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와 면담을 갖고 제주지역 핵심 현안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면담에서 제주도는 지역 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5개 핵심 현안을 집중 건의했다. 주요 내용은 ▲주민 투표를 통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지원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의 국가 지원사업 선정 ▲자치경찰제 시범지역 선정 ▲그린수소 트램 조기 도입 ▲포괄적 권한이양을 위한 새로운 분권모델 등이다. 이 현안은 모두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와 직접 연결돼 있어 정책적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이번 건의는 지역 현안 해결뿐 아니라 전국 지방자치 발전의 선도모델을 제시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주도는 특별자치도 출범 20년을 맞아 자치권한 강화와 경쟁력 제고를 통해 한층 발전된 특별자치 모델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가 현재 전국 유일의 기초자치단체가 없는 광역단체라는 점을 강조하며, “민주성과 도민 참여성 강화를 위해 행정체제 개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12세 이하 아
[한국기자연대]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농업의 혁신을 통해 이뤄낸 1차산업 조수입 5조원 시대의 성과를 농업 관계자들에게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도는 23일 오전 농협중앙회 제주본부 대회의실에서 ‘제주 농산물 수급관리정책 성과 공유 및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제주도-농협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후변화와 인구감소, 농촌 고령화 등으로 위기에 직면한 제주농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과 혁신방안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오영훈 지사, 고우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 본부장을 비롯한 18개 농협 조합장과 농업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 ‘제주DA’ 플랫폼 등 민선8기 제주농정 혁신사례와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의 주요 사업 추진현황, 제주 축산정책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고광덕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장은 생산자 중심의 자율적 수급관리 운영체계와 행정의 자율적 수급관리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2024년 감귤과 밭작물 조수입이 전년 대비 27.8% 증가
[한국기자연대] 제주특별자치도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공적개발원조(ODA) 공모사업에 선정된 인도네시아 본탕시 폐기물 관리 프로젝트를 제주대학교와의 협력으로 본격화에 나선다. 제주도는 23일 제주대학교와 ‘인도네시아 본탕시 폐기물 통합관리 및 자원순환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제주도의 ‘클린하우스’ 제도를 본탕시에 도입하는 첫 국제협력 사례로, 제주의 선진 환경 관리 시스템이 해외로 진출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다. 인도네시아 본탕시는 현재 쓰레기 매립 허용량이 향후 4년 내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 지침에 따라 2030년까지 쓰레기 매립 방식의 확장 및 신규 건설이 불허된 상황이라 폐기물 처리 대안이 시급한 실정이다. 제주도와 제주대학교는 이러한 본탕시의 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해 2006년부터 시행해 온 제주형 클린하우스 제도 등에 선진적인 폐기물 관리 시스템 사업의 제안과 현지 조사 등 준비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해왔다. 두 기관은 2023년 3월부터 세계지방정부연합(UCLG)를 통한 사업 제안,
[한국기자연대] 제주시 조천읍 12개 마을 2,5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제15회 조천읍민 한마음체육대회’가 21일 조천읍운동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조천읍체육회가 주최하고, 조천읍 연합청년회(회장 강봉석)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애숙 정무부지사와 김완근 제주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농협조합장 등 각계 기관·사회단체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체육행사는 조천읍 민속보존회가 전통 길트기로 풍성하게 문을 열었으며, 선흘초등학교 ‘선흘푸른울림 브라스밴드’의 오케스트라 공연, 라인댄스, 트롯장구 등 다채로운 사전 공연이 이어졌다. 이 외에도 남녀노소가 모두 함께 즐기는 경기 등이 열려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경기 결과로는 족구, 투호, 장작윷놀이, 단체줄넘기 등 다양한 종목에서 12개 팀이 겨뤘으며, 각각 신흥리(족구), 선흘2리(투호·단체줄넘기), 선흘1리(장작윷놀이)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북촌리는 창의적이고 열정 넘치는 입장 퍼포먼스로 입장상의 주인공이 됐다. 더불어 조천읍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는 도지사 표창을 비롯해 제주시장과 도의장 표창
[한국기자연대] 제주시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9월 22일 오후 2시 도교육청에서 한경면 구 신창중학교 부지를 활용한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폐교재산인 신창중학교 부지를 마을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파크골프장으로 조성해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완근 제주시장과 김광수 교육감을 비롯해 신창리 주민들이 참석했으며, 두 기관은 지역 공동체의 교육·문화·여가·복지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구 신창중학교 부지 무상 활용, 교직원 및 학생 대상 파크골프장 참여 혜택 제공, 교육적 목적에 따른 기반 시설 공동 활용 등이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폐교를 활용하는 이번 사업이 지역의 균형 발전과 공공자산의 재활용이라는 측면에서 새로운 발전 모델이 될 것”이라며, “파크골프장 조성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생활 활성화는 물론 지역 복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기자연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2일 본청 제5회의실에서 ‘제3기 학생인권심의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학생인권심의위원회는 학생인권실천계획 수립, 인권 제도 관련 사항, 실태조사 등을 심의하며 위원 임기 2년 동안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도민이 참여해 학생 인권 정책의 실효성과 현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제3기 위원회는 도교육청 당연직 2명, 도의회 의원 1명, 도청 추천 1명, 교육·아동복지·청소년·의료·법조·인권 등 기관·단체 추천 전문가 8명, 공개 모집 도민 3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김광수 교육감은 “학생은 단순히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자신의 권리를 알고 책임을 다하는 민주시민으로 존중받아야 한다”며 “이러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교육청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기자연대]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신용보증재단 신임 이사장에 오광석 전 제주은행 부행장을 임명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2일 오전 8시 30분 도청 집무실에서 오광석 신임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오광석 이사장은 1986년 제주은행에 입사해 여신지원부장, 리스크총괄 본부장, 부행장 등을 역임하면서 서민금융지원, 기술금융, 중소기업 지원․제도개선 등 다양한 금융 분야에서 풍부한 현장 경험과 경영 전문성을 쌓았다. 또한 제주신용보증재단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이사로 활동하며 지방출자·출연기관 경영을 강화하고 기관 발전에 기여했다. 제주도는 오 이사장이 은행 출신으로 처음 이사장에 임명된 만큼 제주경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성장을 지원하며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임명식에서 “오랜 금융기관 경험과 경영 전문성을 바탕으로,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증진을 위한 재단의 역할을 한층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광석 신임 이사장은 “지역경제 회복을 중심으로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지원
[한국기자연대] 제주특별자치도가 기후위기 대응 혁신 사례를 세계와 공유하며, 글로벌 기후경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제주도는 22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2025 세계기후경제포럼(WCEF 2025)’ 개회식을 열고, 제주의 2035 탄소중립 비전과 기후경제 전략을 국내외 전문가들과 공유했다. 개회식에는 유연철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 마르쿠스 엑젠베르거 독일 H2Global 재단 의장,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장, 박우량 전 신안군수, 주한 리투아니아 대사관 관계자를 비롯해 기후경제 전문가와 기후테크 기업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개회사에서 “제주는 대한민국에서 기후위기를 가장 먼저 체감하는 곳으로, 폭염과 열대야, 해수 온도 상승으로 해녀들의 삶의 터전과 연안 생태계가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며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의 2050 목표보다 15년 앞당긴 2035 탄소중립 비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70%까지 높이고, 전기차 보급률을 50%로 확대하며, 주택·빌딩·관광·농업 등 전 부문에서 탈탄소화를 가속화하겠다”며
[한국기자연대] 현대차그룹에서 독립한 차량제어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 제주를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선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도청 백록홀에서 차량제어 소프트웨어 분야 성장유망기업인 ㈜옐로나이프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한 도 관계자들과 옐로나이프 주요 경영진, 투자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10월 내 제주 본사 이전과 도민 고용 확대, 향후 지역 내 사업 추진에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옐로나이프는 현대차그룹의 사내 벤처기업으로 시작해 독립한 스핀오프 기업이다.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Software Defined Vehicle)’ 기술을 기반으로, 차량을 스마트폰처럼 자유롭게 기능을 추가하고 변경하며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미래지향적 차량제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의 핵심은 차량 내부의 다양한 전자제어장치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하는 것이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성능을 개선하고,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새로운 기능을 앱처럼 설치할 수 있다. 옐로나이프는 혁신적 기술력과 높은 성장잠
[한국기자연대] 제주특별자치도가 22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신청 접수를 시작하며 도민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2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주간혁신성장회의를 주재하며 “1차 지급과 달리 건강보험료 기준에 따른 대상자 선정으로 민원이 제기될 수 있는 만큼,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는 관련 내용을 사전에 숙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청·지급 기간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오 지사는 “공직자들도 반드시 신청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심화되는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탄소중립 정책을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열대야와 폭염 일수가 계속 기록을 경신하는 상황에서, 기후위기가 격화되고 있다는 것을 누구든지 체감하고 있다”며, 27일 ‘차 없는 거리 자전거&걷기행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도민들이 불편을 감내해 준 덕분에 도내 걷기실천율과 대중교통 탑승, 탄소배출 등의 주요 지표들이 개선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