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 사업을 울산신항에 건설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사업타당성을 인정받은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국토해양부는 2일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사업을 위한 울산신항 기본계획변경을 확정·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 변경내용은 2015년까지 안벽 6,420m(25선석), 방파제 4,945m, 호안 4,239m, 항만배후단지 44만1천㎡, 부지조성 273만9천㎡ 등이며, 오일허브 구축을 위한 안벽 940m(4선석), 호안 604m, 부지조성 29만5천㎡과 오일허브 구축 지역이 위치한 북항지역의 항내 정온도 확보를 위한 북방파제 3공구(길이 1,000m)를 추가 반영하였다. 울산신항 건설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정부 1조 6,314억원과 민자 1조 8,742억원으로 총 3조 5,056억원이 투입되며, 1999년 12월 중앙방파제 400m 착공으로 시작된 동 사업이 2015년에 완공되면 연간 화물 2,376만RT 및 연간 오일 1,161만6천톤의 하역능력을 갖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되면 동북아 지역의 중심에 위치한 우리나라가 지니고 있는 지리적 이점, 양호
‘미래가 아름다운 도시’ ‘사람 사는 맛이 나는 도시’ ‘새로운 남구 건설’ 민주당 인천 남구청장 출마자 김상호(56)씨는 10일 오전 11시 남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남구가 과거에는 인천의 중심상권으로 활력이 넘치는 도시였지만 지금은 전형적인 구도심지역으로 전락되면서 투자유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일자리 창출이 어렵게 되면서 주민들이 절망 속에서 남구를 떠나고 있어 ‘새로운 남구 건설’을 위해 홀연히 이 자리에 섰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후보는 이 자리에서 “지난 1981년 외무고시 합격 후 외교관으로써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선진국의 다양한 지방 행정을 몸소 체득하고 실천해 왔고, 또한 경찰에 재직시 경찰청 과학수사센터장, 서울 성북경찰서장 등을 역임하며 지난해 10월말, 인천 남부경찰서장을 끝으로 30여 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면서 저는 소박하지만 강력한 믿음을 바탕으로 새로운 목표를 갖게 되었다”면서 “국제도시 감각을 갖춘 도시행정 전문가인 자신이야 말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 이어 그는 “선진국의 지방 행정을 몸소 체득한 국제적 식견을 갖춘 행정 전문가로서 이제 보고 듣고 배운 지식과 경험을 바탕
울산수협이 중도매인과 결탁하여 채권확보 없이 수천억원의 특혜성 부정대출을 해온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울산해양경찰서는 23일 어업인 등 조합원의 자금으로 조성 된 거액의 수협자금을 아무런 채권확보 조치 없이 장기간 특혜성 부정대출을 실행 해 준 울산수협 직원 및 중도매인 23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울산수협은 수산물의 유통비용 절감을 위해 어민들로부터 수산물 판매를 위탁 받아 경매를 통하여 등록된 중도매인들에게 수산물을 경락 받도록 하여 어민들에게는 수협자금으로 경락대금을 선지급 해 주고 이후 중도매인들로부터 경락대금을 지급받는 수탁판매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같은 수탁판매사업 과정에서 울산수협 직원들은 자본력이 열악한 소속 중도매인들에게 해외여행 및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아오면서 이들과 결탁,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채권확보 조치 없이 특정 중도매인들에게 부정대출을 실행 해 준 금액이 무려 2,090억원에 이른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지난 2006년 소속 직원들이 중도매인들과 결탁하여 채권확보 조치 없이 부정대출을 실행 해 줌으로써 부실채권 4,300만원 상당을 결손처리 했음에도 관련 직원들에 대해 경고, 시정조치 등 솜방망이 처분 만
울산시는 정부민원포털 ‘전자민원G4C(www.egov.go.kr)'에서 민원에 대한 안내, 민원서류의 발급 및 신청과 더불어 ‘온라인 생활민원 일괄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금까지 민원인들이 민원처리를 하기 위해서는 여러 관공서를 방문하거나 전화, 인터넷을 통해 개별적으로 민원을 처리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민원 포털을 통해 필요한 모든 민원을 한꺼번에 일괄 신청·처리할 수 있게 됐다. 예컨대 이사를 했을 경우 과거에는 전입신고, 자동차변경등록신청 등을 각각 다른 기관에 신청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이러한 여러 민원을 온라인으로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서비스는 내년말까지 총 15종이 개통될 계획인 가운데 12월 22일부터는 이사(전입신고 등), 사망(건강보험 가입자 자격 상실신고 등) 민원이, 내년 1월에는 장애인, 보훈, 개명과 관련된 일괄서비스가 시작된다. 이와 함께 교육, 자동차, 취업 등 나머지 10종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온라인 생활민원 일괄서비스가 제공되면 민원인의 교통비와 시간 비용, 행정 비용 등 사회적 비용을 대폭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울산시가 운영하고 있는 지방세 인터넷납부 제도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세 인터넷납부는 납세자가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신용카드 또는 계좌이체 방식으로 지방세를 납부하는 것으로 올해 8월말까지 납부건수가 27만6,238건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6만348건보다 무려 72%가 증가한 수치이다. 이로써 8월말 현재 울산시 및 구·군 지방세 징수액 7273억원 중 인터넷 납부 통로인 울산사이버지방세청과 가상계좌를 통해 거둔 지방세는 1892억원으로 지방세징수액의 약 26% 수준이다. 이처럼 인터넷납부 호응도가 높은 이유는 울산시가 3년 전부터 운영중인 ‘울산사이버지방세청’ 홈페이지가 시민들 사이에 어느 정도 정착을 하였고, 신용카드 납부 확대시행과 구·군별 가상계좌 도입 등 납세편의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때문인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지방세 인터넷납부는 울산사이버지방세청 홈페이지(etax.ulsan.go.kr) 또는 전국지방세 신고·납부시스템인 위택스 홈페이지(wetax.go.kr)를 이용하면 되고 회원가입을 하면 지방세 신고·납부, 체납·압류조회, 과오납환부신청, 전자고지 신청 등 다양한
현대자동차 강호돈 부사장은 “새로운 마음, 변화된 노사관계로 힘차게 도약하는 하반기를 열어가자"는 내용의 가정통신문을 발송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금속노조 탈퇴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현대차노조의 행보에 맞춰, 사측이 노조원 가족들에게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하자는 내용을 전달해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확립하고자는 의도로 풀이된다. 강 부사장은 "올 상반기 우리회사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이었지만, 우리는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해 왔다"며 "하지만, 정부지원이 중단되는 시점부터 우리는 또다시 시장침체라는 힘겨운 산을 넘어야만 한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해외시장에 도요타, GM 등이 강력한 자구노력 이후 경쟁력을 재정비해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며 "향후 자동차시장의 생존이 친환경차 경쟁력에 달려 있는 만큼 얼마전 우리회사도 아반떼 하이브리드 출시를 통해 미래자동차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이미 10년 전부터 하이브리드차를 만들어 온 도요타에 등에 비해서는 아직 뒤쳐져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제는 우리도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면서도 "요즘 쌍용차 사태 등으로 인해 국내 자동차업계에 고용문제가 화두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한때 SUV 시
매년 약 400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미국 최대 국립 박물관 ‘미국역사박물관(National Museum of American History)’에 우리나라의 선박이 소개돼 눈길을 끈다. 최근 시작된 이 박물관의 해양 역사 전시회 「온 더 워터(On the Water)」 중「해운업의 현재(Modern Maritime America)」 코너에 현대중공업이 건조(建造)한 선박 2척의 사진과 모형이 각각 전시된 것. 전시된 선박은 30만 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메리디언 라이언(Meridian Lion)」호(모형)와 10만 6천 톤급 정유제품운반선「메갈로니소스(Megalonissos)」호(사진)로, 각각 1997년과 2004년 미국 OSG사와 그리스 엘레슨(Eletson)사에 인도된 것이다. 세계 최대 규모 문화협회인 미국 ‘스미소니언협회’가 주최하는 「온 더 워터」 전시회는 오는 2029년까지 향후 20년 동안 계속될 예정이며, 해운업의 현재」 코너에서는 전 세계 해상 물류 현황과 주요 물자 이동 수단인 선박의 역사를 주로 다루고 있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는 현대중공업 외에 이탈리아 핀칸티에리(Fincantieri)사의 크루즈선, 덴마크 오덴세(Odense)사의 컨
현대중공업그룹이 단일 기업 최초로 장기 기증 서약자 1만 5천명을 돌파했다. 최근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그룹 내 조선부문 3개 사(社)가 공동으로 ‘사랑의 장기 기증 캠페인’을 펼쳐 총 1만 5천여 명의 임직원들이 장기 기증을 신청했다고 16일(목)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이번 장기 기증 참가자는 3개 회사 전체 임직원 6만 5천여 명(사내 협력사 3만 1천여 명 포함)의 약 1/4에 달하는 수치로,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대규모 단체 서약 기록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현대중공업그룹 노사(勞使)가 공동으로 펼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현대중공업 민계식 부회장은 “이번 장기 기증 운동이 우리 그룹 임직원들의 숭고한 사랑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사회 공헌 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대중공업 오종쇄 노조위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이웃 사랑은 물론, 노사 화합의 참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7년 5월 실시한 캠페인에서 6천2백여 명이 장기 기증을 신청했으며, 최근 열린 그룹 캠페인에서 8천8백여 명이 추가로 신청했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임금협상을 22일 다시 개최키로 합의하고 사측이 수정안을 제시하고 노조는 수정안에 대해 검토 후 파업을 결정키로 해 타결의지를 보였다. 따라서 차기교섭에서 의견접근 등에 물꼬를 틀지 여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19일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여철 사장과 윤해모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등 노사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 연휴 후 첫 교섭을 벌였다. 이날 사측은 오는 24일까지 내부 의견을 조율해 회사의 제시안을 내놓겠다고 밝히면서 노조가 다음주까지 파업을 하지 않고 성실히 교섭에 임해달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이에 대해 22일까지 회사의 최종 입장을 정리해 제시해줄 것을 요청했고 노사는 이 같은 입장을 확인하고 1시간만에 협상을 마무리했다. 노조는 교섭후 쟁의위를 열어 당장 파업일정을 잡지 않은 대신 22일 오후 2시 협상을 요청키로 했다. 사측은 이에 일단 노조의 주장을 받아들여 이날 수정안을 제시키로 했다. 노조 관계자는 "노조는 회사측에 성의있는 결단을 촉구하기 위해 당장 파업결정은 하지 않았다"며 "회사는 파국을 원치 않는다면 조합원이 납득할 만한 안을 제시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22일 노사
울산시가 16일부터 10월 14일까지 ‘제4회 울산관광 전국사진 공모전’ 작품접수에 들어간다. 작품내용은 △울산의 관광자원을 소재로 한 미발표 자유작(합성, 조작된 사진은 제외) △울산 12경을 비롯한 자연경관, 공원, 각종 축제, 일출,일몰, 문화유적, 민속놀이, 레저 및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 등 산업수도 울산의 모든 대상을 조화롭게 표현한 작품이면 된다. 응모자격은 제한이 없으며, 1인당 출품수는 10점 이내로 11˝×14˝크기의 칼라 사진과 필름원판(디지털 원본, CD 저장파일)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오는 10월 18일에 공개로 진행되며, 결과는 10월 20일 개별통지한다. 시상은 금상(1점), 은상(2점), 동상(3점), 특별상(1점), 가작(5점), 입선(50점 내외) 등으로 구분되고 최고 500만원에서 1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는 오는 11월 13일부터 18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4전시장에서 개최된다. 한편 이번 울산관광 전국사진 공모전에 선정된 입상작은 국내․외 관광 박람회, 설명회 등을 비롯한 울산관광 홍보 연출사진으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