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임신 6주차인 예비엄마 김수진(27세)씨는 며칠 전부터 잠을 이룰 수가 없어 너무 고통스럽다. 배가 많이 나와서 불편한 것도 아닌데 3일간은 거의 2시간 정도씩 밖에 자지 못했다. 밤 12시나 1시 정도에 깨면 꼬박 밤을 새우게 된다. 잠을 못 자서 인지 열이 나고 눈물을 흘리기도 하더니 눈이 튀어 나올 것만 같다. 이렇게 잠을 못 자니 혹시 태아에게 안 좋은 영향이라도 있을까봐 너무 걱정스럽다. 여성은 기본적으로 여성호르몬에 의해서 생리를 하고, 임신을 하며 나이가 들어서는 폐경이라는 큰 변화를 겪는다. 이와 같은 변화의 물결 속에서 수면의 양상도 극심한 변화를 겪게 된다. 임신을 하게 되면 태아의 성장으로 자궁의 크기가 커지면서 불면증을 비롯한 기타 수면장애를 겪는 경우가 많다. 자궁이 주변의 다른 장기들을 압박하면서 생기는 여러 신체증상들로 인해 불면증이 생기고, 간혹 임신 중에 육아에 대한 걱정, 출산 시 고통에 대한 불안감 등의 정신적인 이유로 인해서 불면증이 생기기도 한다. 많은 임산부들이 겪는 임신중독증도 자주 불면증의 원인이 된다. 하지만 임신 초기 3개월은 호르몬의 변화와 임신에 의한 필요한 에너지양이 늘어나게 되므로 오히려 수면시간이 평
전라남도 순천시 오천동, 풍덕동, 남정동, 덕월동 일원의 594천㎡가 택지로 개발된다 국토해양부가 30일 순천시 오천지구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기 위해 10.30(금)부터 주민공람 및 관계기관 협의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순천 오천지구는 순천 중심시가지 및 2013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장과 인접한 지역으로 신흥주거지로의 개발압력이 높아 난개발 방지와 안정적 택지확보를 위해 공영개발이 필요한 지역이며, 순천시청에서 약 1.4㎞ 남측에 위치하고, 여수·구례방면의 국도 17호선, 보성방면의 국도 22호선, 경전선 철도 등이 연결되는 등 교통여건 및 접근성이 우수하다. 향후 동 지구는 주변 국제정원박람회 부지 등과의 연계를 통해 녹지 및 친수공간을 확보하는 등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될 계획으로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의 배후도시인 순천시의 계획적 개발을 유도하고 안정적 주택공급을 통해 지역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금년 12월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 ’10년 8월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주택 3,690호(10,410인 수용)를 건설하여 ‘14년부터 입주가 이루어 질 예정이다.
공무원 친절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벌어진 전남도내 시군 친절 우수사례 발표 경진대회에서 광양시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친절운동 우수시책을 발굴·전파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파급효과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28일 여수에서 열린 친절운동 우수사례발표 경진대회에서 광양시가 최우수상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우수상은 해남·화순군, 장려상은 목포시·곡성·장흥군이 각각 차지했다. 이번 친절 경진대회는 그동안 일선 시군에서 추진했던 민원시책, 민원실 환경개선, 친절도 향상을 위한 노력과 특수시책 등 친절운동 전반 분야를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와 2차 사례발표 후 현장평가를 병행해 실시됐다. 특히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1차 서면심사는 대학 교수 등 외부위원으로 구성하고, 2차 현장심사는 사례발표 시작 전 시군 민원담당 공무원으로 구성해 1, 2차 심사점수를 합산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배양자 전남도 종합민원실장은 “이번 친절경진대회를 통해 타 시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함으로써 보다 다양하고 우수한 민원시책을 추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이 오는 24일(토) 오후 4시30분 2층 중앙홀에서 국민의 대중적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중요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 안숙선 선생의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고궁박물관이 관람객에게 보다 다양한 관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 안숙선 선생과 그 이수자들이 가야금병창, 남도민요, 판소리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람객에게 우리 소리의 흥겨움을 선사한다. 특히, 고궁박물관은 한국박물관 개관 100주년을 기념하여 올해 말까지 무료로 개방되므로 이번 공연은 우리의 우수한 왕실문화와 전통문화를 부담 없이 접할 좋을 기회가 될 것이다.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를 찾습니다!” 2010년 1월 세종문화회관에서 만나게 될 뮤지컬 ‘모차르트’의 오디션이 내달 21일부터 5일간 열린다. 국내 첫 선을 보이는 오스트리아 비엔나 뮤지컬 ‘모차르트’는 짧지만 굴곡 많았던 모차르트의 인생을 의지의 주체인 볼프강(Wolfgang)과 재능의 근간인 아마데(Amade)로 분리시켜 천재로서의 인생과 그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역동적 갈등구조로 풀어낸 탁월한 구성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천재 모차르트의 예술적 영감과 이를 질시하는 살리에르의 관계에 포커스를 맞추었던 영화 ‘아마데우스’와 달리 뮤지컬 ‘모차르트’는 스스로의 성장을 위한 성장통에 초점을 맞췄다. 인간 모차르트의 사랑과 자유에 대한 갈망과 함께 주변 인물로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아들을 이용하는 삐둘어진 부성애의 아버지 레오폴드, 모차르트의 음악 후견인이자 라이벌 인 대주교, 모차르트의 천재성과 인간성을 포용하며 사랑했던 연인 콘스탄체 등 다양한 인물들의 캐릭터를 살려내며 마지막 장면까지 긴장감과 함께 인간 모차르트에 대한 연민으로 관객의 마음을 녹인다. 그 동안 세종문화회관 유래에 없던 단일작품으로는 최장기간 인 40일 동안 만나게 될
민들레는 예로부터 동서양 어디에서나 먹거리나 민간약으로 널리 쓰여 왔다. 이른 봄 풋풋한 어린잎은 국거리로 쓰이고 나물로 무쳐 먹기도 한다. 뿌리는 가을이나 봄에 캐서 된장에 박아 두었다가 장아찌로도 먹고 김치를 담가서도 먹는다. 민들레의 꽃이나 뿌리는 술을 담궈 먹기도 한다. 프랑스 요리에는 민들레를 샐러드가 있다. 그러나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민들레는 서양민들레로 공기 중의 중금속이나 오염물질을 흡착하는 성질이 있어 잘못 먹으면 오히려 득보다 실이 많다. 세계 도처에는 수백 종의 민들레가 있다. 그러나 모든 민들레가 약으로 좋은 것은 아니다. 흰민들레라고 부르는 토종 민들레가 그중에서 약성이 가장 좋다. 도심에서 볼 수 있는 민들레는 모두가 서양 민들레이다. 서양 민들레는 약으로 쓰기에 적합하지 않다. 대대로 약재로 써왔던 것은 앞어 얘기한 흰민들레다. 지리산에서 자생하는 흰민들레는 우리나라에서도 유일한 청정지역으로 일교차가 크고 타 지역보다 특히 실리마린 성분이 풍부하여 약성이 탁월하다. 열독을 풀고(해열제) 종기를 식히며 위를 튼튼하게 하는(건위제) 실리마린이란 성분은 여러 가지 독성물질로 간이 손상되었을 때 간세포 재생 효과가 있으며 남성의 전립선염
성장기 청소년과 같이 젊은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피부질환의 일종인 '여드름(L70)'의 실 진료환자수가 2001년 14만9000명 이후 2006년 7만8000명으로 매년 감소추세를 보이다가, 2007년에 9만2000명으로 증가세로 돌아서 2008년에는 9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01년부터 2008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성별 실진료환자수는 2008년 기준으로 남성이 3만9000명, 여성은 5만8000명으로 나타나 여성환자수가 남성환자수의 1.5배가량이었고, 연령별로는 10대와 20대가 각각 3만4000명과 4만1000명으로 전체 진료환자의 78.0%를 차지하였다. 연령대별 실진료환자수는 2008년 기준으로 10만명당 20대 여성이 782명으로 최고였고, 뒤를 이어 10대 남성 524명, 10대 여성 518명, 20대 남성 370명, 30대 여성 232명 순(順)이었다. 특히, 10대의 경우는 남성과 여성간 실진료환자수에 있어 큰 차이가 없었으나 20대는 여성이 남성보다 2.1배, 30대는 여성이 남성보다 2.9배가량 더 많았다. 여드름에 의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방학을 맞아 턱교정수술을 받기로 한 조윤정(가명)씨는 고민이 생겼다. 양악수술을 받은 후 말을 많이 하거나 노래를 하면 근육이 제자리를 찾아 회귀하는 경우가 많다는 소문을 들은 것. 가수 지망생으로 보컬 트레이닝을 받고 있던 그녀에게는 청천벽력(靑天霹靂) 같은 이야기였다. 하지만 구강악안면외과 의사들은 이를 턱교정수술에 대한 근거없는 인터넷 괴담이라고 일축한다. 온라인에서 넘치는 올바르지 않은 의료 정보 중 하나라는 것. 김재승 교수(건국대학교병원 치과)는 “노래를 많이 부른다고 근육이 제자리를 찾아 회귀를 하지는 않는다” 며 “턱교정 수술의 경우 수술 후 턱뼈가 고정되는데 6주 정도 시간이 소요되는데 이 기간 동안 주의사항을 잘 지키고 치료에 잘 협조한다면 저작이나 발음 노래를 하는 데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말한다. 돌출입 수술, 주걱턱 수술, 무턱 수술, 안면비대칭 수술 등 턱교정 수술의 경우는 저작 및 발음 등 기능상 문제와 아름다운 얼굴을 만들어 주는 심미적인 두 부분이 모두 충족되어야 수술 후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는 수술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요즘은 아름다운 턱 선, V라인이나 동안 등 안면윤곽에 관련된 수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턱교정
농산어촌 등 낙후지역에 기숙형공립고가 들어선다 13일 교육과학기술부는 농산어촌 등 낙후지역의 교육여건개선과 실질적 교육력을 제고키 위해 기숙형공립고 모델학교 8개교를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기숙형공립고는 당초 과제별로 1개교씩 4개교를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학교 수를 확대,지역별 특성 및 학교 교육여건에 맞는 공교육의 내실화를 통한 사교육 수요를 억제하고, 모델학교가 지역별 선도학교로서 기능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8개교로 확대하였다. 선정된 모델학교는 4월 중순부터 11월말까지 ①교육과정(방과후, 주말, 방학중) 운영모형 개발(함양고, 보성고, 정선고, 울진고, 양평고), ②기숙사연계 교육과정 운영 표준모델 개발 (강화고), ③기숙사 운영모형 및 학생 생활지도 표준모형 개발(포산고), ④기숙형고교 교직원(교장, 교원) 운영모형 개발(도초고) 등 4개 과제에 대하여 학교운영 프로그램의 현장적합성 제고 등 현장연구를 수행한다. 모델학교는 기숙형공립고의 특화된 운영을 위하여 현재 개발 중에 있는 ‘방과후·주말·방학중 학교운영 프로그램’, ‘기숙사연계 교육과정 편성·운영 모형’, ‘기숙사 운영 및 생활지도 프로그램’, ‘교직원 운영체제’, ‘기숙사 운
"척추측만증에 좋은 치료법과 운동은 뭐죠?" 또는 "직장인의 척추측만증은 나쁜 습관 때문이라구요?"홍익신경외과 남천현 원장은 빈번히 이런 질문을 받곤 한다. 남천현 원장은 척추측만증의 원인이 평소 나쁜 자세에 있다거나, 무거운 가방을 드는 습관에 있다는 말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한다. 이런 척추측만증의 발생에 있어 이런 습관들은 악화요인은 되지만 척추측만증의 원인은 아니라고 한다. 이보다는 골반대의 불안정성과 스트레스가 척추측만증의 주요 원인이다. 골반의 밸런스는 척추측만증과 관계가 많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이 생기는 척추측만증 직립보행을 하는 인간은 네발을 쓰는 동물에 비해 골반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다. 따라서 골반의 균형이 동물들에 비해 훨씬 섬세해야 하고, 체중을 견디기 위해 더 튼튼해야 한다. 하지만 여성의 경우는 출산을 위해 골반강(骨盤腔)에 일정한 부피가 필요하므로, 남성에 비해 골반이 옆으로 벌어져 있다. 이런 이유로 골반이 인체의 중심축으로부터 멀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여성의 골반 불안정성이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밖에 없는 셈이다. 결과적으로 남성에 비해 여성에게서 척추측만증이 훨씬 많이 나타나는 이유다. 주로 성장기 여학생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