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정읍시가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기리고, 후대에 자랑스러운 유산을 남기기 위해 의미 있는 명예도로명을 새로 결정했다. 시는 지난 23일 시청에서 ‘2025년 제1회 정읍시 주소정보위원회’를 열고 ‘전봉준길’, ‘정극인길’, ‘무성서원로’ 등 3곳을 명예도로명으로 확정했다. 이번 결정은 지역의 역사적 인물과 문화유산을 도로명에 담아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정읍을 찾는 방문객들에게도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명예도로명은 법정 도로명과 달리 공식 주소로 사용되지는 않지만, 특정 도로 구간에 특별한 의미와 목적을 반영해 별칭을 부여하는 제도다. 사용 기간은 부여일로부터 5년이며, 이후에는 주소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연장 또는 폐지를 결정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제정을 위해 전문가의 자문과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3개 구간에 대한 명예도로명을 확정했다. 먼저 ‘전봉준길’은 이평면 장내리 전봉준 고택 일대를 중심으로 지정됐다. 전봉준은 1894년 동학농민군을 이끌고 탐관오리의 폐단을 바로잡고 민생을 구하려 했던 인물
[한국기자연대] 고창군이 성매매 추방주간(매년 9월19~25일)을 맞아 ‘존중이 빛나는 사회, 성매매 없는 안전한 일상’을 주제로 성매매 근절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성매매 추방 주간은 성매매방지법 시행에 따라 성매매 및 성매매 목적의 인신매매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해당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2015년에 지정됐다. 이에 군은 지난 23일 군청 앞 회전로터리에서 출발해 옛 터미널사거리까지 ‘존중이빛나는 사회, 성매매 없는 안전한 일상’의 팻말을 들고 군의회, 경찰서, 교육지원청, 대한어머니회 고창지회 등 관련 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캠페인을 열었다. 또한 옥외 전광판 홍보, 경찰서와 합동으로 유흥업소 성매매 불법행위 점검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다양한 캠페인과 홍보 활동을 통해 성매매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성매매 근절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겠다”며 “이를 계기로 더욱 안전하고 인권이 존중되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기자연대] 군산시가 추석을 앞두고 어민 공익수당을 추석 전에 지급한다. 어민 공익수당은 어업과 어촌이 가지고 있는 공익적 기능 보전과 증진을 위하여 지급되는 정책 수당이다. 총 5억 4,810만 원의 규모이며, 금액은 1인 어업경영체 60만 원, 2인 이상 경영체 1인당 30만 원 기준이다. 수당은 군산사랑상품권 지역화폐 카드 모바일 충전을 통해 지급되며 관내 군산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기한은 지급일로부터 5년이다. 시는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어민 공익수당 신청을 받았다. 관내 1,356개 어업경영체 등록 어업인이 신청했고, 자격요건 검증과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433개 어업인을 제외한 최종 923개 어업인이 지급 대상자로 선정됐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어촌지역 활성화 및 어업인 기본소득 보전을 위하여 어민 공익수당을 추석 전에 지급하기로 했다.”라며 “다가오는 추석에 군산사랑상품권을 사용하여 어업인 민생안정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어민 공익수당으로
[한국기자연대]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군산4)이 정부를 상대로 이차전지 산업 육성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전북도의회는 23일 서울에서 열린 제5차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문승우 의장이 제출한 ‘국가 차원의 이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차전지 산업이 중국의 저가 배터리 공세와 미국의 고율관세 정책, 전기차 수요 둔화, EU 등 기술패권 경쟁 심화와 같은 악재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문 의장이 제안한 안건은 협의회에서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문 의장은 이날 안건 협의 과정에서 그간 이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한 안일한 대응을 지적하면서, “이차전지가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법적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는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액공제 직접 환급제, 생산보조금 도입 등 국가 주도의 지원 제도와 정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문 의장은 지난 7월 지역 내 이차전지 기업 10여 개, 전북도청 기업유치지원실장 등 관련 실ㆍ국장들과 이차전지산업 육성 간담회를
[한국기자연대] 고창군은 지역사랑상품권 ‘고향사랑페이’의 기술 고도화를 위해 23일 군청 회의실에서 ㈜인스코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와 유인수 ㈜인스코비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측 관계자 8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블록체인 기반의 고창사랑상품권 운영 시스템 구축 기반 마련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결제 시스템 개선 ▲지역 특색을 반영한 디지털 콘텐츠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면 거래 내역이 위·변조 없이 기록되어 지역사랑상품권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부정 사용이나 이중 지급 등 부작용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군는 2020년 고창사랑카드를 출시한 이후 누적 발행액 2,100억원을 기록하며 군민들의 소비 생활 중심으로 잡고, 지역상권 활성화의 핵심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품권의 투명한 운영과 실질적인 소상공인 지원이 결합된 디지털 지역사랑상품권 모델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기자연대] 우범기 전주시장이 전주 곳곳의 도시재생 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우범기 시장은 23일 금암동 현장민원실과 서완산동 용머리 여의주마을 주민공동이용시설을 차례로 방문해 해당지역 주민들과 ‘도시재생 지역주민 순회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우 시장은 도시재생사업 현장인 앞금암 거북바우마을과 용머리 여의주마을의 거점시설별 주민대표 및 운영주체로부터 도시재생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또,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먼저 금암동 앞금암 거북바우마을에서는 금암고 일원 도시재생사업 추진과 관련한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현장에서 활동하는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해 향후 정책에 반영하는 등 금암고 일원 도시재생사업이 전주시 도시재생의 미래를 선도할 사업이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우 시장은 이어 용머리 여의주마을 거점시설을 찾아 현재 주민 스스로 운영 중인 주민공동이용시설 운영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시는 이날 건의된 용머리 여의주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향후 거점시설 운영
[한국기자연대] 전주시가 전주 발전을 앞당길 내년도 국회예산 확보를 위한 국회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 윤동욱 전주부시장은 23일 국회를 찾아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윤 부시장은 연초부터 지역의 현안 사업과 전주의 미래를 밝혀줄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지속 방문해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건의해 왔다. 이날 윤 부시장은 이성윤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시을)과 박희승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원·장수·임실·순창)을 직접 만나 주요사업에 대한 추진 방향과 당위성에 대해 적극 설명했다. 윤 부시장은 또 정동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시병), 임오경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광명시갑), 한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고양시을), 조배숙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 등 전북지역 및 전북 연고 국회의원실과 김교흥 문체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갑)실의 보좌관을 차례대로 찾아 국가 예산 확보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윤 부시장이 이날 건의한 주요 사업은 △유학 정신을 잇는 심신 수양 및 한국 유교문화 대중화에 기여할 ‘간재선비문화수련원
[한국기자연대] 부안군은 23일 부안해뜰마루 지방정원 자연마당정원에서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 및 복지박람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함께 Green 삶, 함께 누리는 복지”를 주제로, 군민과 사회복지 관계자 등 약 500여 명이 함께해 사회복지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모두가 행복을 나누는 공동체적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기념식에서는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5명에게 표창을 수여했으며, 지역 주민이 참여한 공연과 퍼포먼스가 더해져 행사장은 화합과 축제의 분위기로 물들었다. 이어 열린 복지박람회에서는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 서비스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사회복지는 군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소중한 자산이며, 이번 행사가 군민과 복지 현장이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지역사회,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부안군을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안군은 앞으로도 부안군사회복지협의회, 부안군사회복지사협회, 부안군지
[한국기자연대] 부안군은 23일 붕단예술회관 2층 공연장에서 2025 행복경로당 꼼지락 체조 발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발표회는 꼼지락 체조 사업이 시작된 지 10주년을 맞이한 행사로 그동안 갈고닦은 어르신들의 기량을 마음껏 선보이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행복경로당 꼼지락 체조 사업은 경로당 어르신들이 무료한 일상에서 벗어나 여가 시간을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도록 부안군보건소에서 2016년부터 개발·보급해 온 프로그램이다. 경로당이라는 마을공동체를 기반으로 실버세대 맞춤형 생활체조를 보급해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감 해소와 만성질환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권익현 부안군수, 박병래 부안군의회 의장, 김성태 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장, 김정기·김슬지 전북특별자치도의원 등 주요 내빈과 12개 읍·면 15개 대표팀, 173명의 어르신, 가족과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한 주민들과 관계자들은 어르신들의 활기찬 에너지와 열정적인 무대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권익현 군수는 “행복경로당 꼼지락 체조 사업이 올해로 10주년을
[한국기자연대] 완주군이 23일 오후 2시 소양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소양 교우촌 연구’ 심포지엄을 열고, 호남 천주교 공동체의 역사적 의미와 보존·계승 방안을 논의했다. 전주가톨릭순교현양원이 주관하고 완주군과 소양성당이 후원한 이번 심포지엄은 소양 교우촌이 한국 천주교사의 중요한 출발지로서 지닌 역사성과 문화유산적 가치를 학문적으로 조명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김선태 전주교구장,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이주갑·이경애 군의원, 김광태 전주가톨릭순교현양원장, 김창신 총대리신부, 이영춘 호남교회사연구소장 등 주요 인사와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개회식에서는 김광태 원장의 개회사와 김선태 주교의 격려사, 유희태 군수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 주제발표는 서종태 교수(전주대)의 ‘박해기의 소양 공동체’, 윤영현 신부(만성동성당)의 ‘신리골 성인들의 생애사적 연구’, 이태영 교수(전북대)의 ‘성지동 성인들의 생애사적 연구’ 발표가 진행됐으으며, 마지막으로 지정토론과 자유토론을 통해 소양 교우촌의 역사적 의의와 보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