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장수군은 이정우 부군수가 국가사적인 침령산성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발굴조사 자문회의에 참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발굴조사는 국가유산청의 총 5억원 규모 국가유산보수정비사업 지원을 받아 군산대학교 박물관이 수행했으며, 산성 내 하단부에 위치한 집수정 2기와 내성벽 등을 조사했다. 이를 통해 삼국시대는 물론 통일신라와 후삼국에 이르는 다양한 유물이 확인되어, 당시의 정치·문화적 상황과 교류 양상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3호 집수시설에서는 ‘거칠산군(居漆山郡)에 가는 실 8섬’이라는 내용의 목간이 출토됐다. 거칠산군은 현재 부산광역시 동래구 일대로, 과거 고대사회에 장수군과 부산 지역 간의 교류가 있었음을 밝히는 중요한 1차 사료가 확인됐다. 장수 침령산성은 지난 2023년 8월 31일 국가사적으로 지정됐으며, 삼국시대 전북 동부지역의 역사성과 가야·백제·신라의 역학 관계를 밝히는 핵심 유적으로 손꼽힌다. 또한 성벽 축조 방식과 집수시설의 변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학술적 가치를 지닌 역사 현장으로, 후백제와 통일
[한국기자연대] 신안군이 문화와 예술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아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의 도약을 꾀하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과감하고 지속적인 문화예술 분야 투자를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예산 비율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신안군은 그동안 ‘1섬 1뮤지엄’, ‘1섬 1정원’ 조성 사업을 필두로, 피아노 축제, 샴막 예술 축제 등 문화·예술·역사·자연이 조화된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러한 전략은 각 섬의 고유한 문화 자산을 발전시키고, 지역이 스스로 자생력을 확보하는 견고한 기반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신안군의 문화예술 투자 규모는 압도적이다. 신안군은 지난해 전체 예산 8,772억 원 중 409억 원(4.66%)을 문화예술 분야에 편성하여,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문화예술 예산 비율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국제적으로 문화 선진국의 기준으로 여겨지는 2%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로, 신안군의 문화예술 발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방증한다. 이러한 신안군의 투자는 국가 전체의 문화 재정 기조와 대비되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은 정부 총
[한국기자연대] 경상남도는 는 10월 1일부터 11월 16일까지 47일간 철도문화공원 내 진주역 차량정비고, 일호광장진주역과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에서 2025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가 개최한다고 밝혔다.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는 지난 2019년 진주시가 유네스코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창의도시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2021년 시작된 국제 공예행사로 3회째를 맞이했으며, 올해부터 전환사업으로 경남도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2023년 행사 시 4만 5천여 명이 방문한 대규모 공예 축제로 발전한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는 진주시가 옛 진주역 일원에 조성한 ‘철도문화공원’ 중심으로 펼쳐진다. 개막식은 10월 1일 오후 4시 철도문화공원 특별무대에서 진행되며, 진주역 차량정비고를 활용한 주전시(Main Exhibition)와,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의 특별전시(Special Exhibition)를 통해 전통공예의 정체성을 재조명하고 국내외 교류를 통한 공예문화산업 발전 가능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주전시에서는 ‘사-이(BETWEEN, NATURE TO HUMAN)’라는 주제로, 25명의 국내외 공예 작가가 120여 점의 작
[한국기자연대] (재)인천중구문화재단은 오는 10월 25일 오후 5시 인천 중구 개항누리길 야외무대에서 ‘제3회 씬나사운드 뮤직 페스티벌’ 본선 경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3회를 맞이하는 씬나사운드 뮤직 페스티벌은 음악을 사랑하는 일반 시민과 신인 뮤지션에게 무대 경험을 제공하고, 시민이 주도하는 공연 문화를 통해 지역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목적을 뒀다. 지난 8월 중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총 137팀이 지원했으며, 이후 1차 온라인 심사와 2차 현장 예선을 거쳐 최종 12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무대에서는 다양한 장르와 연령의 참가자들이 총 600만 원의 상금을 두고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날 무대에는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6’ 우승자 래퍼 행주가 축하 공연을 선보인다. 경연 무대 출신으로 정상에 오른 행주의 무대는 본선 참가자들에게는 도전의 메시지를, 관객들에게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본선에 진출한 12팀 전원에게는 상장이 수여된다. 대상 200만 원을 포함해 총 60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6개 부문
[한국기자연대] 김천시립 율곡도서관은 9월 27일 율곡도서관 율곡홀에서 가족 뮤지컬 '우리 아빠가 최고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는 900여 명의 어린이와 가족 관객들이 참석하여 웃음과 감동을 나누고, 행복한 가족의 추억을 더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연은 유명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 '우리 아빠'를 각색한 가족 뮤지컬로, 아이들에게는 아빠와 가족의 사랑을 전하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배우들과 어린이 관객이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무대와 객석이 하나 되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 공연을 관람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책으로 읽었던 내용을 무대에서 보게 되니 훨씬 생생하고 감동적이었다. 무엇보다 가족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신기 김천시립도서관장은 “도서관은 책과 지식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함께 나누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기자연대] 삼척시는 2025년 공연예술 유통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뮤지컬 인사이드 미를 오는 10월 18일 삼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공연예술 유통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마련됐으며, 수도권에 집중된 공연예술을 지역 주민들도 누릴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다. 뮤지컬 인사이드 미는 화려한 SNS 인플루언서 ‘IS인별’이 가짜 이미지 속에서 점점 본모습을 잃어가다, 결국 ‘진짜 나’를 찾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 속에서 잊고 있던 ‘진심’과 ‘나다움’을 되찾는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연은 110분 동안 인터미션 없이 진행되며 관람은 7세 이상부터 가능하다. 관람료는 좌석 등급별로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이며, 예매는 10월 2일부터 인터파크 ‘놀티켓’과 삼척문화예술회관을 통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지역 주민들이 수준 높은 뮤지컬을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
[한국기자연대] 강동구는 2025년 추석을 맞이해 오는 9월 30일과 10월 1일 이틀간 강동구청 열린뜰에서 ‘친선도시 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동구가 전국 지자체와 맺은 교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와 도농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새롭게 친선결연을 맺은 강원도 영월군을 포함해 총 21개 국내 도시가 참여하며, 직접 산지에서 올라온 35개 농가가 다양한 특산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원주 찐빵, 홍천 한과, 거창 곶감, 의성 복숭아, 완도 미역 등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시중가 대비 최대 4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구민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 이번 장터는 9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0월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구매 가능하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직거래장터는 구민들에게는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 참여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마련해주는 뜻깊은 행사”라며, “앞으로도 친선도시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농 교
[한국기자연대] 강동문화재단은 오는 10월 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강동아트센터 바람꽃마당에서 '2025 강동 바람꽃 가족 축제 · 예술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제30회를 맞이한 강동선사문화축제와 함께 진행되며, 예술과 환경을 주제로 세대와 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친환경·공감 예술 축제로 기획됐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예술 장터 '문전성시'가 열려 지역 예술인들이 직접 제작한 창작품을 전시 및 판매한다. 관람객은 작품을 구매하는 것은 물론 작가와 소통하며 창작의 의미를 공유할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공연 무대에서는 친환경 서커스 ‘합!?’, 마술사 지혜준의 ‘환상의 마술쇼’, 가수 도유카의 감미로운 얼터너티브 팝 공연이 펼쳐지며,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놀이 프로그램과 가든 버스킹이 진행된다.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역시 마련되어 있다. 바다의 자원을 활용한 굴 껍데기 자석 제작을 비롯해 실크스크린 파우치 만들기, 자연의 향기를 담은 플라워 디퓨저 제작, 정원을 산책하면서 그림 그리기, 그리고 혁필화로 나의 이름을 써보는 체험 등이 준비된다. 특히, 발달장애
[한국기자연대] 서울 중구는 오는 10월 18일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남산골 한옥마을에서‘2025 해피투개(dog)더’ 반려견 축제를 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충무공 이순신 탄생지, 중구’의 의미를 더해 용맹과 지혜, 교감을 담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렸다. 행사는 오후 1시, 식전 행사부터 활기를 띤다. 반려견들의 재능을 뽐내는 ‘충무견 선발대회 예선전’, 반려동물 에티켓과 이순신 장군에 대한 상식을 겨루는‘골든벨 퀴즈대회’가 축제 분위기를 달군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본격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충무견 선발대회 결선’과 전문 시범단이 선보이는 ‘어질리티 공연’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반려견과의 행복한 일상을 담은 ‘댕스타그램 in 중구’ 사진 공모전 시상식도 준비돼 있다. 오후 3시부터는 즐거운 놀이마당이 시작된다. 반려견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멍량해전’, 반려견 달리기와 보호자 빨리 찾기 등으로 구성된 ‘반려견 운동회’가 열려 보호자와 반려견이 호흡을 맞춘다. 현장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된다. 지난해 참여자들의 요청
[한국기자연대] 서울 노원구가 공공미술 빛조각축제 ‘2025 노원달빛산책: 모두의 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6회 째를 맞이한 노원달빛산책은 당현천 2km 구간(상계역 수학문화관~중계역 당현1교)에서 진행된다. 오는 10월 17일부터 11월 16일까지 한 달간,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노원의 가을밤을 환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모두의 달’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는 국내외 18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달이 가진 보편적 상징성을 통해 개인의 이야기가 모여 공동체의 빛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표현하고자 했다. 특히 올해 초, 대만 타이난시 ‘월진항등제’와 ‘노원달빛산책’의 업무협약을 통해 대만 작가팀 UxU Studio가 빛의 고리, 빛의 씨앗으로 이루어진 대형 설치 작품 'Infinity Nowon'을 선보인다. 국내 유명작가들도 노원달빛산책 초청작가로 합류했다. 미디어아트 1세대로서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대표작가로 참여했던 이용백 작가의 '엔젤-솔저', 경기도 연천, 강원도 양구, 제주 등 국내와 해외(우루과이, 멕시코, 파나마 등) 곳곳에 설치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