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우리는 경기가 안 좋아 지면 여성들의 치마가 짧아진다는 말을 농담 삼아 하곤 한다. 그렇다면 경기 침체와 짧은 치마는 어떤 상관관계에 있을까? 정확하게 경제학적인 설명은 힘들지만, 비공식 지표인 코카콜라 지수나 빅맥 지수와 같이 어느 정도의 정확도와 상관관계를 내포하고 있다. 경기가 좋을 땐 여자들에 대한 남자들의 관심이 높아져서 굳이 치마가 짧아야 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경기가 나쁠 땐 남자들이 여러 가지 스트레스로 여자들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기 때문에 남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여자들 치마가 짧아진다는 것이다. 올 한해에도 이런 공식을 어김없이 증명해 보이며, 노출과 관련된 아이템 시장은 불황을 모른다. 이 열풍에 힘입어 엉덩이부터 발목까지 쫙 달라붙는 스키니진과 미니스커트는 2008년 겨울 ‘잇걸’들이 선택한 핫 키워드가 됐고 아름다운 몸매를 선보이는데 필요한 온갖 패션 아이템 시장은 지금이 경기불황임을 무색케 한다. 하지만 알면서도 못 따라가는 여성들의 아우성은 그만큼 더 높아져 가고만 있다. 배꼽티에 민소매는 소화할 수 있다지만, 튼실한 하체로 인해 트렌드를 완성하지 못하는 ‘지못미’여성들은 이런 하체비만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무거운 물건 들고 나르는 직업은 무릎, 허리 통증…장시간 앉아 있는 사무직, 컴퓨터 관련업 종사자는 어깨, 손가락 통증 호소! 시골에서 농사를 짓는 63세의 조예순 씨는 최근 심해진 무릎 통증으로 인해 밭일을 다니기도 힘든 상태이다. 채소 모종을 심고, 잡풀을 뽑고, 비료를 주는 등 쪼그리고 앉거나 끊임없이 앉았다 일어섰다를 반복해야 하는 밭일을 오랜 세월 해오면서 무릎이 약해져 무릎 관절염을 앓게 되었기 때문이다. 젊었을 때는 무리한 밭일로 인해 무릎이 아파도 ‘하루 푹 쉬면 나으려니~’ 하고 참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점점 심해지는 무릎 통증에 지금은 밭일은 커녕 문 밖 외출조차 힘들어지게 되었다. 50대 이후 주변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질병 중 하나가 바로 ‘관절염’이다. 관절염은 어느날 갑자기 생겨나는 질병이 아니라 오랜 세월 동안 서서히 발전해가는 질병이다. 특히 자신의 생활 습관과 깊은 관련이 있는데, 직업에 따라 관절염이 나타나는 부위도 차이가 있다. 자신의 업무 특성에 따라 특정 관절을 반복해서 사용하게 되는데, 이런 양상이 오랜 세월 지속되게 되면 해당 관절 부위에 무리가 가면서 점차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어 작은 자극에도 손상을 입기 쉽게
인천시는 유일한 시립공설 묘지공원이었던 인천가족공원의 만장으로 부족한 장사시설공급을 위해 동분서주한 결과 2011년 6월 까지 영종하늘도시 택지개발지구에 묘지공원 10만㎡와 2만위를 안치할 수 있는 봉안당을 건립하는 협약서를 30일 한국토지공사 , 인천도시개발공사와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중구 운서동 167번지 일원에 영종하늘도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가 70% 인천도시개발공사가 30%의 사업비를 부담하여 2만 위를 안치할 수 있는 봉안당과 묘지공원을 건립 조성하여 2011년 6월까지 인천시에 인도하게 된다. 시에 따르면 영종하늘도시 택지개발지구 내 봉안당 건립을 위한 기관 협의시 주장한 묘지공원조성 및 봉안당 건립은 단순한 경제논리 보다는 공익시설물 건립에 따른 사업시행자의 사회공헌도 향상과 이익잉여금의 사회기반시설 재투자로 이익금의 사회환원, 지역균형발전 도모로 상생의 원리가 있음을 강조하였으며, 이를 한국토지공사와 인천도시개발공사가 받아들임에 따라 이번 협약서가 체결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시는 설계 초기단계에서 부터 묘지공원과 봉안당의 설계를 운영자측면에서 협조하여 실용적이고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묘지공원조성과 봉안당이 건립될 수 있도록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이동전화 대리점 등이 가입자를 모집하면서 요금할인제로 인해 당연히 할인되는 금액을 마치 단말기 보조금인 것처럼 안내하여 이용자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피해는 (민원동향) 방송통신 CS센터에 ‘지난 1월부터 9월15일까지 400건의 관련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일부 이동전화 대리점에서는 이동전화 요금이 월 3~4만원이면 핸드폰이 ‘공짜’라고 광고하면서 계약서에는 정상적인 할부 구매로 작성하고 이용자에게는 단말기 대금만큼 요금을 할인해 주기 때문에 ‘공짜’라고 이야기 하며 가입을 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 경우 할인되는 금액은 이용자가 일정기간 약정을 하면 당연히 할인되는 금액으로 이용자는 ‘공짜’라고 알고 구입한 단말기 값을 결국 그대로 부담하게 되는 셈이다. 피해사례로 시민 K씨는 이동전화 대리점에서 할인요금제를 24개월 약정하고 월3만원만 쓰면 핸드폰이 공짜라고 하여 가입 했는데, 요금청구서를 받고 확인해 보니 당초 약속과 다르게 핸드폰 할부금이 청구되었다 또한 월 3~4만원 기준은 기본료와 국내음성 통화료만을 계산할 뿐 그 이외의 요금은 포함되지 않아 실제 할인 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무리한 다이어트가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다이어트가 탈모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다시 말해 “건강한 두피를 유지하기 위해 올바른 영양을 섭취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처럼 잘못된 식습관은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모발건강에도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리한 다이어트 후에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증상도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이다. 기쁨 성형외과의 정철현 원장은 “영양의 균형이 깨지면 모발에도 지장을 초래한다”며 “빈혈이나 변비도 모발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식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렇다면 머리카락에 좋은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 잘 알려진 것처럼 모발의 성장을 촉진하는 식품으로는 다시마 미역 등 해조류가 으뜸이다. 해조류에는 요오드가 포함되어 있어 털의 성장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또 발모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조미료의 원료인 글루타민산과 아미노산이 필요한데, 흔히 다시마나 미역이 대머리 예방에 좋다고 말하는 것은 바로 이들 영양소가 많이 함유돼 있어서이다. 이밖에 모발의 발육을 촉진하는 비타민 A·C는 시금치, 당근, 호박, 토마토, 달걀노른자 등에 풍부하다. 또 비타민 B군은 두피의 산소공급에 빼 놓을 수 없는 좋은 식품이며, 비타
우리 얼굴의 ‘옥의 티’처럼 여겨지는 점은 주근깨나 사마귀처럼 얼굴에 난 피부질환쯤으로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사실 대부분의 점은 미용상의 불편함을 느낄 뿐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그런데 점 중에서도 몸에 해악을 주는 점이 있다. 단순히 점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피부암’의 일종인 경우가 간혹 있다. 만약 점이 난 부위에서 피가 나거나 통증이 느껴지면 단순한 피부질환이라 보기 어렵다. 점은 색깔, 크기에 따라 종류가 달라지므로 잘 관찰하고 전문의와 상담 해야 한다. 백신의원 이수영 원장은 “점이 있는 부위에서 피가 나거나 궤양이 발생할 때, 가렵거나 통증이 있을 때, 염증이 발생할 때 등의 점이 변화하는 증상이 있게 되면 조속히 제거해야 하며 피부암을 의심 해봐야한다”며 “전문의와 상담 후에 조직검사를 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점은 피부에 멜라닌 색소가 모여서 생기기 때문에 편평하거나 흑갈색의 원형반점이 돋아나는 경우를 말한다. 하지만 점의 색깔 크기 모양 형태 등에 변화가 생기면 소양증이나 염증을 의심해볼 만하다. 또한 기존의 점 이외에도 피부색이 검게 변하거나 비정상적인 혹이 만져지는 경우, 화상이나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뇌졸중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계속되면서 뇌졸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뇌졸중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중 암 다음으로 두 번째로 많은 원인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장․노년층에서는 사망률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무서운 질환이다. 을지대학병원 신경과 이수주 교수의 도움말로 뇌졸중에 대해 알아본다. 뇌출혈과 뇌경색으로 구분 뇌졸중은 심장에서 뇌로 가는 여러 혈관에서 생기는 질환으로,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하나는 약해져 있는 혈관벽이 높은 혈압을 견디지 못하고 터지면서 생기는 뇌출혈이고, 다른 하나는 동맥경화로 좁아진 혈관이 막혀 버리는 뇌경색이다. 일단 발병할 경우에는 언어장애나 사지마비 등의 2차 후유증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르게 된다. 특히 무서운 것은 뇌졸중 발병 범위가 클 경우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장기간 식물인간으로 살아야 하거나 사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의식을 되찾게 되더라도 평균적으로 30~40% 정도에서는 전신 또는 반신마비, 치매, 언어장애 등 각종 후유증이 뒤따른다. 혈관이 터지거나 막혀서 산소와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뇌는 큰 손상을 입는다. 뇌졸중이 무
오늘은 여성분들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숱이 줄어가는 여성 빈모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머리카락이 힘이 없어지면서 점점 가늘어 집니다. 숱이 줄어들어 속이 보이기 시작하고, 머리카락의 풍성한 느낌은 어느덧 사라지고 빈약한 머리카락이 되어갑니다. 빈모인 여성분들은 정수리 보다 양 옆머리가 많이 빠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머리 전체가 서서히 빠지면서 전반적으로 머리숱이 줄어듭니다. 정수리 쪽의 머리가 많이 빠졌다고 느껴 치료를 받아야겠다는 시점에서 옆 머리를 살펴보면 정수리보다 더 많이 빠져있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두피에 열이 많아서 생기는 열성 여성탈모가 지루성 두피가 많은 반면에 빈모는 건성 두피일 경우가 많습니다. 몸의 기력저하로 두피에 상대적으로 영양공급, 혈액순환이 미미하게 되어 두피의 상태가 건조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빈모는 기력이 저하되어 생기는 기력저하형 탈모라 할 수 있습니다. 기력이 많이 약화되었으므로, 온몸의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손과 발에 충분한 혈액과 기운이 공급되지 못하게 되고, 따라서 손과 발이 다른 부위에 비해 차고 시리게 됩니다. 또한 신장이 약해져 아랫배에 충분한 열기를 공급하지 못하게 되어 아랫배도 냉
복부비만이 뇌중풍과 일과성 뇌허혈발작(뇌 혈류장애로 인해 일시적으로 뇌중풍과 비슷한 증상이 수십 분간 계속된 후 회복되는 것)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심장협회에서 발간하는 의학저널 <뇌중풍(Stroke)> 8월호에서 독일 하이델베르그대학 연구팀들은 379명의 뇌중풍/일과성 뇌허혈발작 환자와 758명의 대조군을 대상으로 비만의 각종지표와 뇌중풍 발생 위험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본 연구에서 일반적인 비만지표인 체질량지수(BMI, 자신의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는 신체활동량, 흡연, 고혈압, 당뇨병 등의 관련 변수들을 통제한 후 분석을 시행한 결과 뇌중풍 발생과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하지만 복부비만을 반영하는 허리-엉덩이 둘레비를 가지고 분석한 결과 다른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들을 모두 통제한 후에도 뇌중풍과 일과성 뇌허혈발작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허리-엉덩이 둘레비로 연구 대상을 세 그룹으로 나누었을 때 복부비만이 심한 군은 낮은 군에 비해 뇌중풍 발생 위험이 7.7배나 높았다. 이 결과는 허리둘레, 허리둘레-신장 비를 가지고 분석한 경우에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비만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 등의 심
여름방학이 끝나고 학교에 돌아가면 반가운 얼굴들과 마주하게 된다. 휴가로 인해 얼굴이 조금 탄 것 외엔 대부분 달라진 게 없는 친구들이지만 깜짝 놀랄 정도로 키가 자라 교복 밑단이 껑충해진 아이가 눈에 띄기도 한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17세 청소년의 평균키는 1965년 남자 163.7cm, 여자 156.9cm에서 2005년 남자 173.6cm, 여자 161.0cm로 각각 9.9cm와 4.1cm 커졌다. TV를 틀면 180cm가 넘는 남자 배우, 170cm가 넘는 여자 모델들의 화려한 모습이 비춰지고 있다. 평균 키는 예전에 비해 많이 커졌지만 키에 대한 기준치는 더 커진만큼 최근 아이 손을 이끌고 성장클리닉을 찾는 부모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욕심이 앞선다고 해서 무조건 성장클리닉을 찾을 필요는 없다. 병원을 찾기 전에 우선 내 아이가 정말 성장치료가 필요한가를 우선 체크해봐야 한다. 성장장애의 기준은 같은 생년월일의 아이 100명 중 앞에서 3번째 까지를 말한다. 또한, 사춘기 이전에 1년에 4㎝ 미만으로 자라는 경우나 뼈 나이가 호적 나이보다 두 살 어린 경우, 또는 검사 결과 성장호르몬이 미달인 경우에 성장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키가 안 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