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 이화정 의원은 2025년도 복지국 소관 부서 행정사무감사에서 2012년 노인복지법 개정에 따라 전기요금 30% 감면, 도시가스는 사회복지시설 단가 적용 가능한 관내 다수의 경로당이 공공요금 감면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청주시의 전수조사 실시와 적극적인 안내 및 지원 강화를 요청했다. 이화정 의원이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전기요금 감면은 청주시 여가복지시설로 등록한 1,079개의 경로당 중 전기요금 감면 650개소(60%), 도시가스요금 감면은 도시가스 사용 경로당 349개소 중 210개소(60%)에만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각 경로당에서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안내 부족이나 정보 확인 미흡으로 인한 감면 누락 사례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로당이 시의 관리·감독 체계 내에서 운영되는 만큼, 시 차원의 전수조사를 통해 감면 가능 경로당을 정확히 파악하고, 미신청 경로당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적극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뿐만아니라,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이화정 의원의 지적을 계기로 청주시가 전수조사를 실시와 신청 안내가
[한국기자연대] 청주시의회 임은성 의원(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은 26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청주시의 어린이·청소년보호 정책이 실효성 없이 운영되고 있으며, ‘안전도시’와는 현저히 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이 청주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청주시 어린이보호구역내 시설은 총 204개소(초등학교 99곳, 어린이집 75곳 등)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어린이·청소년 보호 정책은 시설 설치 중심에 머물러 실질적 보호조치가 부족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청북도 등록 성범죄자 114명 중 51명(45%)이 청주시에 거주하고 있음에도, 이에 대응하기 위한 경찰·유관기관과의 협력, 보호구역 내 추가 안전대책 마련 등은 매우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 의원은 “성범죄자 밀집 지역임에도 기본적인 보호구역 안전조치가 충분히 이뤄졌는지조차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임 의원은“청주시가 안전도시 조례가 있음에도 정작 현장에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고, 부서 간 협업체계 역시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며 “최근 아동·청소년 대상 범죄가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대응할 시스템은 여전히 미흡한 수준”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한국기자연대]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북·미원·낭성정수장이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실시한 모든 정수처리 기준을 100% 충족했다고 26일 밝혔다. 정수처리 기준은 수질검사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바이러스나 지아디아 같은 병원성 미생물이 수돗물에 섞이지 않도록 관리하는 기준이다. 즉, 정수장을 운영·관리할 때 반드시 지켜야 하는 안전장치다. 상수도사업본부는 환경부 기준(불활성비 1 이상)에 따라 소독능(CT 값)*과 불활성비**를 충실히 지키면서 안전하게 정수장을 운영하고 있다. * 소독능(CT 값) : 미생물을 없애는 데 필요한 소독 효과 ** 불활성비 : 이론적으로 필요한 소독능값 대비 실제 소독이 얼마나 이뤄졌는지를 나타내는 비율 특히 지북·미원·낭성정수장은 정수 과정에서 사용하는 차아염소산나트륨 소독을 통해 바이러스가 완전히 제거된 것으로 확인됐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모든 정수처리 과정에서 철저한 관리와 감시를 이어가고 있다”며 “더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기자연대]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와 협업해 올해 연령대별 맞춤형 기록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총 1천여명이 참여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프로그램은 어린이 대상 교육(3~6월, 9~11월/매주 화․목)과 일반 시민 대상 교육(7~11월/셋째주 금요일)으로 구성해 다양한 세대가 기록문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지역 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한 ‘시니어가 들려주는 세계기록유산 이야기’는 직지 바로알기, 특별전 관람, 동화 구연, 나만의 기록물 만들기 등 배움과 놀이가 함께 이루어지는 체험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우암시니어클럽 소속 어르신 3명이 일일 강사로 참여해 세계기록유산을 쉽고 친근하게 소개하며, 총 48회 운영에 900여명이 참여하는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일반 시민 대상 프로그램인 ‘기록유산 이야기’는 고인쇄박물관·금속활자전수교육관·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를 연계해 강의와 현장 체험을 병행하며 기록문화에 대한 이해를 깊이 있게 확장했다. 올해 시민 프로그램은 총 4회 운영돼 총 100여명
[한국기자연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19기 입주작가 릴레이 프로젝트의 다섯 번째 개인전을 오는 27일부터 12월 10일까지 개최한다. 지난 7월부터 시작된 릴레이 프로젝트는 입주작가들의 실험적 창작을 지원하며 2주마다 신작을 선보이는 개인전 형식으로 진행된다. 여섯 번째 릴레이전은 한송이 작가의 ‘하얀 비밀’과 현승의 작가의 ‘올모스트 파라다이스’를 스튜디오 전관에서 선보인다. 한송이 작가는 비밀과 상처 같은 개인적 경험을 암호화된 시각 언어로 표현해 왔다. 회화, 사진, 영상,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자기 치유적·고백적 미술을 확장하며, 관객 참여를 통한 감정 치유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하얀 비밀’은 드러냄과 숨김의 경계에서 형성되는 감정의 층위를 다루며, 개인적 회복의 과정을 시각적으로 펼쳐낸다. 현승의 작가는 고향 제주를 기반으로, 관광지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사회적 현실을 냉소적으로 조명한다. ‘올모스트 파라다이스’는 자본과 낭만, 표면과 이면이 충돌하는 지점을 포착하며, 무채색 이미지를 통해 보이지 않는 이야기들과 불편한 현실을 드러낸다. 이상화된 풍경 속에 가려진 균열을 바라보게 하는 전시다
[한국기자연대] 청주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제3회 화학사고 지역대비체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화학사고 대응체계의 우수사례를 평가한 결과로, 청주시의 대응 역량과 대비체계가 전국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았다. 청주시는 화학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화학안전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화학물질 안전관리위원회 △화학안전협의회 △화학물질 관리자협의회 등을 운영하며 민‧관‧산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사업장 안전 점검, 산업단지 인근 초등학교 화학물질 안전 교육, 합동 사고대응 훈련, 화학물질 사업장 관리시스템과 청주산단 스마트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방재물품 구비, 주민대피 체계 마련, 실시간 신속 대응을 위한 병렬적 대응체계 등을 효과적으로 운영해 왔다 특히 사고 발생 시 시장부터 관련 부서까지 실시간 상황 전파가 가능한 체계를 도입해 신속한 초동대응 능력을 증명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앞으로도 새롭게 구축하는 청주 산단 스마트 통합관제시스템 등을 활용해 화학사고 대응
[한국기자연대] 청주시가 시민 누구나 생활권 가까운 곳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체육친화 도시’ 조성에 나섰다. 시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유치가 가능한 국제적 수준의 핵심거점을 마련하는 동시에 국민체육센터, 파크골프장, 라켓스포츠 전용 실내체육관 등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하며 시민 체육활동의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 스포츠콤플렉스 가시화... 국제 수준 실내체육관 건립도 본격 추진 시는 통합 청주시의 위상에 걸맞은 종합 스포츠콤플렉스*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 연구용역(공공체육시설과 종합 스포츠콤플렉스 확충을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용역)을 최근 완료했다. *스포츠콤플렉스 : 다양한 스포츠 활동이나 공식 경기를 하기 위해 만든 경기장 또는 운동 시설이 한곳에 모여 있는 장소 현재 청주시에서 스포츠 경기에 사용되는 청주종합경기장(1979년 준공), 청주야구장(1979년 준공), 청주체육관(1974년 준공)은 시설 노후화, 협소한 공간, 관람석 부족 등의 문제가 계속해서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스포츠콤플렉스의 이전·신축 당위성을 검토하고 도입 시설과 규모,
[한국기자연대] 정연숙 청주시의원(흥덕구 가경동·복대2동)은 25일 열린 제98회 청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2024년 겨울철 눈썰매장 설치·운영·해체 용역이 인력 운영, 설계변경, 예산 집행, 현장 관리 등 전 과정에서 중대한 절차 위반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아이들과 시민이 가장 많이 찾는 겨울철 시설인데도 기본적인 행정 원칙이 무너져 있다”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청주시는 2024년 12월 21일부터 2025년 2월 2일까지 겨울철 눈썰매장을 운영했다. 그러나 정 의원은 과업지시서와 실제 운영이 전혀 다른 방식으로 진행된 점을 가장 먼저 지적했다. 과업지시서에는 필수 운영인력 확보, 결원 시 즉시 대체 인력 투입, 이용객 증가 시 인력 추가 배치 등이 명확히 규정되어 있었지만, 실제 운영에서는 인력 수와 근무시간이 임의로 변경된 정황이 확인된 것이다. 정 의원은 “운영인력 배치는 안전의 기본인데 가장 기본적인 약속조차 지켜지지 않았다”며 시민 안전을 우선해야 할 행정이 오히려 위험을 키웠다고 비판했다. 보다 심각한 문제는 설계변경 절차가 운영 종료 이후 뒤늦게 작성된 것이다. 눈썰매
[한국기자연대] 이우균 청주시의원은 25일 열린 제98회 청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리모델링이 3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도 기초적 설계 오류를 그대로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무대가 보이지 않고, 소리가 울리지 않는 공연장은 공연장으로서 기능을 상실한 것”이라며 사업 추진 과정의 총체적 부실을 제기했다.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은 39억 원을 들여 좌석·무대·음향 등을 전면 리모델링했으나, 좌석 단차가 낮아 세 번째 줄부터는 앞사람이 앉으면 무대가 보이지 않는 심각한 시야 장애가 확인됐다. 이 의원은 현장을 방문한 결과 “앞사람 머리 뒤로 무대 전체가 가려 공연을 제대로 볼 수 없는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음향 문제도 드러났다. 악기 공연의 경우 소리가 천장 구조에 흡수돼 공연장 전체에 울림이 퍼지지 않는 ‘소리 먹힘’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음향 설계 검토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관객이 공연의 여운과 감동을 제대로 느끼기 어렵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이 의원은 “39억 원을 들이고도 시야 확보와 음향 전달이라는 공연장의 기본 요건
[한국기자연대] 청주시는 25일 제주도 소비자를 대상으로 청주시 우수 농특산물인 청원생명브랜드 농산물을 홍보하고 제주시와의 상생발전 직거래 활성화에 나섰다. 청주시농협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지역농협과 함께 추진하는 이번 일정은 청원생명브랜드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새로운 소비처 확대와 직거래 교류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제주지역에서 유통된 청원생명 딸기, 애호박, 사과, 고구마, 생강 외에도 더 많은 청원생명농산물이 제주지역에서 유통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12월 5일까지 제주 농협 하나로마트 본점에서 청원생명농산물 한마당 홍보판촉전을 운영한다. 25일에는 개장행사를 더불어 청원생명농산물 무료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행사 기간에는 청원생명농산물 단가 할인 행사와 구매고객 대상 홍보용 청원생명쌀(500g) 증정 이벤트 등 공격적인 마케팅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청주지역 우수 농특산물이 제주지역 내에서 활발히 유통될 수 있도록 판로 확대에 노력하고, 민·관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하여 판로 걱정 없는 생산농가의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