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전라남도교육청은 27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학부모 대상 ‘2025 찾아가는 교육정책 서비스’를 열고, ‘독서인문교육’을 주제로 정책과 현장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정책에 대한 학부모들의 이해를 높이고 교육 현장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EBSi 유튜브 채널에 실시간 중계를 진행해 보다 많은 학부모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교육부 학부모정책과 곽명철 연구사가 ‘학부모를 위한 독서교육’을 주제로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을 안내했다. 이어 전라남도교육청 독서인문교육팀 유동춘 장학사가 도교육청의 전남독서인문학교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또, 개그맨에서 유명 작가로 변신한 고명환씨는 ‘고전이 답했다’를 주제로 심도있는 특강을 진행해 참석한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강에 이어 열린 토크콘서트에는 곽명철 연구사, 유동춘 장학사, 고명환 씨가 패널로 참여했다. 학부모들은 패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으며 독서인문교육의 방향과 가정에서의 실천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독서인문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책을 기반으로
[한국기자연대] 곡성군이 27일 군청 소통마루에서‘민선 8기 공약 및 지시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조상래 군수를 비롯해 정창모 부군수, 실과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공약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추진 과정에서의 주요 현안과 문제점을 공유하며 향후 추진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민선 8기 곡성군 공약사업은 5개 분야 40개 사업으로, 2025년 3분기 기준 13개 사업이 완료됐고 그 외 사업은 정상 추진 중이다. 3분기 완료된 공약을 살펴보면 ▲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60명으로 확대 도입해 1,891농가에 5,904회 인력을 적기에 공급함으로써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 곡성형 24시간 어린이집 돌봄제를 9월부터 곡성읍 아해뜰어린이집에서 시행해 다양한 돌봄 수요에 대응했고, ▲ 농촌 수요응답형 마을택시(효도택시)는 농어촌버스 운행이 불편한 10개 면 57개 마을로 확대 운영하여 교통 편의를 높였다. 아울러 ▲지역화폐(심청상품권)을 200억 원 초과 발행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군
[한국기자연대] 곡성군은 귀농귀촌인의 영농 역량을 강화하고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4일 전라남도 나주시 일원에서 귀농귀촌협의회회원 40여 명이 참여한 선진지 견학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이번 견학은 급변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 최신 농업기술과 6차산업 발전 동향을 직접 체험하고, 귀농귀촌인의 정착 의지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참가자들은 먼저 2024 국제농업박람회를 방문해 농업이 바꾸는 세상을 주제로 운영된 전시관을 둘러보며 첨단 농업기술, 기후변화 대응형 영농모델, 친환경 농업 자재 등 다양한 정보를 접했다. 특히 스마트팜 기술, 탄소중립 농업, 농업과 환경의 공존을 주제로 한 전시와 시연을 통해 미래 농업의 방향성과 지속가능한 영농 전략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 참가자들은 빛가람 호수공원을 방문해 지역공동체와 도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을 견학하고, 귀농귀촌인 간의 정보 교류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도시와 농촌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 설계와 주민 참여형 마을운영 사례를 살펴보며 곡성군의 농촌정주 환경 개선과 생활인구 확대에 대한 다
[한국기자연대] 남도의 전통민속예술을 발굴·보존하기 위해 전라남도와 강진군이 주최하는 제48회 전남민속예술축제가 27일 강진군 제1실내체육관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남민속예술축제엔 각 시군을 대표해 일반부 17개 팀, 청소년부 9개 팀 총 26팀 900여 명이 참가해 29일까지 3일간 농악, 민요, 민속놀이 등 전통민속예술 경연을 펼친다. 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진원 강진군수, 문화예술단체장과 도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록 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전통 민속예술을 계승해온 예술인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속예술공연이 남도의 독창적 문화예술로 발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첫날인 27일 보성 우도농악 마당밟이를 시작으로 9개 팀이 경연을 펼쳤다. 둘째 날은 순천 순천오장 상여놀이 등 8개 팀, 마지막 날인 29일엔 강진 옴천초 등 청소년 9팀이 열띤 경연을 펼치며, 전남도립어린이국악단의 식전 공연과 다양한 초청공연으로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특히 대회 마지막날인 29일 문화예술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한국기자연대] 전라남도는 전복 산지가격 하락과 어가 부채 누적, 소비 둔화 등으로 어려운 전복 양식어가의 경영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생산량, 금융지원, 유통구조 개선 등 분야별 지원책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남의 전복 생산량은 종자 생산과 양식 기술 발달, 가두리 시설량 증가 등이 맞물리면서 2014년 8천887톤에서 2024년 2만 3천355톤으로 10년 동안 163% 늘었다. 반면 전복 산지 가격은 과잉 생산과 소비 둔화로 같은 기간 절반 수준으로 하락해 어가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여기에 주요 전복 생산지역 양식어가의 평균 대출 규모는 1억 2천만 원으로 전국 어가 평균 부채(7천83만 원)의 1.6배 수준에 달해 재정부담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전복 가두리 시설 감축 지원 ▲소규모·영세 어가 금융안전망 구축 ▲대출구조 개선 ▲전복 제품 국산화 및 브랜드화 지원 ▲원스톱 통합거점센터 조성 등 5대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전복 공급 과잉을 완화하고 산지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앞으로 5년간 총 320억 원을 들여 전복 가두리 시설 10
[한국기자연대] 유네스코 세계유산 장성군 필암서원 내 유물전시관과 집성관이 수선 공사를 마무리하고 31일 오후 2시 집성관 1층 강당에서 재개관식을 갖는다. 앞서 장성군은 2021년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공모에 ‘세계유산 필암서원 선비문화 육성사업’을 신청해 사업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유물전시관·집성관 전시 연출 설계 및 제작(2023년) △집성관 수선 공사(2024년)에 들어가 지난 9월 완공했다. 먼저 유물전시관은 영상, 음향, ‘미디어 파사드’, 이동형 ‘터치 스크린’ 등을 갖춘 ‘디지털 전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다양한 관람객들이 필암서원의 역사를 손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다. 집성관에는 교육, 공연, 관람, 체험, 독서 등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했다. 집성관 내 ‘청백리 전시실’과 ‘아카데미 자료관’도 청렴의 현대적 의미를 알아보는 ‘청렴관’, 장성아카데미 30년의 역사를 간직한 ‘아카데미관’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장성군은 이번 재개관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물전시관·집성관 활용에
[한국기자연대] 광주지역 특수학교 학생들이 ‘2025 전국 장애학생 직업기능 경진대회’에서 금상 1개, 은상 2개, 동상 2명, 장려상 3개를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부산 벡스코(BPEX)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청각, 시각, 지체장애 학생 122명이 참여해 경쟁을 벌였다. 광주에서는 청각장애 2명, 시각장애 4명, 지체장애 3명 등 9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특히 광주세광학교 김다원 학생(고등학교 2학년 과정)이 시각장애 분과 점역교정 종목에서 금상을 차지했으며, ▲‘동상’ 워드(전맹) 종목 백양선 학생(고 2 과정)·워드(저시력) 종목 신현성(고 2 과정) 학생 ▲‘장려상’ 음악 종목 이유권(고 1 과정) 학생 등 광주세광학교에서 대거 수상했다. 청각장애 분과에 참여한 광주선우학교 학생들도 은상과 장려상을 추가했다. 심세인(고 3 과정) 학생이 바리스타 종목에서 은상을, 김동현(고 1 과정) 학생이 시각디자인 종목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지체학생Ⅰ(특수학교) 분과에 참여한 은혜학교에서는 한지공예Ⅰ
[한국기자연대] 이정선 광주시교육감과 15기 광주 고등의회 의장단이 학생자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교육감은 27일 본청 교육감실에서 최근 새롭게 구성된 ‘제15기 광주광역시고등학교학생의회’ 의장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정선 교육감을 비롯해 15기 고등의회 김나영 의장(살레시오여자고등학교 2학년), 김민아 부의장(빛고을고등학교 2학년) 등 의장단이 참여했다. 15기 고등의회 의장단은 공약을 직접 설명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이에 이 교육감은 “학생의회가 학교 현장의 문제를 스스로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격려했다. 이어 학생이 주도하는 학생자치 실현과 청소년의 민주시민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제15기 고등의회는 앞으로 ▲학생자치 문화 확산 ▲학생자치 LAB 프로젝트 ▲지역사회 연계 정책 제안 활동 등을 추진한다. 또 ‘광주의 비전, 광주의 자부심’을 슬로건으로 학생회 활동 공유, 자치캠프, 부산학생의회와의 교류 등 활동을 펼칠 구상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
[한국기자연대] 광주 학생들이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중앙아시아에 깊이 뿌리내린 한민족의 역사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진다. 광주시교육청은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4박6일 간 ‘광주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의 하나로 ‘학생 국외 역사문화 체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중·고등학생 33명이 참여해 우슈토베 고려인 박물관, 우호 공원, 고려 극장 등을 방문해 고려인의 이주역사와 척박한 땅에서 삶을 일궈온 고려인의 강인한 정신, 애환 등을 체험한다. 또 현지 학교인 매티스 학교 및 인야즈 칼리지에서 5·18플래시몹과 K-팝 공연을 펼치고, 매듭공예, 비사치기 등 한국의 전통 놀이를 함께 즐길 예정이다. 이 밖에 세계문화유산인 사마르칸트의 레기스탄 광장, 비비하눔 등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며 실크로드의 웅장한 역사와 동서양 문화 융합 현장을 경험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국외 역사문화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교과서 밖 살아있는 역사 현장을 직접 느끼고,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은 한민족의 정신을 깊이 새기기를 바란다"며 "이 경험이 글로벌 리더로서 성
[한국기자연대] 고흥군의회는 10월 27일 제341회 임시회 폐회 후 본회의장에서 의정 발전에 기여한 유공 공무원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표창은 의정활동을 성실하게 지원하고, 의회와의 협력 관계 속에서 행정의 효율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 공헌한 공무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고흥군청 신수호 주무관, 장수정 주무관, 임자영 주무관이 그동안의 헌신적인 노력과 성실한 근무 자세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류제동 의장은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맡은 바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며 의정 발전에 힘써주신 세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흥군의회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군민 복지 증진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류제동 의장은 “이번 표창은 단순한 시상이 아니라,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의회·집행부 관계를 더욱 굳건히 다지는 계기”라며, “공직자들이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군민을 위한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