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정봉우 기자] 인천시설공단(이사장 김재보) 아시아드경기장사업단이 1,326일 무재해 기록을 세우며 현장 안전관리의 모범을 다시 썼다. 단순한 기록 경신이 아니라, ‘사고 없는 일터’에 대한 집념이 만들어낸 결과라는 평가다.
공단은 지난 23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무재해 3배수(1,326일) 달성을 공식 선포하고, 4배수 달성을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현장 근로자와 관계자들은 “안전은 선택이 아닌 의무”라는 구호 아래 결의를 다졌다.
아시아드경기장사업단은 2022년 7월 무재해 운동을 시작한 이후 형식적 캠페인을 넘어 체감형 안전활동을 이어왔다. ▲안전표어·사진 공모전 ▲안전 골든벨 ▲재난대처 능력 강화를 위한 국민안전체험관 방문 등 참여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근로자 스스로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문화를 정착시켰다. 특히 대형 체육시설 특성상 각종 유지·보수 작업과 행사 준비 과정에서 안전 리스크가 상존하는 만큼, 현장 중심의 사전 점검과 반복 교육을 병행해 ‘사고 가능성’을 원천 차단해 왔다는 점이 주목된다.
공단 관계자는 “무재해 3배수는 끝이 아니라 출발점”이라며 “작은 방심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4배수 달성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중대재해 예방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공공기관이 장기간 무재해 기록을 이어가며 안전문화를 조직에 내재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성과는 상징성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