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청주시는 30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개최된 ‘충북 성주류화 제도 정책개선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2025년 성인지 정책 유공으로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조현정 주무관(여성가족과)은 우수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도지사 표창은 시가 시 전반의 성 주류화 제도 정착과 성평등 정책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모든 시민이 함께 누리고 서로를 존중하는 성평등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노력이 높게 평가된 결과다.
시는 2006년부터 성별영향평가 제도를 선도적으로 운영하며 △양성평등 정책 추진 우수부서 시정평가 지표 반영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을 위한 컨설팅 및 이행점검 체계 강화 △성별영향평가와 성인지 예·결산 연계 강화 △공무원 성인지 교육 내실화 등 성주류화 기반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특히 시 전 부서 협업 체계를 구축하여 정책 수립 단계부터 성인지적 관점을 반영해왔으며, 청주 여성친화도시 시민파트너단과 함께 일상 생활 속 성평등 정책 건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체감형 정책개선 성과를 도출했다.
또한 ‘청주시 성별영향평가 우수사례집’을 6년 연속 발간하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현정 주무관은 정책개선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에 선정됐다. 충청북도와 11개 시‧군, 충청북도교육청이 제출한 32개 사례 중 우수사례로 선정된 8개에 포함됐다.
조 주무관은 시 전 부서 홍보사업 성별영향평가 이행을 목표로 성평등한 정책 홍보물을 제작하고, 시민 신뢰 제고와 정책 홍보 효과 강화를 이끈 성과를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성주류화는 시 전 부서가 협업해 시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행정 이미지를 확산하고 생활 속 성평등 문화를 확장해 나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행복한 성평등 선도도시 청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