
[한국기자연대] 마포구는 모든 세대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중점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교육특별구 마포’를 선포하고, 핵심 추진 방향 중 하나로 ‘안전한 교육환경 및 학업환경 혁신’을 선정하여 전폭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2023년부터 올해까지 마포구는 교육경비보조금을 총 175억 원 편성했으며, 현재까지 유치원과 초중고 총 75곳에 지원해 오케스트라 활성화, 운동부 육성을 포함한 교육 지원과 시설 개선 등을 추진했다.
이 중 시설 개선에는 약 22억 6200만 원을 투입했다. 대표적으로 인조잔디 운동장 신설, 노후 과학실 환경 정비, 디지털 교육혁신공간 설치, 미래교육 플랫폼 공간 구축, 야외학습장 개선 등이 진행됐다.
또한 마포구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해 시설비 예산 등을 함께 활용해 서울여중고와 염리초, 환일고, 신북초, 중동초 등 지역 내 학교 교문과 등하굣길을 정비하며 학생과 학부모 모두 만족하는 안심통학로를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9월에는 학교와 서울특별시서부교육지원청, 마포경찰서와 협력해 통학로와 학생 이동 경로의 CCTV 사각지대 26곳을 발굴했으며, 설치 가능 여부와 소요 예산을 검토해 단계적으로 추가 설치한다는 구상이다.
마포구는 우수한 인재 양성과 양질의 교육환경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로 2026년 교육경비보조금을 약 57억 원 편성해 구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마포구가 조성하고 운영 중인 ‘스페이스’도 청소년 학업환경의 안전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스페이스’는 마포구 직영 스터디카페로, 저렴한 금액으로 늦은 밤까지 안전하게 학습공간과 휴게 공간, 전자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24년 ‘스페이스’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91%가 전반적인 시설 이용 만족도에 긍정적인(그렇다, 매우 그렇다) 평가를 내렸다.
스페이스 선택 이유로는 ‘저렴한 금액’과 ‘시설과 서비스가 좋아서’,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 ‘위치가 가까워서’ 순으로 응답 비율이 높았다.
현재 운영 중인 ‘스페이스’는 ‘마포나루스페이스’, ‘합정스페이스’, ‘염리스페이스’, ‘마포중앙도서관스페이스’, ‘합정실뿌리스페이스’, ‘연남스페이스’, ‘신수스페이스’로 총 7곳이며, 2025년 10월 기준 누적 이용자 수는 약 24만 명을 기록했다.
마포구는 올해 ‘서강스페이스’와 ‘노고산스페이스’를 추가로 개소해, 청소년들이 가까운 생활권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학습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에는 14개소를 조성해 총 23개의 스페이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마포구는 마포 교육 특화거리를 지정해 노후시설 정비와 교육 인프라 확장을 유도하고, 진로진학 정보센터를 설치하여 최고의 학업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구는 교육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교육과 학업 환경 혁신으로 아이들의 잠재력을 키우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마포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