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완도군은 14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열린 '제30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사회적 경제의 저변을 확대하고 주민 참여형 순환 경제 모델을 정착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지방자치제 도입 30년을 맞아 각 지자체의 행정 혁신과 정책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10여 개 부문에서 전국 지자체들이 치열하게 경쟁했으며, 완도군은 사회적 경제 부문에서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완도군은 마을 기업과 협력해 유용 패류 자원에 피해를 주는 불가사리를 수거해 비료로 재활용하고 농가에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수산자원 보호와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내 자원 순환 체계 확립 및 일자리 창출과 공동체 회복에 도움이 됐다. 특히 외부 지원 의존보다 주민이 생활 현장에서 사업을 발굴하고 실행함으로써 주민 참여형 사회문제 해결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수상으로 완도군의 위상을 드높일 수
[한국기자연대] 전라남도교육청은 14일 상해한국상회와 ‘청소년 스포츠·문화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남 학생들과 상해 지역 한국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매개로 협동심과 리더십을 기르고, 문화·역사 체험을 통해 세계시민 의식과 정체성을 키우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 청소년 스포츠 교류전 참가 협력 ▲ 현지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 지원 ▲ 글로컬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교류 운영 ▲ 교육·체육 분야 행사 및 정보 공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상해는 일제강점기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역사적인 도시로, 청소년들이 우리 민족의 독립정신과 애국심을 배울 수 있어 교육적으로 의미가 깊은 곳이다. 상해한국상회는 풍부한 경험과 인적·사회적 자산을 바탕으로 ▲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전략적 투자 ▲ 한중 양국의 한국 학생 간의 지속 가능한 교류 ▲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활용한 교육 콘텐츠 재생산 등 교육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전남교육청은 전남의 학생들이 세계와 소통하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교육 외교의 장을 넓히는 데 주력해
[한국기자연대] 전라남도교육청이 14일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합동강의실에서 2026년도 본예산 편성을 위한 ‘제2차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은 내년도 전라남도교육청의 본예산 편성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의견서를 최종 채택했다. 위원들은 이날 전체 회의에 앞서 진행된 4개 분과위원회별로 2026년 본예산 소관부서 주요 사업에 대한 예산요구안 163건의 사업을 검토해 확대 10건, 유지 153건으로 정리한 뒤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 안건으로 제출하고 이를 토대로 의견서를 확정했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의견서는 전남교육청 각 소관 부서에 전달돼 내년도 예산안 편성에 반영되며, 도의회에도 예산안 심의 시 함께 제출될 예정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님들이 모아주신 의견 하나하나가 전남교육 정책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남교육 대전환을 이루는 데 주민과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기자연대] 여수시의회는 10월 14일 MBC본사와 국회에 항의 방문하며 여수MBC 순천 이전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항의 방문은 여수MBC 순천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의 주도로, 백인숙 의장(범시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과 문갑태 부의장을 비롯해 고용진·구민호·이미경·박성미 위원장 등 여수시의원들도 시민들과 뜻을 함께했다. 먼저 MBC본사 앞에서 열린 규탄대회에서 참석자들은 “공론화 없는 이전 추진은 지역민에 대한 배신이며 지방자치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라며 “시정을 감시해야 할 언론이 세입자가 되어 행정기관과 한 지붕에 들어서는 것은 권언유착의 전형적 사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대책위와 시의원, 시민들은 국정감사 일정에 맞춰 국회를 방문했다. 이날 국회 현장에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주철현, 조계원 의원도 함께해 시민들을 격려하며, “국회 차원에서도 관련 사안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국정감사 질의에서도 조 의원은 순천 애메이션 클러스터 조성사업 관련 증인으로 참석한 노관규 순천시장을 향해 여수MBC 순천 이전 협약을 ‘밀약’이라고 비판했다.  
[한국기자연대] 해남군의회는 오는 10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제347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는 20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조례심사특별위원회 활동을 하고, 21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군정에 관한 질문·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22일과 23일 오후에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조례안 및 일반안건에 대한 제안설명과 심의·의결이 이뤄지며, 24일부터 28일까지는 2026년 정기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대한 제안설명, 현지확인, 의결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 특별위원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그리고 29일 제3차 본회의에서 각 위원회로부터 심사 보고된 안건을 처리하고 회기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의원 발의 조례안은 해남군 번영회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상미 의원), 해남군 화훼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안(박상정 의원), 해남군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영환 의원), 해남군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성옥 의원), 해남군 농업기계 구입 지원에 관한 조례안(박종부 의원), 해남군 정보화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기우 의원), 해남군 청년 발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상미 의원)
[한국기자연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정부의 벼 깨씨무늬병 농업재해 인정에 대해 “수확기에 시름으로 물들었던 농민의 절실한 요구가 신속히 받아들여진 이번 결정에 대해 온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여름 기록적인 이상고온과 잦은 강우로 전남에서 1만 3천ha의 대규모 벼 깨씨무늬병 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전남 전체 벼 재배면적의 9.3%에 달하며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다. 이에 전남도는 벼 깨씨무늬병 피해의 확산과 심각성을 확인하고, 지난 9월 25일 전국 최초로 농식품부에 농업재해 인정을 건의했다. 특히 지난해 벼멸구 피해에 대한 농업재해 인정 경험을 바탕으로 피해사실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직접 피해 벼 수확량을 조사하고, 피해 현황자료를 별도로 수집·분석해 중앙정부를 설득했다. 지난 10일에는 김영록 지사가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을 직접 만나 이상기후로 어려운 농업인의 고충을 덜기 위해 벼 깨씨무늬병 피해를 재해로 인정하고, 피해 벼 전량 매입 등을 건의하기도 했다. 이와관련, 정부는 14일 농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 심의결과에 따라 올해 이상고온
[한국기자연대] 최근 고온다습한 기후 등으로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는 벼 깨씨무늬병에 대한 농업재해가 인정돼 이에 따른 피해 조사가 실시된다. 이번 농업재해 인정은 명현관 해남군수와 박지원 국회의원이 지속적으로 전남도와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한 결과로 지난 14일 농어재해대책심의위원회에서 농촌진흥청과 함께 기상과 병해 발생의 인과관계, 피해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최종 농업재해로 확정됐다. 특히 해남군은 벼 수확 시기와 농업재해 공식 인정에 대비하여 이미 10월7일부터 선제적으로 벼 깨씨무늬병 피해 정밀 조사를 시행하여 어느 지자체보다 피해 조사가 빠르게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미 수확한 농가의 경우에도 RPC 수매실적 등을 확인하여 지원이 누락되지 않도록 피해 조사를 시행한 후 농약대, 대파대, 생계지원 등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할 계획이다. 1ha당 농약대는 81만원, 대파대는 372만원, 생계지원비는 120만5,000원(2인 기준), 187만2,700원(4인 기준) 수준이다. 또한 농업정책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을 지원하고 농가경영을 위해 추가
[한국기자연대] 광양시는 10월 14일 오전 10시 광양시 커뮤니티센터에서'제31회 광양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양시민의 날은'광양시민의 날에 관한 조례'에 따라 매년 10월 8일에 열리나, 올해는 추석 연휴와 겹쳐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10월 14일로 변경해 기념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태아에서 노년까지, 평생 살고 싶은 도시 광양’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 화합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립합창단과 시립국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시민헌장 낭독 ▲시민의 상 시상 ▲기념사 및 축사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 ▲비전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의 상’은 매년 광양시의 명예를 드높인 공이 현저하거나 시민 모두의 귀감이 되는 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산업·경제 분야에서 산업인력 양성과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광양만권인력양성사업단 서성기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재순천광양향우회 회원들이 고향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3천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며, 시민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따뜻한 마음을 보여줬다. 이어진 순서에
[한국기자연대] 정부가 14일 이상고온 등으로 발생한 벼 깨씨무늬병을 농업재해로 인정하고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장흥군은 최근 급격히 확산한 벼 깨씨무늬병의 농업재해 인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농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벼 깨씨무늬병을 농업재해로 인정하고 피해 조사를 거쳐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깨씨무늬병 피해 벼를 전량 매입하겠다고 확정했다. 장흥군은 그동안 피해 현장 예찰 및 긴급 방제를 추진하고 농가 피해 구제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전남시장군수협의회(회장 김성 장흥군수) 통해 농업재해 인정을 정부와 국회에 건의했다. 추석연휴 기간 김민석 국무총리가 피해 현장 방문하여 벼 깨씨무늬병 확산 실태를 확인했고, 장흥군은 정부의 신속한 대응과 제도적 지원을 요청했다. 군은 수확기의 정점이 다가온 만큼 피해 조사를 신속히 추진하여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정책자금 상환 연기와 이자 감면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수확기 벼 깨
[한국기자연대] 화순군은 14일 화순열린도서관이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돼 지역의 문화·지식 허브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화순열린도서관은 전남도립도서관에서 실시한 ‘2025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에서 도내 50개 공공도서관 중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예산, 장서, 사서, 공간, 서비스, 협력, 경영계획 등 7개 항목 12개 지표에 걸쳐 종합적으로 이뤄졌으며, 화순열린도서관은 독서문화 활성화와 주민 밀착형 서비스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독서점수제(독서 포인트제)’를 운영해 군민들의 자발적인 독서 참여와 책 읽는 습관 형성을 이끈 점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지난해 화순열린도서관은 6만 명의 이용객이 방문, 3만 권의 도서가 대출되는 등 군민들의 생활 속에 깊숙이 스며들었다. 또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문화 행사를 통해 지역 문화 거점 공간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이번 선정은 군민과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열린도서관이 지식과 문화가 흐르는 열린 소통의 장이 되도록 아낌없이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