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가을철 영농부산물 파쇄 신청접수… 11월 5일까지

산림관리과 방문‧전화 신청, 영농부산물 안전 처리로 소각산불 방지 기대

 

[한국기자연대] 청주시는 오는 11월부터 영농부산물의 안전한 처리를 위해 산림과 인접한 농경지의 부산물을 파쇄해주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파쇄지원단이 농경지를 직접 방문해 과수 전정 가지나 고춧대, 깻대 등 밭 농업 부산물을 제거하고 퇴비로 재활용하는 사업으로, 자원순환 효과뿐만 아니라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을 예방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다만, 사과·배 등 과수화상병 감염대상 작물, 대추나무 등 가시가 있는 작물, 고구마 줄기 등 덩굴성 식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해당 농가는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임대를 통해 파쇄기를 임대·처리해야 한다.

 

시는 13개 읍·면을 중심으로 사업을 홍보하고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5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농가는 시청 산림관리과(상당로69번길 38)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신청 접수 후 지원 대상자를 확정하고 11월 10일부터 파쇄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산불로부터 안전한 농촌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많은 농업인의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