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2만3천 일자리·219억 원 승부수”

160억 특례보증·기업지원 59억 투입…김병수, “2026년, 침체 끊고 재도약 원년”

 

[한국기자연대 고남영 기자] 김포시(시장 김병수 시장)가 일자리 창출과 기업 지원, 전략적 투자유치를 하나로 묶는 ‘순환지원 체계’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고용 확대→기업 경쟁력 강화→투자 유치→지역 소비 진작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침체된 지역경제에 실질적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2026년을 경제 재도약의 전환점으로 삼고, 공공·민간을 아우르는 2만3천여 개 일자리 창출과 함께 소상공인·기업 지원, 산업단지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김병수 시장은 “일자리 확대와 민생경제 회복, 기업 경쟁력 강화와 투자유치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겠다”며 “2026년이 김포 경제 재도약의 원년이 되도록 성장 기반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2만3천 개 일자리…세대·계층별 ‘핀셋 지원’

 

시는 고용 기반 강화를 위해 총 2만3천여 개 규모의 공공 중심 일자리를 확대하고, 세대별·계층별 맞춤형 취업 지원 체계를 가동한다. 일자리센터는 기업 방문 상담을 통한 구인 발굴, 산업 수요를 반영한 AI·디지털 교육과 반려동물관리사·안전관리자 양성 과정, 청년 취업 코칭 및 일자리박람회 등을 추진한다.

 

새일센터는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지원과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고용유지 사후관리까지 연계한다. 청년층을 위해 고정거점 5곳·순회거점 8곳을 운영하고,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청년기본소득, 면접 정장 대여, 1:1 멘토링 등을 확대한다. 외국인 근로자 대상 한국어·안전 교육을 병행해 산업 현장 숙련도를 높일 계획이다.

 

◇160억 특례보증…소비·금융·판로 ‘전방위 처방’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금융·소비·환경·판로 지원을 총망라한 대책도 가동된다. 지역화폐 ‘김포페이’ 인센티브를 평시 8%, 명절 포함 달에는 10%까지 확대해 소비를 직접 자극한다. 16억 원 출연을 통해 160억 원 규모 특례보증을 공급하고, 협약 은행을 13곳으로 늘려 자금 접근성을 높인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할인전·페이백 행사, 경영환경 개선, ‘사우동 먹자골목형상점가’ 환경 정비 등 상권 체질 개선도 병행한다. 사회적경제기업에는 창업보육 공간과 전문 멘토링, 전략모델 개발비를 지원한다. 신규 사업으로는 ‘우체국 쇼핑몰 입점 지원’을 추진해 전국 단위 유통망과 연결, 지역 기업의 판로 확대를 뒷받침한다.

 

◇기업지원 58억 원…수출·기술·인프라 고도화

 

시는 ‘2026 종합 기업지원 정책’에 따라 4개 분야 23개 사업에 총 58억4천만 원을 투입한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및 특례보증,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으로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해외시장개척단 운영과 수출 지원 사업으로 글로벌 판로를 넓힌다. 기술닥터·지식재산 창출 지원과 제조융합혁신센터 중심의 원스톱 기업지원 체계도 강화한다. 외식산업 활성화를 위한 ‘김포 맛집’ 브랜드화, 위생등급제 확대, 컨설팅·청소비 지원도 추진해 지역 상권과 관광 수요를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로봇·UAM 산업단지 가속…미래 먹거리 선점

 

시는 투자유치 전담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미래모빌리티·로봇·UAM 등 첨단 전략산업 중심의 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낸다. 산업입지 기본계획 수립과 민간제안 공모, 전문가 자문을 통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김포골드밸리 산업단지에는 통근버스 임차 지원을 도입해 교통 편의를 개선하고, 청년 인력 유입 기반을 강화한다.

 

일자리·기업·투자 정책을 하나로 묶은 김포시의 ‘순환지원 전략’이 침체 국면을 돌파할 실질적 돌파구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