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특별취재반] “오색 전통복식이 가을바람에 나부끼고 징과 장구의 힘찬 장단이 울려 퍼지자 관람객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전국에서 모인 전통민속신앙 계승자들의 정성 어린 몸짓 하나하나가 인천 계양아라온을 거대한 신명과 화합의 무대로 만들었다" 10월 3일 오전 10시 계양아라온 특설 야외무대에서 사단법인 전통민속문화재단 주최, 사단법인 한국기자연대 후원으로 열린 ‘제2회 전통민속 GOOD 문화예술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전통의 맥을 이어온 전통민속신앙 계승자 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국가와 지역의 발전, 국민의 안녕과 건강을 한마음으로 기원하며 우리 민족의 오랜 삶 속에서 이어져 온 전통민속문화의 정수를 공연으로 풀어냈다. 이날 무대는 단순히 볼거리를 제공하는 공연에 머물지 않았다. 찬란한 우리 민족의 오랜 역사와 함께 이어져 온 전통민속문화의 한 축을 오늘의 시민들에게 보여주고, 미래세대가 다소 낯설게 느낄 수 있는 전통민속신앙과 ‘K-샤머니즘’의 문화적 의미를 직접 보고 느끼며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살아 있는 문화현장이었다. ◇오색 춤사위에 신명 폭발…관람객 박수갈채.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자 계양아라온의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올랐
[한국기자연대 백형태 기자] 같은 전통 무속의 길을 걷지만 사람을 마주하는 방식과 현장의 색깔은 저마다 다르다. 사단법인 전통민속문화재단(이사장 김순연)의 백선혜 문화예술이사(천신암), 김윤정 홍보이사(연화신당), 조성경 대외협력이사(벼락대신), 최익진 사회공헌이사(여진신궁)는 신점과 굿, 기도와 치성 등 전통민속신앙의 현장을 지키며 각자의 방식으로 사람들의 고민과 마주하고 있다. 오랜 경험을 후학에게 전하는 전승의 노력부터 강직하면서도 포용력 있는 상담, 거침없는 직설의 카리스마, 잔잔한 미소와 따뜻한 소통까지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이들은 전통을 과거에 머물게 하지 않고 오늘의 삶과 연결하며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기자연대 고남영 기자] 인천의 ‘치료가능사망률’이 최근 5년 연속 전국 8대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인천에서도 동구·옹진군 등 원도심과 도서지역의 수치가 연수구보다 크게 높게 나타나면서 지역 간 의료격차와 필수의료 인력 부족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하며 “원도심과 강화·옹진 등 도서·취약지역 주민들이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완결형 공공의료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치료가능사망률은 적절한 시기에 효과적인 의료서비스가 제공됐다면 피할 수 있었던 조기 사망을 나타내는 지표다. 허 의원실에 따르면 인천의 인구 10만 명당 치료가능사망률은 2020년 48.58명에서 2021년 51.49명으로 높아졌다가 2022년 51.31명, 2023년 49.59명, 2024년 46.18명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2024년에도 인천은 부산 45.99명, 대구·광주 각각 42.42명, 대전 42.17명, 울산 41.94명, 서울 39
[한국기자연대 고남영 기자] 환자의 진료와 환복 장면까지 해외 불법 사이트에 유포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의료기관 CCTV 보안·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이 의료기관 CCTV 영상 유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산부인과·성형외과·한의원·재활의학과 등 국내 의료기관에서 촬영된 영상 80건이 해외 음란물 사이트에서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서울의 한 산부인과 관련 영상만 21건에 달했다. 이번 사안에서 주목되는 대목은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사이버 침해사고와 정부의 CCTV 사고 관리체계 사이의 간극이다. 보건복지부가 허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정부에 보고된 의료기관 사이버사고는 민간 106건, 공공 3건 등 모두 109건이다. 이 가운데 98건이 랜섬웨어 사고였지만, CCTV 관련 사고로 집계된 사례는 한 건도 없었다. 연도별로는 2021년 22건, 2022년 23건, 2023년 23건, 2024년 14건, 2025년 11건, 올해 1~8월 16건이다. 허 의원실은 민간 의료기관의 전자의무기록 침해사고와 그 밖의 정보통신시스템 침해사고에 대한 신고·관리체계가 나뉘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