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연수구를 대표했던 구 송도역사가 구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지난 1995년 수인선 협궤 열차가 폐선된 이후 30년 만이다. 구는 인천 연수구 비류대로 209에 있는 구 송도역사의 복원을 기념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알리기 위한 개관식을 지난 21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호 연수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대표, 문화계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구 송도역사는 1937년 개통된 협궤철도의 주요 정차역으로, 인천항과 수도권을 잇는 산업화의 한 축을 담당했다. 궤간 762mm의 좁은 선로를 달리던 협궤 열차는 화물과 여객을 실어 나르며 도시의 성장과 생활권 확장을 이끌었다. 비록 철도망 개편과 산업 구조 변화로 지난 1995년 폐선되면서 그 기능을 상실했지만, 송도 주민과 인천 시민에게는 근대 산업사의 상징이자 세대의 추억이 깃든 장소로 남아 있는 곳이다. 이번 복원 사업은 단순한 건물 재현이 아니라 근대 철도 문화의 맥락을 역사적으로 재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복원된 구 송도역사에는 협궤철도 전차대와
[한국기자연대] 옥천군은 10월 22일 군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전국 공모에서 최종 탈락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은 현 정부의 공약사업으로 농어촌 지역의 소득 불안정을 완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이며 ▲인구감소지역 6개 군 주민에게 ▲매월 15만 원씩 정기적으로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지급하는 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월 16일 발표한 1차 선정지 12개 시군 중 최종 6개 군을 선정할 예정이었다. 옥천군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1차 대상지로 선정됐으나 20일 발표된 최종 결과에서는 7개 군으로 대상이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옥천군은 선정될 시 군의회와 협력해 TF팀을 구성하고 총 1,745억 원 규모(국비 40%, 지방비 60%)의 예산을 투입, 옥천군 전 지역 군민 48,472명에게 월 15만 원을 지역화폐(‘향수OK카드’)로 지급할 계획이었다. 현재 옥천군은 국비 지원이 없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총 65억 원에 해당하는 군비를 우선
[한국기자연대] 예산군의회)는 제319회 임시회 기간 중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군정 주요사업장 24개소 현장을 점검한다. 이번 현장점검은 각 사업의 진행상황과 문제점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향후 군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으로, 첫 날인 21일은 ‘예산역전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등 예산읍 4개소, ‘추사 서예 창의마을 조성사업’ 등 신암면 2개소, ‘오감오촌커뮤니티센터’ 등 오가면 2개소를 점검했다. 둘째 날인 22일은 ‘장항선 삽교역 인근 임시주차장 조성사업’ 등 삽교읍 6개소와 ‘덕산온천 휴양마을 조성사업’ 등 덕산면 2개소를 확인하며, 셋째 날인 23일은 ‘대술면 게이트볼장 신축사업’ 등 대술면 2개소와 ‘신양면 청년맞춤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사업’ 신양면 1개소, ‘예산황새고향 친환경생태단지 조성사업’ 등 광시면 2개소, ‘예당호 어드벤처’ 등 응봉면 2개소, 오가면 ‘예산정수장 확충사업’ 1개소를 점검한다. 장순관 의장은 “군정 주요사업장 현장 점검을 통해 사업의 진행 상황을 세심하게 점검하고, 추진 중 발생하는 문제점 등을 파악하여 주민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여 사업이
[한국기자연대] 정읍시가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구호 활동을 펼치기 위해 재해구호 전문인력 양성에 나섰다. 시는 지난 21일 평생학습관 다목적실에서 시와 읍·면·동 담당 공무원,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실무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재해구호 관련 법·제도와 실무 절차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구호물자 관리·배분 체계, 이재민 임시 주거 운영, 민관협력 구호체계 구축 등 재난 현장에서 필수적인 내용들로 구성됐다. 특히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현장 대응 모의훈련을 병행해 교육의 실효성을 더했다. 참석자들은 이론 교육에 그치지 않고 가상 시나리오에 따라 직접 대응하며 실무자로서의 위기 대처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교육에 참석한 이학수 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구호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시는 앞으로도 민관협력 기반의 신속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재해구호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기자연대] 정읍의 대표 농특산물이 건강과 맛을 모두 잡은 명품 요리로 재탄생했다. 정읍시와 정읍시지역활력센터는 지난 21일 술문화관에서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건강밥상의 완성: 정읍 슈퍼푸드 메뉴개발 품평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읍의 대표 농특산물을 활용해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19일부터 약 2개월간 20명의 교육생이 (사)식품·외식산업연구소의 지도로 정읍 특산물을 활용한 조리법과 가공 기술을 배우는 전문 교육 과정이 진행됐다. 품평회장에는 교육생들이 개발한 16종과 전문가가 만든 4종 등 총 20종의 메뉴가 전시돼 참석자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았다. 교육생들은 4개 조로 나뉘어 저마다의 개성을 뽐냈다. 1조는 고구마귀리죽·지황녹두떡갈비·귀리베리영양볼·녹두치킨크로켓 등 든든한 식사 메뉴를 선보였고, 2조는 블랙베리스테이크·귀리리소토·지황블루베리스무디·녹두닭가슴살버거처럼 특산물을 양식에 접목해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 3조는 토마토귀리김치·두릅토마토귀리솥밥·수박껍질무침·쌍화항정살조림 등 한식의
[한국기자연대] 단풍 명소로 사랑받아 온 정읍 내장산이 ‘웰니스’를 주제로 한 새로운 축제를 선보인다. 정읍시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내장산관광특구 일원에서 ‘내장산 웰니스페스타’를 열고, 기존의 단풍 관광을 넘어 자연 속에서 머물며 치유하는 체류형 관광의 첫발을 내딛는다. 이번 축제는 내장산관광특구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단풍 관광에 편중된 내장산 관광을 웰니스 중심의 체류형 관광으로 확장하기 위한 첫 공식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단풍생태공원과 내장호 등 내장산국립공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트레일러닝대회·웰니스체험프로그램·로컬브랜드 체험존 등이다. 핵심 프로그램인 트레일러닝 대회는 사전 신청자 300명을 대상으로 18km와 11km 두 코스로 운영된다. 18km 중급자 코스는 내장산단풍생태공원을 출발해 서래탐방지원센터·불출봉·내장사·신선봉·장군봉 등을 거쳐 돌아오는 길이다. 11km 초급자 코스는 불출봉과 내장사를 중심으로 한 비교적 짧은 코스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기록 경쟁보다는 호흡과 자연에 집중하는 러닝 경험
[한국기자연대] 서울 중구가 지난 21일 ‘서울중구1인가구지원센터’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는 을지누리센터(을지로 117) 10층에 자리 잡았다. 약 275㎡ 규모의 공간에는 △공유라운지 △상담실 △커뮤니티실 △프로그램실 △공유주방 △공유스테이션 등 1인가구를 위한 다양한 시설을 알차게 갖췄다. 탁 트인 통창으로 을지로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라운지’는 중구민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휴식공간이다. ‘상담실’에서는 전문가가 1:1 심리상담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돕고, ‘커뮤니티실’과 ‘프로그램실’에서는 동아리 모임이나 취미활동 등 관계망 형성과 다양한 1인가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공유주방’에서는 소셜다이닝 쿠킹클래스 등 요리를 매개로 소통하고, ‘공유스테이션’은 공구대여, 공간대관, 친환경 물품 나눔 등 생활 밀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공간을 기반으로, 센터는 1인가구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필요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상담(고시원 은둔청년, 고립 중장년 등 대상 심리검사·상담) △생활안전(집수리 교육, 호신술
[한국기자연대] 서울 중구는 ㈜투데이아트 박장선 회장이 서울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에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2억원을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달식은 지난 21일 중구청장실에서 열렸다. 이번 기탁금 2억원 중 1억원은 올해 새로 시작한‘드림잡 대학생 장학금’사업에 사용된다. 이 장학금은 최근 청년실업 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만큼, 대학생 100명에게 지원해 취업 준비를 도울 예정이다. 박장선 회장은“중구의 청년들이 경제적 이유로 꿈을 포기하지 않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단이 청소년과 대학생을 위한 든든한 희망의 디딤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3년 6월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박장선 회장은 매년 꾸준히 장학금을 기부해왔다.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1억 원을, 올해는 2억 원을 기부하며 총 4억 원의 장학금을 후원했다. 또한, 재단의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확대해 가고 있다. ‘드림잡 대학생 장학금’을 통해 자원 대상을 청년층까지 넓히고, ‘서울대 연계 멘토링 장학사업’, ‘도전! 글로벌 탐험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글로벌
[한국기자연대] 안산시는 지난 21일 대부문화센터에서 ‘시민의 꿈을 예산에 담다 대부동 주민과의 대화’를 개최하고 이민근 시장이 주민들과 함께 지역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6년도 예산 편성에 앞서 주민 의견을 시정에 폭넓게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민근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대부동 주민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생활 인프라·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장골1길 도로 확장 ▲생활 SOC 확충 ▲관광지 주차난 해소 ▲안전 환경 조성 등 생활과 밀접한 과제 해결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주민 숙원 사업인 ‘장골1길 도로 확장’ 관련 민원 현장을 직접 방문해 도로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 부서와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시는 도로 확장 시 교통 편의는 물론, 보행 안전까지 확보될 수 있도록 단계적 추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대부도는 안산의 미래 성장축이자 대한민국 서해 관광의 중심이 될 잠재력이 큰 도시”라며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해 대부동이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하고, 더
[한국기자연대] 안산시는 지난 21일 각골체육관에서 ‘시민의 꿈을 예산에 담다’ 본오2동 주민과의 대화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본오2동 주민, 직능단체와 시의회, 공무원 등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지역 발전 방향과 생활 현장에서 느끼는 주민 불편 사항을 폭넓게 청취하고 민·관 협력으로 지역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실질적 공론의 장이 열렸다. 주민들은 ▲노후 생활인프라 정비 ▲문화·체육시설 확충 ▲주차 및 교통편의 증진 ▲안전한 보행환경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등 생활밀착형 개선 요구를 제기했다. 특히, 시민이 일상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공원·여가 공간 개선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대화 이후에는 각골공원(본오동 45-6 일원) 현장 방문 일정이 이어졌다. 민원 요청이 많았던 공원 평탄화 및 문화공간 조성, 맨발걷기길 조성 등 건의사항에 대한 현장 여건을 면밀히 점검했다. 시는 주민 의견, 공원 활용도, 예산 투입 시기 등을 종합 검토해 단계적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본오2동은 생활 인프라 개선과 문화 기능 확충을 통해 충분한 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