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름기 말(약 2억 5100만 년 전)에 약 96%의 생물체가 멸종했다. 어떻게 지구상 96% 생물체가 멸종했을까? 멸종의 원인은 분명하지 않지만 운석/혜성의 충돌, 오존층의 붕괴, 화산활동, 유황가스로 가득 찬 바다의 물 때문에 생물체가 멸종했을 것이라고 다양한 추측이 있다. 네이쳐 2007년에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페름기 말 생물체가 멸종한 원인을 그 당시 화산활동에 의한 이산화탄소와 메탄의 증가로 기온이 약 6도 가량 높아졌고 이로 인해 대기와 해양의 산소부족과, 맹독성의 황화수소가스 발생을 야기했으며 이는 생물체 대멸종을 초래했다고 당시의 원인을 추론했다. 현재 대기 중에 산소는 21%를 차지한다. 하지만 석탄기(3억 년 전) 동안 산소는 30% 이상이었으며 생물체의 멸종이 일어난 페름기 말에는 13%로 떨어졌다. 육상의 경우 화산활동에 의해 발생한 이산화탄소의 증가에 따른 온난화 때문에 늪지대가 말라 늪지대에 저장돼있던 탄소가 산소와 결합함에 따라 이산화탄소는 더욱더 증가하게 되고 반대로 산소는 더욱더 줄어들었다. 해양의 경우 육상과 마찬가지로 산소가 줄어들어 생물체가 살 수 있는 영역이 점점 좁아진다. 또한 온난화로 인해 더워진 해수는 차가운 해
국공립대학들이 연구비를 부당하게 집행함에 따라 강력한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 아울러 문제많은 대학들은 스스로 연구비집행계획을 투명하게 수립해 준수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공직사회의 부패방지 정책을 전담하는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3월과 4월 두 달 동안 ‘국공립대학 연구비 집행 실태’를 조사한 결과 관행적인 연구비 부당집행과 낭비요인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태파악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연구비 관리기관인 한국과학재단과 한국학술진흥재단이 ‘07년 발주한 연구용역과제 수행 대학 중 주요 10개 국공립대학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구보조원 인건비를 부당 청구한 경우와 개인적인 여행 경비를 출장비로 청구,수령한 사례가 주로 많았다. 또 자신의 개인카드로 기자재를 이미 구입했다고 산학협력단에 통보하고 구입금액을 납품업체가 아닌 교수 자신의 통장으로 이체받은 경우, 연구용 기자재를 구입 후에 대학자산으로 관리하지 않고 개인용도로 쓰는 경우도 있었다. 연구비 사용전반에서 관행적인 부당 집행과 낭비요인이 상존해 있는 셈이다. ◇부당지급 백태 유형별로 자세히 보면 우선 인건비의 부당집행 사례를 들 수 있다. 수도권의 한 대학은 사기업체에
문득 '아이는 단칸 셋방에 갇혀죽고, 에미는 치솟는 전세 값에 떨어져 죽고, 날마다, 날마다 죽음이로세. 누군 공부 못해 죽고, 대학 못가서 죽고, 취직 못해 죽고, 장가 못가 죽고, 시도 때도 없이 죽음이로세. 농민은 농가부채에 눌려 죽고, 노동잔 가스와 납에 중독돼 죽고, 날마다, 날마다 죽음이로세. 누군 밤새 일하다 죽고, 밤새 놀다가 죽고,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져버리고, 시도 때도 없이 죽음이로세. 최루탄 쇠파이프에 머리 깨져 죽고, 내 땅에선 미국 놈한테 매 맞아 죽고, 날마다, 날마다 죽음이로세 아이고 ...... '안치완의 ‘아이고’라는 노래가사 말이 현실을 비유하듯 떠오른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에도 완전 봉쇄되어 열리지 않던 서울광장이 국민장이 열렸던 바로 다음날 아침부터 경찰은 또다시 광장에 머물던 시민들을 몰아내고 전경버스로 서울광장을 봉쇄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국민장 영결식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서울광장을 열어주더니 22시간 만에 다시금 경찰력을 이용하여 봉쇄되고 만 것이다. 시민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없다는 점에서 순간 가슴이 답답했다. 추모사를 하겠다는 전직 대통령을 막는가하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상징색인 노랑색 물건이
현재 우리나라는 가구당 1대 이상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로는 비좁고 차량은 많다 보니 주차문제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야간에는 주택의 골목골목이 주차차량으로 만원이 되어 사람보다는 차가 먼저인 사회로 변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웃간에도 주차문제로 인한 시비와 폭행으로 얼굴을 붉히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주간에는 금융기관이나 상가밀집 시내 중심가 골목은 주차문제가 더욱 심각한 실정이다. 이 경우 먼저 주차하는 차량이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려고 하거나 차고에 있던 차량이 출근이나 외출을 하려고 할 때 앞을 가로막는 차량에 연락처를 기록한 메모지라도 있으면 그 번호로 연락을 해서 차량을 빼달라고 부탁이라도 할 수 있지만 연락처도 없이 막무가내로 앞을 가로막는 차량이 있으면 난감하기 그지없는 상황을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해 봤을 것이다. 주차공간은 협소하고 차량은 많다 보니 다른 사람들에게 전혀 해를 주지 않고 주차한다는 것은 어려운 현실이다. 하지만 다른 차량의 앞을 가로막거나 대문 앞에 차를 주차하더라도 운전자 자신의 연락처라도 남기는 것은 최소한의 양심이 존재하는 주차문화가 형성되었으면 한다. 인천 중부경찰서 하인천지구대 순경
사행성 게임기인 일명 ‘체리마스터’가 당구장, 만화방 등에 무분별하게 설치되면서 어른은 물론 청소년들까지 사행성 게임에 빠져들고 있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체리 마스터가 설치되어 있는 당구장에 가보면 당구를 즐기고 있는 사람보다 사행성 오락기에 빠져있는 사람들이 더 많이 있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다. 실제 당구장에 설치되어 있는 사행성 오락기에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까지 돈을 잃고 있는 피해자들도 계속하여 발생하고 있다. 체리마스터 기계가 각종 인터넷 사이트와 카페에서 자연스럽게 거래가 되고 있으며, 게임기 업자들이 당구장을 방문하여 직접 설치 및 계약거래를 하고 있는 실정이고, 게임기 업자와 영업장 업주가 계약을 맺을 때 단속에 적발될 경우 벌금전액을 게임기 업자가 변상키로 하고 게임기로 인한 수익은 당구장등 업주가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요즘과 같은 불경기에는 이런 유혹에 빠지지 않을 수 없어 체리마스터 게임기는 여전히 당구장등지에 공공연하게 설치되어 사행성을 부추기고 있다. 경찰이 최근 사행성게임장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이고 있지만 일부 업주들이 적발 되더라도 처벌수위가 낮고 당구장 등 일반영업장에 설치된 게임기에 대한 단속이 허술하다는
정신치료학적으로 보면 스와핑은 아주 복잡한 심리 상태가 내면에 숨어 성적 도착증이라 볼 수 있으며, 관음증과 노출증의 요소가 잠재되어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배우자의 몸을 거쳐 간 상대가 있어야만 성적 흥분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에디푸스적 경쟁상대로 다시 퇴행하는 현상으로 볼 수도 있다. 게다가 동성애적 요소도 들어 있어 배우자와의 동일시를 통해 동성의 대상과 섹스를 하는 환상을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고, 나 혼자 스와핑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특권의식이 강해 죄책감으로부터 해방시켜 준다. 또 스와핑은 무엇보다도 자극적이며 중독성이 강하다는 측면이 있고, 정상적인 부부행위로는 더 이상 성적 흥분을 느낄 수 없는 사람들이 좀 더 자극적인 성적 흥분을 느끼기 위해 비정상적인 관계로 몰입하는 행위로 볼 수 있다. ▶ 스와핑을 정신병으로 볼 것인가? 스와핑은 정신질환으로 분류되어 있지 않고 정신과 질병으로 분류하면 성 도착증의 범주일 수는 있으나 변태 성욕이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 그러나 불안한 부부관계에서 왜곡된 성생활의 한 단면으로 일종의 인격 장애로 본 측면도 있고, 성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현대인의 윤리의식의 해이, 현실 부적응, 무의식적
기원과 정의 스와핑(swapping)의 사전적 의미는 ‘바꾸다, 교환하다’ 뜻이지만 속어로 ‘파트너 교환’ 혹은 ‘부부 교환’의 의미로 쓰여 지고 있다. 특히 두 쌍 이상의 부부가 배우자와 함께 같은 장소에서 혼음을 하거나, 부부끼리 서로 상대를 바꾸어 성행위를 하는 것을 일컫는다. 스와핑의 기원은 고대 그리스를 비롯해 국가의 종교적인 관점에서 전해져 왔고 성적 육체적 쾌락을 위해서라기보다는 성스러운 종교 행사의 절차로 사용되었다. 최초 스파르타 시대 인구가 적고 전쟁이 많아 건강한 사내아이를 낳을 수 있는 아내를 가진 것이 가장 큰 자랑거리였고, 건강한 아내를 형제나 친구에게 빌려주면서 여성을 재산의 일부로 여기며 권력을 행사하던 것이 초기 ‘스와핑’이었다. 그 이후 2차 대전 직후 많은 독일 군인들이 스와핑을 했는데 이 문화가 북미로 전파되어 미군 장교의 집단 거주지에서 비밀리 키 클럽(Key club : 아내가 기다리는 장교 숙소의 현관문 열쇠를 섞어 제비뽑기를 한 후 당첨된 집에서 하룻밤을 보냈다)의 모임과 60년대 히피 문화와 성 혁명을 거치면서 ‘부부 맞교환 섹스’로 정착하게 되었다. 인류학적 스와핑에 대해 비슷한 성행위로는 (에스 키 모인)들로
스와핑이란 단어는 우리사회에 생소한 것만은 분명하다. 하지만 인터넷의 발달과 방송,언론매체를 통해 스와핑이란 단어가 몇 년 전부터 알려지면 익숙해져 있다. 특히 언론에서는 스와핑을 하는 사람의 대부분이 상류층에 집중되어 있다고 보도한 사실이 있지만, 실제로 스와핑을 하는 사람은 사회 전반적인 다양한 계층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부부끼리의 권태기에서 비롯되어, 수와핑족을 모방하고 싶은 충동과 욕구, 호기심 등으로 시작한 계기가 되어 급속도로 확산 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스와핑이 사회적 문제가 되어 스와핑의 찬반 논란에 대해 네티즌의 논란이 뜨겁고, 법적 처벌 또한 특별한 기준이 없다. 이러한 스와핑에 대한 논란을 배경으로 자세히 알아야 할 필요성이 있고 언론 보도만으로 그 모든 것을 판단하고 이해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되어 스와핑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들여 다 보기로 했다. 스와핑의 정의. 유래. 발생. 원인. 방법. 법리해석을 비롯해 그 밖에 스와핑 행위가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의 실태 와 외국의 사례 등을 살펴보고 스와핑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아래와 같이 3가지 분류로 나누어 살펴본다. 첫째 외래성문화를 무분별하게 받아들여 나
삶은 하루경영이라는 말이 있다. 하루가 모여 한 달이 되고, 한 달이 모여 1년이 되고, 1년이 모여 십년이 되고, 나아가 한 평생이 된다는 것이다. 하루를 초로 환산하면 86,400초가 된다. 이 시간 동서고금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워지는 자산이자 비전의 시간이다. 그런데 다양한 사람들은 이를 다 바르게 사용하지 못한 채 보내고 있다. 최근 탤런트 故 안재환 씨의 자살 소식은 한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명문대 출신의 훈훈한 인상으로 많은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던 그, 신혼생활로 인해 누구보다 행복할 것만 같았던 그의 죽음은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자살은 그 대상이 꼭 연예인뿐만이 아니다. 자살은 우리가 뉴스에서 하루에 한 번은 꼭 들을 정도로 익숙한 말이 되어버렸다. 가정 문제, 직장 및 취업 문제(일), 경제적 문제(금전)로 인한 자살은 20대에서 노인까지 성별과 나이를 막론하고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명확한 사실은 자살은 어떠한 경우에도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강한 의지력이 필요해 보이지만, 가장 나약한 의지의 사람이 선택하는 자살은, 생명에 대한 최고 수준의 모독이라고 필자는 언급하고 싶다. 자살(suicide), 자살의 어원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비상대책을 시행한 후 2개월여가 지난 지금, 세계적인 경기 침체 의 원인으로 국제유가는 100달러선이 붕괴되는 등 최근 진정국면에 접어들었으나, 유가는 여전히 1년 전에 비해 40%이상 높은 수준이고 앞으로도 큰 폭의 하락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단순히 고유가가 아니라 그야말로 ‘초고유가’ 라는 표현이 걸맞는 시대라는 생각이다. 정부는 지난 7월15일부터 81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공부문 승용차 홀짝제와 통근·셔틀버스 운행, 관용차 운행 30% 감축 등 비상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당초 두바이유가 배럴당 100달러 이하로 내려가면 비상조치를 해제할 계획이었던 정부는 초고유가 비상대책을 당분간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아직 물가 상태가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유가가 더 떨어지고 환율이 안정되는 시점에서 해제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비상조치 시행여부와 상관없이 초고유가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가 가장 먼저 실천할 일은 에너지 절약이다. 사용하지 않는 전자기기의 플러그 뽑기, 불필요한 전등 소등,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 모니터 끄기, 승용차 요일제 적극 참여 등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