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광진구가 오랜 우울증으로 집을 방치한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를 위해 민·관 협력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통합사례관리란 복합적이고 다양한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지역사회의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해 제공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사업이다. 이번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는 3명의 자녀와 8개월 손자를 양육하고 있는 한부모 가구의 가장으로, 오랜 기간 우울증에 시달려왔다. 집안은 거실, 아기방, 안방 모두 짐으로 가득 차 있었고, 위태롭게 쌓인 짐과 바퀴벌레 등 해충 때문에 어린 손자가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 구는 즉시 대상자를 고난도 통합사례관리자로 지정하고, 민·관 통합사례회의를 거쳐 지역 내 유관 기관이 함께 주거환경개선을 실시했다. 지난 10월 18일, 자양종합사회복지관과 사단법인 희망씨가 환경개선을 위한 용품을 지원하고 20여 명의 딜라이브 노동조합원 자원봉사자들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자원봉사자들은 늦은 시간까지 묵은 쓰레기를 처리하고, 도배장판과 바퀴벌레의 발원지로 추정되는 오래된 싱크대를 교체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각 방의 LED 전등, 화장실 수납장과 장롱 화장대, 서랍장까지 설치하고 나자 3대의 보금자
[한국기자연대]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이 2일 오후 5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2년도 제2회 (재)강서구장학회 이사회’에 참석했다. 송진수 (재)강서구장학회 이사장, 장학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이사회는 ▲이태원 사고 희생자 추모 묵념 ▲등기이사 및 신규 이사 위촉 ▲2022년도 추진실적 보고 ▲2023년도 예산안 및 장학생 선발계획 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학생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장학금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자는 데 뜻을 한데 모았다. 내년도 장학금 규모는 약 2억 6천만 원으로 올해보다 5천만여 원 늘었다. 김태우 구청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에 처한 학생들이 보다 안정된 상황에서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힘써 주신 강서구장학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구에서도 우리 학생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서의 인재는 강서인의 힘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001년 설립된 (재)강서구장학회는 현재까지 1,382명의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 총 18억 1천만여 원을 지급했다.
[한국기자연대] 서울 용산구는 2일 오전 9시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영상) 참석 직후 사고 재발방지 등 후속조치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 구청장은 “관내 거주 사망자 유가족 장례식장에 파견된 직원을 통해 가족들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며 “유가족들을 비롯해 목격자, 일반 구민들의 심신안정과 재발방지 대책을 조속히 추진하자”고 당부했다. 구는 행정안전부 다중 밀집 인파사고 예방 안전관리 대책 마련 TF 운영 방침에 따라 구청장을 단장, 부구청장을 부단장으로 하는 관련 TF를 구성키로 했다. 안전건설교통국이 총괄해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한다. 현재 운영 중인 녹사평역 광장 분향소 및 이태원역 1번 출구 임시 분향소 조문객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해당구역 교통흐름, 질서유지 등도 면밀히 살핀다. 조문객이 남긴 글귀 등은 향후 별도 보관해 기록할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어떠한 경우에도 통합발달을 돕는 아동교육은 지속되야 한다”며 “국가애도기간 종료 후 아이들 대상 프로그램의 경우 정상 추진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사고 직후부터 매일 오전 박 구청장은 국무총리 주재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한국기자연대] 성북천 내 물고기 일부가 폐사하는 사건이 발생해 동대문구가 신속한 현장 조치와 원인규명에 나섰다. 지난 1일 오전 성북구 한성대 입구 성북천 상류 쪽에서 오염수 유입으로 추정되는 물고기 폐사가 발생했고, 그 영향으로 동대문구 구간 물고기 일부가 폐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성북천 성북구 구간 물고기 폐사 발생 당시, 동대문구 구간은 이상이 없었으나 2일 오전 7시경 동대문구 구간 물고기 일부 폐사를 확인했다. 구는 즉시 직원 및 하천근로자, 하수기동반 등 인력 26명을 투입해 물고기 수거 작업을 완료했다. 이후 성북천 안암2교, 동진교에서 시료를 채취했으며 전문기관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구는 면밀한 현장 조사와 전문기관 의뢰 결과를 바탕으로 원인을 파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현장 조사 및 정밀검사를 통해 폐사의 원인을 정확히 확인해 추후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기자연대] 서울 용산구는 보건복지부나 서울시와는 별도로 구 차원에서 이태원 사고 관련 구민과 직원, 이태원 상인 등을 대상으로 재난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11월1일 오전 박희영 구청장이 중대본 회의 이후 이어진 용산구 비상대책회의에서 신속히 대응 조치를 마련할 것을 지시한 데 따른 것. 구 관계자는 “중앙정부차원에서 심리상담센터가 운영되고 있지만, 우리 구 차원에서도 심리 지원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면서 “구민과 이태원 상인을 포함한 재난심리지원 방안을 마련하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희생자 유가족, 부상자는 물론 목격자와 일반주민, 용산구청 직원, 이태원 상인 등 이태원 사고로 정신적 고통을 겪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심리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유가족과 부상자에게는 심리지원 안내 문자 발송 후 대면 또는 전화상담을 실시한다. 전문의료기관과 연계해 트라우마 치료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방문이 어려운 상담자의 경우 직접 찾아가는 방문 진료도 가능하다. 목격자와 일반 주민은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1588-0199) 또는 한국심리학회(1670-5724) 등을 통해 기초 심리지원 상담을 실시한다. 필요한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한국기자연대] 송파구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명예 선양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확대 지원’을 시작하고, 국가유공자의 복지증진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국가보훈대상자 확대 지원’은 취임 후 서강석 송파구청장의 첫 번째 결재 사항으로 국가와 사회공동체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와 배려를 행정의 최우선에 두겠다는 민선 8기 구정의 기본철학과 의지를 담고 있다. 구는 지난 9월 '서울특별시 송파구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하고, 추가경정예산 7억 1천 여 만 원을 편성했다. 이에 보훈(예우)수당을 월 10만원으로 인상을 추진하고, 6‧25 참전유공자 위문금 지급 제도를 신설했다. 보훈(예우)수당은 송파구에 거주하는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송파구가 지급하는 수당으로 월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증액하여, 지난 10월부터 지급을 시작했다. 단, 올해까지는 서울시 참전명예수당, 생활보조수당, 보훈예우수당 등 서울시 보훈 관련 수당 지급대상자는 제외된다. 그러나,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내년 1월부터는 시 보훈수당 지급대상자에게도 구 보훈수당과 함께 중복지급이
[한국기자연대] 송파구 여성축구단이 지난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인제에서 개최된 제1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여성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본 대회는 대한축구협회, 강원도축구협회, 인제군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여성축구대회로 올해 19회째를 맞이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쟁쟁한 여성축구팀들이 출전해 최강 자리를 두고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송파구여성축구단’은 2승 무패로 본선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 ‘광주시여성축구단’을 상대로 2:0 승리했으며 결승전에서는 ‘GO구리FC’와 승부를 겨뤄 최종 우승을 차지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여성축구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한편,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의 김두선 감독이 이끌고 있는 송파구여성축구단은 1998년 창단 이래 24년간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끈끈한 팀워크와 뛰어난 실력으로 올해 제41회 대한축구협회장기대회, 2022 생활체육서울시민리그, 제1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여성축구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며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송파구여성축구단의 활발한 활동이 생활 체육인 및 축구 동호인들에게 의미하는
[한국기자연대] 서울 은평구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를 응암역 3번 출구 앞 광장(은평너른마당)에 이전하고 3일부터 5일까지 운영한다. 일반인들이 찾아오기 쉽도록 기존 은평문화예술회관에 마련한 합동분향소를 접근성이 좋은 지하철 출구 앞으로 장소를 이전하기로 했다. 은평문화예술회관 분향소는 2일까지만 운영한다. 합동분향소는 누구나 조문할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이전과 동일하다. 구는 안전하고 질서 있는 조문이 이뤄지도록 합동분향소에 공무원을 상시 배치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태원 참사로 고인이 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치료 중이신 부상자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국기자연대] 동대문구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위해 지난달 31일 마련한 동대문구 합동분향소에 총 458명(1일 22시 기준)의 추모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구청 앞 광장에 설치된 분향소에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최홍연 부구청장, 각 국별 국·과장이 최초 조문한 후 장경태 국회의원, 이태인 동대문구의회의장, 오정일 동대문소방서장, 나영민 동대문경찰서장, 이영섭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협의회장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합동분향소에는 조문에 참석하기 위한 구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조문은 고인들을 추모하는 게시판에 정성껏 글을 써서 남기고 준비된 국화 꽃을 단상 위에 올린 후 약 10여 초 간 묵념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합동분향소는 오는 5일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추모를 마치고 나온 구민들은 젊은 청춘들이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며 안타깝고 슬픈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구민 김 모(58)씨는 조문을 마치며 “우리의 자녀였을지도 모르는 학생들이 미처 꿈을 펼치지도 못한 채 영영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너갔다.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편히 영면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지난 1일 오전 합동
[한국기자연대] 문헌일 구로구청장이 지난 1일 아동폭력 근절을 위한 ‘END Violence 캠페인’에 동참했다. 2013년 유니세프가 시작한 ‘아동폭력 근절(END Violence) 캠페인’은 아동과 청소년을 모든 폭력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펼쳐지고 있는 인식 개선 활동이다. 이번 캠페인은 외교부와 유니세프가 지난 7월 ‘폭력을 멈추게 하는 것은 바로 우리의 관심입니다(Take action, stop violence)’라는 슬로건 아래 릴레이 챌린지 형식으로 전개되고 있다. 문헌일 구청장은 ‘END Violence’ 로고와 함께 ‘아동학대 근절! 구로구가 함께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촬영한 후 개인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에 아동폭력과 학대 근절 메시지를 넣어 올렸다. 문 구청장은 “촘촘한 아동보호 체계를 확립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라는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으로부터 지명을 받아 동참한 문헌일 구청장은 캠페인을 이어갈 다음 주자로 곽윤희 구로구의회 의장과 김한철 구로경찰서 서장을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