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오전 10시 서귀포시 중문중학교 운동장에서 무오법정사 항일항쟁 107주기 기념식을 거행했다. ‘1918 무오년의 함성에서, 제주항일의 불꽃으로’를 주제로 열린 올해 기념식에는 독립유공자 유족과 광복회원, 청소년, 불교계, 도내 주요 기관·단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광복회 이주중 부회장이 직접 참석해 광복회 중앙 차원에서 함께 의미를 나누며, 세대를 아우르는 추모와 계승의 장을 마련했다. 원용길 중문청년회의소 회장의 개식선언과 국민의례로 기념식이 시작됐다. 올해 가장 달라진 점은 헌화․분향 순서였다. 지난해 행사장 한켠에 별도 추모공간을 뒀던 것과 달리, 올해는 행사 식순에 추모 순서를 포함해 발광다이오드(LED 화면과 제단을 결합했다. 무대 전면 대형 스크린에는 항일영웅 66명의 이름과 인공지능(AI) 복원 초상화가 차례로 비춰졌고, 대표자들이 헌화․분향과 목례로 선열들의 뜻을 기렸다. 중문청년회의소 특우회장과 남녀 학생 대표는 무대에 올라 결의문을 공동으로 낭독하며 미래세대가 선열들의 고귀한 정신을 이어가겠다는 상징적 메시지를
[한국기자연대] ‘청국장 신부’로 널리 알려진 황창연 신부(천주교 수원교구 성 필립보 생태마을 원장)가 명예 제주도민이 됐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7일 서귀포시장 접견실에서 황창연 신부에게 명예도민증과 증서패, 기념품(해녀인형)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성필립보 생태마을 관계자와 중문성당 수녀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황창연 신부는 제주지역 종교 발전과 4·3정신 계승, 생태 가치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도민증을 받게 됐다. 황 신부는 2022년 중문성당에 8억 원을 기부한 것을 계기로 제주와 깊은 인연을 이어왔다. 그는 1960년대에 지어진 노후화된 부속건물을 철거하고 사제관 등 주요시설을 신축하는 데 도움을 줬다. 올해 6월에는 중문성당 신축과 4·3 희생자 추모를 ‘치유와 평화의 경당’ 건립을 위해 현물(청국장) 21억 원을 기부했으며, 추가로 현금 10억 원 기부도 약정했다. ‘청국장 신부’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황창연 신부는 천주교 수원교구 성 필립보 생태마을 원장으로서 유튜브 채널을 통해 52만 명의 구독자와 소통하며 생태적 가치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국내외 4
[한국기자연대]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위한 제주특별자치도의 정책적 지원과 제주대학교의 교육 혁신 전략이 결실을 맺어 28일 제주대학교가 교육부의 2025년 글로컬대학 본지정에서 최종 선정됐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이날 2025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제주도와 제주대학교는 지난 8월 공동으로 혁신모델 실행계획서를 제출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제주도의 ‘배움여행(런케이션)’정책과 제주대의 글로벌 교육혁신 모델을 접목한 점이 주효했다. 이번 성과는 제주도가 선제적으로 도입한 ‘배움여행(런케이션)’ 개념을 글로컬대학 혁신모델에 융합하고, 지난 2월부터 제주대학교와 공동 전담팀을 구성해 초기 기획 단계부터 전략 수립, 실행 과제 구체화, 추진 전략 및 협력 체계 정비를 통해 탄탄한 기반을 마련한 결과다. 특히, 도 차원의 정책·재정 지원 약속과 지역 기업 연계 플랫폼 구축, 교육부와의 지속적 협의 채널 운영으로, 전국적 경쟁 속에서도 제주대학교 혁신 구상의 가치를 높이 평가받았다. 양 기관이 함께 마련한 혁신모델은 4가지 핵심 전략을 담고 있다.  
[한국기자연대] 제주 성평등 정책의 30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강성림)는 27일 제주혼디누림터에서 ‘변화를 이끄는 긍정의 힘, 제주여성과 함께'를 주제로 제30회 제주여성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지사, 이상봉 도의회 의장,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도내 여성단체와 유관기관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성림 제주도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 “제주도 여성단체협의회는 1986년 창립 이후 제주 여성들의 지위 향상과 양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과 성평등 언어 사용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상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성차별적 언어와 표현을 개선하는 것부터 시작해 제주도가 성별과 세대를 넘어선 양성평등 사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여성단체협의회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제주도정은 모든 도민이 존중받는 제주를 만들기 위해
[한국기자연대]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제주학생문화원 대강당에서 ‘2025년 보육인 한마음대회’를 개최해 도내 보육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제주’ 실현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제주도 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정연)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상봉 도의회 의장, 현길호 보건복지안전위원장, 정민구 환경도시위원장 등 주요 인사와 도내 보육인 700여 명이 참석했다. ‘신나는 아이, 행복한 부모, 보람찬 교사, 다함께 미래로 빛나는 제주’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행사는 샌드아트와 팝페라 공연을 시작으로 보육발전 유공자 표창과 격려사가 이어지며, 보육인의 헌신을 기리고 보육 현장의 목소리를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됐다. 오영훈 도지사는 격려사에서, 보육교직원들이 아이들의 웃음을 지켜온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제주도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도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보육교직원의 처우 개선과 임금 보전, 어린이집 운영 지원을 3대 핵심 축으로 삼아 26개 사업에 총 241억 7,900만 원을 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유아
[한국기자연대] 제주특별자치도와 국회가 ‘2025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넘어 사람 중심의 정의로운 에너지 대전환 해법을 논의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협력에 나섰다. 제주도는 26일 국회수소경제포럼(대표의원 이종배·정태호)과 공동으로 특별세션을 개최해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대전환, 사람 중심의 에너지대전환’을 주제로 심도 있는 대담을 나눴다. 이번 특별세션은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그린수소 밸류체인 강화 : 국제 협력과 시장확보’ 정책토론회에 이어 마련된 두 번째 논의의 장으로, 기존 산업 중심의 탄소중립 담론을 넘어 사람과 지역을 포용하는 에너지 전환 방향을 모색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종배 대표의원은 영상 개회사를 통해 “국회 수소경제포럼은 세계 최초로 수소산업의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수소의 날을 기념일로 지정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제주의 탄소중립 정책은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며, 이번 세션에서 글로벌 협력을 통한 수소산업 발전과 국민이 함께하는 탄소중립 논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영훈 지사는 환영사에서 “제주도는 국
[한국기자연대] 김완근 제주시장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9월 25일과 26일 이틀간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을 차례로 방문해 명절 인사를 나누며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추석 명절 동안 소외될 수 있는 주거취약가구와 사회복지시설 입소자·종사자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하고, 시민 모두가 따뜻하고 의미 있는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시장은 25일 주거취약가구 2가구를 직접 방문해 생활과 안전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명절 위문품을 전달하며 격려의 뜻을 전했다. 이어 26일에는 동부요양원, 은빛마을노인복지센터, 제주애덕의집 등 사회복지시설 3곳을 방문해 입소자와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탐나는전을 지원물품으로 전달했다. 특히, 제주애덕의집에서는 점심시간에 맞춰 직접 배식봉사에 참여하며 입소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이번 추석 명절은 제주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사회복지시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기자연대]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을 계기로 ‘케이(K)-탄소중립 이니셔티브’추진을 위해 국내외 에너지 분야 기업 및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오영훈 지사는 26일 포럼이 열리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한국남부발전 김준동 사장과 면담하고 2035 탄소중립 비전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확대 전략을 논의했다. 한국남부발전은 현재 570억 원 규모의 10.9㎿ 재생에너지 연계 국내 최대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시설이 완공되면 하루 2.9톤의 수소생산을 목표로 한다. 또한, 2024년 청정수소 발전 입찰 시장에서 국내 최초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남부발전은 한경풍력발전단지와 성산풍력발전단지를 운영하며 도내 재생에너지 확대는 물론 그린수소 연계 신산업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면담에서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을 인공어초로 활용해 어족자원을 늘리고 해조장 조성사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풍력 인재는 제주에서 길러내야 한다”며 “고용창출과 지역 인재채용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국기자연대] 서귀포시는 9월 26일 서귀포시 통합주차관제센터 및 서홍공영주차장 준공을 기념하는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오순문 서귀포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및 기관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서귀포시 통합주차관제센터 및 서홍공영주차장은 2022년도에 구 한전사옥 부지를 매입한 후, 2023년도부터 노후 건축물을 해체 및 실시설계 과정을 거쳐 2024년도 착공, 2025년 9월 준공됐다. 건물은 지상·지하 주차장을 포함하여 연면적 2,808㎡로 지하 1층 ~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공영주차장과 전기차 충전기, 통합 주차 관제센터로 구성되어 있다. 통합주차관제센터에서는 관내 21개 공영주차장을 원격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실시간으로 편리한 주차정보를 제공하고, 사전 결제, 편리한 알림 서비스, 무정차 정산 등 다양한 편의기능으로 주차장 이용객의 만족도에 크게 기여할 계획이다 서홍공영주차장은 지하 주차장 64면과 지상 주차장 33면 총 97면 규모로, 10월 1일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개방된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앞으로도
[한국기자연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2025년 9월 26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의회사무처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의정활동 지원 전문성 향상을 위한 전문가 초청 연찬'을 개최했다. 이번 연찬은 생산적이고 내실있는 의정활동 지원과 사무처 직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방의회 운영 분야 최고 전문가인 한국 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 최민수 소장을 초청하여 의회운영 전반에 대하여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는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 운영 등 의회운영 전반을 다루고, 의사운영 관련 특이 사례를 소개하는 등 실무 중심으로 진행 됐으며, 참석자들은 강의와 질의응답을 통해 의정지원 업무 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은 “지방의회 운영에 대한 구체적이고 현장감 있는 강의로 실무에 큰 도움이 됐으며, 질의응답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부분을 명확히 해소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상봉 도의회 의장은 “의정활동의 효과적 지원은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찬을 통해 직원들의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높여나가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