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9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환담하고, 역사적 아픔을 넘어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함께 지켜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번 환담은 5·18민주화운동과 제주4·3이라는 한국 현대사의 비극적 사건을 겪은 광주와 제주가 아픔을 딛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함께 지켜나가기 위해 양 도시의 연대와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환담에는 강기정 시장, 제주4·3희생자유족회 김대욱 제주시지부장과 김효자 부녀회장 등 회원 30여명이 참석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와 제주는 국가폭력으로 깊은 상처를 입었지만 그 아픔을 인권과 평화의 가치로 승화시켜 왔다”며 “이번 만남이 두 지역의 연대를 더욱 굳건히 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평화의 다리를 놓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욱 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주시지부장은 “광주시의 환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광주와 제주가 함께 인권과 민주주의를 지켜온 역사를 기억하며 앞으로도 연대를 이어가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이날 환담에서 강 시장은 5·18과 4·3에 대한 역사왜곡이 계속되고 있음을 지
[한국기자연대] 광주 북구의회 정재성 의원(건국·양산·신용동/더불어민주당)은 제304회 임시회에서 발의한 '광주광역시 북구 공공디자인 진흥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안전도시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상위법인 '공공디자인의 진흥에 관한 법률'의 취지를 반영하고 기존 조례를 보다 세밀하게 정비해, 북구의 공공디자인 정책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조례안에는 ▲5년 단위의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 의무화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 설치를 통한 전문가 심의·자문 기능 강화 ▲계획수립 단계부터 주민 참여 보장 등이 담겨있다. 정재성 의원은 “공공디자인은 단순히 도시를 보기 좋게 꾸미는 것을 넘어, 구민 안전, 생활 편의, 도시의 정체성과 직결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북구가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품격 있는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위원회 운영과 기본계획 수립 등을 통해 앞으로 북구에 설치되는 벤치, 버스정류장, 안내표지판 등 작은 공공시설물 하나하나에도 북구
[한국기자연대] 광주 북구의회 최기영 의원(풍향동, 두암1·2·3동, 문화동, 석곡동)이 제304회 임시회에서 발의한 '광주광역시 북구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경제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국가유공자와 5·18민주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공공시설 이용 시 실질적인 편의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제정을 추진했다. 조례안에는 ▲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대상 및 기준 ▲ 이용 방법 ▲ 위반 차량 조치 등이 담겨있다. 최기영 의원은 “국가와 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실질적인 예우 제공은 우리 사회의 책무”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국가유공자와 5·18민주유공자분들이 공공시설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례안은 오는 11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한국기자연대] 광주 북구의회 전미용 의원(중흥1·중흥·신안·임·중앙동)이 제304회 임시회 발의한 '광주광역시 북구 실종자 발생 예방 및 조기 발견 지원 조례안'이 안전도시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치매환자·발달장애인 등 실종 고위험군이 늘어나고, 재난이나 자살 시도 등 실종 유형도 다양해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는 경찰 대응에만 의존하는 체계여서, 자치구 차원의 예방과 지원은 미흡한 실정이다. 이번 조례안은 매년 실종자 지원계획을 수립하도록 의무화하고, 위치추적장치 보급 확대, 드론 등 장비 활용,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골든타임 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례안이 시행되면 지금까지 북구 보건소에서 치매환자에게만 지급되던 위치추적장치가 아동이나 발달장애인 등 다른 고위험군에게도 확대 지원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전미용 의원은 “실종은 개인과 가족의 고통을 넘어 지역 전체의 불안 요인이 된다”며, “이번 조례를 통해 사전 예방과 신속 대응이 이뤄져 구민 모두가 안심할
[한국기자연대] 광주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광주지역에서 1만7천731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보다 5.3%(885명) 늘어난 수치다. ◇수능 응시 현황 지원자별로는 재학생이 1만2천658명(71.4%)으로 전년도보다 974명 늘어났으며, 졸업생은 4천243명(23.9%)으로 177명 감소했다. 검정고시생 등 기타 지원자는 830명(4.7%)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자 9천230명(52.1%), 여자 8천501명(47.9%)으로 나타났다. 전국 수능 지원자는 55만4천174명으로 전년도 52만2천670명보다 6.0%(3만1천504명) 증가했다. 지원자별로는 재학생 37만1천897명(67.1%)으로 전년도보다 3만1천120명(9.1%) 증가했다. 졸업생은 15만9천922명(28.9%)으로 전년도보다 1천862명(1.2%) 감소했으며,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2만2천355명(4.0%)으로 전년도보다 1천909명(11.2%)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학생 28만3천74
[한국기자연대] 광주시교육청이 오는 12일 오후 7시부터 자살예방 캠페인 ‘생명사랑 밤길걷기’를 진행한다. ‘생명사랑 밤길걷기 캠페인’은 국내 최초 전화상담기관인 ‘생명의 전화’가 지난 200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자살예방 행사다.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대한민국의 어두운 현실을 작가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는 것이 목적이다. 광주에서는 올해 14회를 맞았으며, 이번 행사는 시교육청·광주생명의전화 주관, 광주시·광주시사회복지사협의회 후원으로 열린다. 행사는 공연, 자살 예방행사에 이어 걷기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출발해 서구 양동 발산뽕뽕다리를 돌아 다시 시청으로 돌아오는 11.7㎞ 코스를 걷게 된다. 이는 10만명당 11.7명에 달하는 청소년 자살률(2023년 기준)을 상징한다. 걷기 참가는 광주·전남 지역민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은 11일까지 ‘광주생명의전화’ 누리집 또는 전화, 팩스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생명의전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소년은 선착순 500명까지 무료이며, 성인 참
[한국기자연대]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대학교는 지난 8일 전남대 본부 접견실에서 ‘청렴 인재 양성과 교육현장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청렴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에 옮기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체결에 따라 두 기관은 ▲미래 교원을 위한 청렴 교육 강화 ▲청렴 콘텐츠 공동 제작 및 활용 ▲청렴 캠페인 공동 추진 ▲청렴 멘토링 및 실천 사례 확산 등을 추진한다. 특히 예비 교원을 대상으로 청렴 실천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대학생 참여형 청렴 콘텐츠를 공동 개발해 교육청과 대학 내·외부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주기적으로 청렴 공동 캠페인을 실시하며 지역사회 전반에 청렴 가치가 확산되도록 한다. 전남대 이근배 총장은 “대학이 가진 전문성과 교육청의 현장 경험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회 전반에 청렴 의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청렴은 교육의 기본이자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전남대와 함께 청렴 인재를 길러내고 교육현장에 청렴 문화를 뿌리내리도록 최선을
[한국기자연대] 광주 동구는 지난 6일 백중(百中·음력 7월 15일) 당일에 문빈정사에서 열린 백중회향기도를 기념해 백미 100포(10㎏)를 지역 아동복지시설에 전달하는 이웃사랑 나눔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백중회향기도는 조상께 감사드리고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불교 전통의식이다. 이번 후원은 이러한 나눔의 의미를 지역사회 복지 실천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날 후원은 문빈정사 주지 법공 스님의 뜻으로 마련됐으며 전달식에는 임택 동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박미정 시의원, 지역사회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및 문빈정사 신도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달된 백미는 영아일시보호소,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등 관내 13개소에 전달돼 입소 아동과 생활인들의 따뜻한 명절나기를 도울 예정이다. 법공 주지스님은 ”백중의 회향 공덕을 더 많은 이웃과 함께 나누고자 백미를 기부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문빈정사는 이웃과 함께하는 도량으로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불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오늘 백중회향기도에서 보여주신 문빈정사의 나눔은
[한국기자연대] 광주 동구는 오는 24일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부부들에게 난임에 관한 올바른 정보와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하는 ‘난임부부 건강 챙김 강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광주 증심사 후원금으로 마련됐으며, 증가하는 난임 시술과 높아진 관심에 대응해 난임 전문의 최범채 시엘병원 원장을 초청, ‘난임과 반복 유산의 원인과 관리법’을 주제로 진행된다. 동구는 이번 강좌를 통해 난임 부부에게 전문적인 의학 지식을 제공해 건강한 임신 준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오는 11월에는 난임부부의 심리·정서를 지원하는 ‘마음챙김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동구에 거주하는 난임부부 30명을 이달 17일까지 선착순 모집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구보건소 보건사업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부들이 이번 강좌를 통해 난임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올바른 정보를 얻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저출산 극복과 아이 키우기 좋은 동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기자연대] 광주 동구는 ‘2025년 동구청장기 종목별 생활체육 대회’를 오는 11월까지 관내 주요 체육시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종목별 협회와 동호인들이 주관해 대회를 운영하며, 지난 4월 배드민턴 대회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마지막 경기는 11월 8일 볼링 대회이며, 배드민턴, 족구, 테니스, 축구, 탁구, 농구, 댄스스포츠 등 총 19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생활체육 대회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세대와 성별을 넘어 함께 운동하며 구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선용은 물론, 지역 공동체의 유대감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용산체육공원·동구다목적체육관 등 관내 체육시설을 적극 활용해 지역 기반 스포츠 인프라를 활성화하고, 구민들이 생활 가까이에서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점도 눈여겨볼 점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생활체육은 단순히 건강을 지키는 것을 넘어 주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소중한 기회다”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동구가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생활체육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