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해맞이 부산축제 관광객 눈길 모와...

기축(己丑)년 해넘이, 시민의 종 타종식 등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함께하는 ‘2010 해맞이 부산축제’가 31일(목)부터 2010년 1월 1일(금)까지 다대포해수욕장, 용두산공원, 해운대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2010 해맞이 부산축제는 국내 최대의 해맞이 축제로서 기축(己丑)년 해넘이(다대포해수욕장), 시민의 종 타종식(용두산공원), 경인(庚寅)년 해맞이(해운대해수욕장)의 3개 행사를 이어 개최하여 전국에서 유일하게 해넘이와 해맞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겨울철 테마축제로써 축하공연, 불꽃놀이 및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가족 체험형 축제에 부산시민은 물론 많은 외지 관광객의 참여가 예상된다.

특히 해넘이 행사는 다대포 낙조분수와 연계하여 서부산권 대표행사로 육성하고, 타종식 행사는 제야 퍼포먼스와 불꽃놀이를 연출하여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

기축(己丑)년 해넘이

31일 오후 4시부터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 명소인 다대포해수욕장에서 개최하는 기축년 해넘이는 식전행사 → 축하공연 → 해넘이 감상 → 송구영신인사말씀 → 해넘이 불꽃쇼 순으로 진행한다. 축하공연으로 팝인라이프 빅밴드, 전문타악그룹, 시립국악단의 박성희(판소리), 여성 4인조 팝 중창단 소리바다, 사하구 풍물패가 경쾌하면서도 품격있는 공연을 펼친다.

일몰 후 펼쳐지는 해넘이 불꽃쇼는 한 해의 모든 액운을 날려 버리고 희망찬 새해의 소망을 담아 연출하여 참여 관광객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새해 소망적기, 소망엽서 보내기, 대형우체통 설치, 추억의 사진촬영(포토월), 따뜻한 음료 서비스 등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시민의 종 타종식

31일 밤 11시부터 용두산공원 종각에서 개최하는 시민의 종 타종식은 식전행사 → 송년음악제 → 타종식 → 제야 퍼포먼스 → 제야 불꽃놀이 → 부산찬가 합창 순으로 진행한다. 축하공연으로 시립합창단, 혼성 팝 중창단 블루웨이브, 53보병사단 군악대가 밝고 경쾌한 노래를 부산시민 및 참여 관광객과 함께 부른다.

자정 10초 전부터 모든 관람객들이 카운트다운을 외치면서 타종식을 시작하고, 희망, 사랑, 평화의 메시지를 담아 총 33회 타종한다. 타종자는 타의 귀감이 되며 부산을 빛내고 지역발전에 기여한 인사로 선정할 계획이며 타종식에 이어 신년사와 제야 퍼포먼스로 새해를 맞이하는 시민과 관광객의 행복을 기원한다.

특히 제야 퍼포먼스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문구를 용두산타워에 레이저 그래픽으로 새기고, 제야 불꽃놀이, 축하음악이 어우러져 흥겨운 제야 분위기를 돋운다. 이외에도 소망풍선 날리기와 따뜻한 음료를 제공한다.

경인(庚寅)년 해맞이

2010년 1월 1일 오전 6시30분부터 전국에서 일출광경이 가장 아름다운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개최하는 경인년 해맞이는 부산시민 및 외지 관광객 등 약 30만명의 참가가 예상된다. 행사는 식전체험행사 → 축하공연 → 새해인사 → 해맞이 감상 · 소망풍선 날리기 · 헬기 축하비행 · 해맞이 바다수영 순으로 진행된다.

일출 전에는 부산시립무용단의 해맞이 기원공연과 남성솔리스트앙상블공연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활기차고 힘찬 분위기를 느끼게 하고, 일출과 동시에 헬기 축하비행과 바다수영이 시작된다.

백사장에서 해를 기다리던 관광객들은 일출과 동시에 각자의 소망을 담은 5천개의 소망풍선을 하늘로 날려 보내며 새해 만사형통을 기원한다.

그리고 2010년 호랑이띠의 해를 상징하고 새해의 희망과 소망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해맞이 상징조형물’을 23일 설치, 24일부터 2010년 1월 4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내 임해행정봉사센터 앞에서 방문관광객에 공개되어 포토존을 형성하고 상징조형물 주변에 조명을 설치하여 야간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상징조형물은 경인년(庚寅年/호랑이띠의 해)을 상징하고 새해의 희망과 소망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전시함으로써 언론, 시민 및 관광객에게 많은 사랑과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