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원주시가 지난 6월부터 운영한 ‘이동시장실’이 생활 밀착형 민원 해결에 실질적 효과를 거두며 현장 소통 행정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태장2동을 시작으로 지정면까지 12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진행된 이동시장실은 주민들이 평소 느꼈던 불편 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전달하고, 시장과 담당 공무원이 즉석에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현장에서 접수된 건의는 단순한 생활 불편부터 수억 원 규모의 현안 사업까지 다양했다. 시는 이동시장실을 통해 문막읍 비두2리 마을회관 인근 체육시설 설치와 하천 변 정자 보수 등을 완료했으며, ▲문막읍 복지회관 및 새마을부녀회 주방 개선 ▲부론면 법후로-손비로 구간 수형 조절 ▲소초면 학곡리 보행환경 개선 ▲단구동 경로당 건강관리기 지원 및 여성가족공원 내 무단투기 방지 CCTV 설치 ▲반곡관설동 심사평가원 앞 고속버스 승강장 신설 ▲태장1동 소일택지-과학고 구간 인도 설치 등에 필요한 예산을 2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반영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또한 명륜1동 하수처리시설 개선을 위해 해당 구간을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신청해 환
[한국기자연대] 원주시와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21일 김진태 도지사, 원강수 시장, 윤형수 ㈜한국정밀소재산업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정밀소재산업과 부론산업단지 제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은 2024년 원주 문막일반산업단지 내 방탄 복합재 생산공장 설립에 이어 추진되는 후속 투자에 따른 것이다. ㈜한국정밀소재산업은 2028년까지 부론산업단지(약 3만 3천㎡ 부지)에 총 600억 원을 투입해 대규모 생산시설을 신설하고, 97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한국정밀소재산업은 방산·모빌리티 복합재 전문기업으로, 방탄재 생산시설이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오던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UHMWPE) 기반 방탄 소재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는데 성공, 전략물자 자립을 이뤄냈다. 현재 국내외 유수 방산업체들과 협력을 진행 중이며, 투자를 위한 자체 기술 기반 파일럿 설비를 운용하고 있다. ㈜한국정밀소재산업의 고성능 방탄 소재는 군용 방탄복 외에도 전기차 배터리 차폐재, 우주산업, 드론 방호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방탄 섬유라는 단일 품목을 넘어, 전기차·방산·화
[한국기자연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충청북도 영동군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최초 국악 박람회인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가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충북 영동군 레인보우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열린다. ‘국악엑스포’에서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전통과 현대, 한국과 세계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국악과 전통문화의 가치를 조명하고 국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국악엑스포’는 전통예술(국악) 분야 첫 국제행사이자 해외 30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국제 박람회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우리 고유의 소리와 가락을 세계에 알리고, 각국의 전통음악 전문가들의 협연으로 세계 전통음악 문화를 나눌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지역 균형발전과 문화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영동군과 충청북도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행사인 만큼, 지역 고유 콘텐츠를 매개로 지역이 성장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9. 12. 전 세대를 아우르고 영동군민도 함께하는 국악 공연으로 개막식 개최, 체험관과 국악산업진흥관, 전시관에서 만나는 30개국 전통문화 개막식은 9월 12
[한국기자연대] 백제중학교는 지난 7월 17일 학생들과 교직원이 함께 운영한 ‘일일 카페 및 플리 마켓’ 행사의 수익금 3백 642천 원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기탁했다. 이번 행사는 2022년 수익금 80여만 원의 기부를 시작으로 매년 이어져 온 학교의 전통으로, 2023년에는 호우피해 복구지원 200여만 원, 2024년에도 250여만 원을 기탁했다. 행사는 학생자치회와 교직원이 협력하여 기획하고 준비했으며 카페 운영과 판매 물품 준비 등 행사 전 과정에 학생과 교직원이 직접 참여하여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황현주 교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행사를 준비하고, 수익금을 기부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라며 “이번 기부가 학생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인재로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학생자치회장 이주연(3학년)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행사를 통해 나눔의 의미를 배우게 됐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정현 부여군수는 “백제중학교
[한국기자연대] 재단법인 백제문화재단은 지난 7월 이사회 의결을 거쳐 8월 6일 충청남도의 정관변경 허가를 받아 법인등기와 사업자등록증을 변경하고, 8월 14일부터 기존‘재단법인 백제역사문화연구원’을‘재단법인 백제문화재단’으로 명칭을 공식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번 명칭 변경은 지난 6월 30일 시행된 '백제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조직과 기능을 확대하면서 추진된 것으로, 법인 명칭을 ‘백제문화재단’으로 바꾸고 설립 목적과 사업 범위를 문화예술 진흥, 관광 활성화, 지역축제 운영 등으로 확장하여 기존의 문화유산 조사·연구 중심의 기능을 넘어 부여군의 역사·문화·관광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문화재단으로 도약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조직 개편을 통해 관광 전담 조직인 ‘부여문화관광진흥원’을 신설하여 공모사업 발굴과 관광 진흥, 대표 축제 운영 등을 전담하게 함으로써 부여군의 문화·관광이 한층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수행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재단은 운영 규정 개정, 사무공간 확보, 홈페이지 정비 등 하반기 출범 준비를 거쳐 2026년 1월 정식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은아 이사장
[한국기자연대] 부여군은 규암공동육아나눔터를 기존 (구)규암보건지소(규암면 합송서로 14)에서 규암누리센터(규암면 계백로 29)로 이전하여 22일에 개소했다고 밝혔다. 규암누리센터는 지역 주민의 교육·돌봄·여가 기능이 집약된 생활거점 역할을 하는 곳으로, 규암공동육아나눔터는 센터 2층(202호)에 있다. 이전 개소한 규암공동육아나눔터는 기존 시설보다 넓은 공간과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놀이공간, 프로그램실, 장난감도서관 등을 새롭게 마련하여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열린 육아 공간으로 조성됐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이번 이전을 계기로 더 많은 군민이 공동육아나눔터를 이용해 이웃과 소통하며 육아의 즐거움을 나누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현재 부여군 공동육아나눔터는 부여점과 규암점 2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한국기자연대] 천안시 일부 마을상수도에서 먹는물 수질 기준치를 초과한 항목이 검출되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김행금 천안시의회 의장은 20일 오전 동남구 성남면 화성리 소규모급수시설을 찾아 직접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는 천안시 맑은물사업본부 급수과 박종구 과장과 팀장, 담당 주무관 등이 함께 참여했으며, 마을상수도와 소규모급수시설 관리 전반을 꼼꼼히 확인했다. 천안시가 2025년 1분기에 관내 소규모급수시설 124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질검사 결과, 이 가운데 18개소가 먹는 물 수질기준에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시설의 약 14.5%에 해당하는 수치다. 부적합 판정의 주요 원인은 △질산성질소 7개소 △우라늄 5개소 △불소 3개소 △총대장균군 2개소로 조사됐다. 특히 질산성질소와 우라늄 검출이 절반 이상을 차지해 지하수 오염 관리의 필요성이 드러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풍세면과 목천읍, 광덕면, 성환읍 등에서 다수의 부적합 사례가 확인됐다. △풍세면에서는 남관1리 남산과 달동네, 보성1리 영성, 삼태1리 금호, 가송2
[한국기자연대] 횡성군은 강림면도 102호선 4km 구간(일명 치악산 수래너미길)에 대하여 도로개설공사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업의 주요현황은 다음과 같다. ◦ 위 치 : 강림면 강림리 216 ~ 2459-86번지 일원 (치악산 수래너미길) ◦ 조성규모 : 도로확포장 L=4.01km, B=8m(2차로) (교량 2기, 교차로 1식) ◦ 소요사업비 : 10,876백만원 ◦ 사업기간 : 2019. 5월 ~ 2025. 8. 그동안 해당 구간은 협소한 마을길로 주민들의 통행 불편이 컸으며, 소방차량 진입 등 응급상황 대처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준공으로 이러한 불편이 해소돼 주민들의 생활 안전과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사과, 토마토, 감자 등 지역 주요 농산물 출하가 원활해지고, 치악산국립공원의 우수한 자연경관과 연계한 귀농·귀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치악산 둘레길 제3코스(수래너미길) 접근성 향상과 더불어 도로변 유휴지를 활용한 소규모 주차장 조성으로 관광객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재해 발생 시
[한국기자연대] 옥천군이‘시간제 보육사업’ 국비를 추가 확보해 10년 만에 시간제 보육 어린이집 1곳을 신규 지정, 지역의 틈새보육 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 군은 2015년 처음으로 시간제 보육 어린이집 1개소(2개 반)를 지정한 이후 추가 지정 없이 운영해 왔다.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향수어린이집’을 새로운 시간제 보육 제공기관으로 지정했으며 지난 21일 옥천군청에서 지정서를 수여했다. 이번 지정으로 옥천군의 시간제보육 체계는 기존 1개소(2개 반)에서 2개소(3개 반)로 확대된다. 이를 통해 단시간 근무, 긴급 외출, 병원 진료 등 단기 돌봄 수요에 보다 신속히 대응하고 예약 대기와 접근성 문제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간제보육 제도는 가정양육 부모가 필요한 시간만큼 어린이집을 이용하고 이용 시간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는 제도다. 요금은 시간당 5,000원(지원금 3,000원, 본인 부담 2,000원)이며 월 60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대상은 부모급여 또는 양육수당을 받는 6개월~36개월 미만 영아(독립반)와 6개월~2세 영아(통합반)다
[한국기자연대] 태백시는 지난 8월 21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어르신들의 문화예술 활동 증진을 위해 개최한 ‘2025년 태백시 경로당 실버가요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025년 태백시 경로당 실버가요제’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갈고닦은 노래 실력을 무대에서 마음껏 발휘하는 경연의 장으로 본선에는 지난 7월 21일 예선을 통과한 13명의 어르신들이 진출해 트로트·발라드·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이며 열띤 경쟁을 펼쳤고 열정적인 무대에 관객들은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행사는 전년도 우승자 2명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이진수 노인회 태백시지회장의 인사말과 내빈 축사가 이어졌으며 초청가수의 공연이 행사 분위기를 한층 돋우며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어르신과 지역 주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자리를 가득 메우며, 가족과 이웃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으로서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진수 노인회 태백시지회장은 “실버가요제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무대에서 빛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을 통한 자긍심을 심어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