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새만금과 전주를 하나로 묶는 길이 열렸다. 전북의 하늘과 땅, 바다를 연결해 도약의 기반을 놓는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가 마침내 완성된 것이다. 새만금 개발의 외연 확장과 전북 광역 교통망의 대전환을 상징하는 이 길은 단순한 도로를 넘어 지역 간 경계를 허물고, 전북 전역을 연결하는 교통 혁신의 기점이 된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는 새만금(김제 진봉)에서 완주 상관까지 연결되는 55.1㎞ 구간으로, 서해안의 관문 새만금과 전북의 중심 전주 간 이동시간이 기존 76분에서 33분으로 43분(57%) 단축된다. 주행거리는 기존 62.8㎞에서 55.1㎞로 8㎞가량 줄어들면서 차량 운행 비용 절감과 교통사고 감소 등 연간 2,018억 원의 경제적 편익이 예상된다. 해당 고속도로는 2010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이후 2018년 착공해 약 15년 만에 완공된 전북의 핵심 기반사업이다. 사업에는 총 2조 7,424억 원이 투입됐으며, 전 구간은 4차로로 건설됐다. 분기점 4개소와 나들목 3개소, 휴게소 2개소가 포함돼 주요 고속도로와 유기적으로 연계된다.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해안선,
[한국기자연대] 남원시는 21일, 광치제1농공단지에서 근로자의 복지와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광치복합문화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준공된 ‘광치복합문화센터’는 총사업비 75억 원(국비 32억, 도비 4억, 시비 39억)을 투입해 2021년 11월 착공 후 약 4년에 걸쳐 완공한 시설로, 연면적 1,865.94㎡ 규모의 복합문화동과 기숙사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근로자의 교육·문화 활동과 안정적인 정주 여건을 동시에 지원한다. 준공식에는 최경식 남원시장을 비롯해 시의장, 도의원,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관내 기관·단체장 및 중소기업 대표, 임직원 및 근로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컷팅, 시설 관람 등이 진행됐다. 특히, 준공식 이후에는 기업 대표와 임직원, 근로자가 한자리에 모여 즐기는 문화공연,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 ‘근로자 화합 한마당’이 이어지며, 행사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준공식을 넘어 ‘광치농공단지협의회’를 비롯한 농공단지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든 공동 축제로, 관내 중소기업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경품
[한국기자연대] 순창군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과 화합을 위한‘제2회 순창군 장애인 한마음체육대회’가 21일 순창군 장애인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순창군 장애인체육회가 주최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손종석 군 의장 및 군의원, 장애인 단체 회장 등 주요 내빈과 선수단을 포함해 총 250명이 참여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내빈 소개와 국민의례, 개회선언에 이어 최영일 군수의 대회사와 내빈들의 축사, 체육경기, 화합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체육경기는 슐런, 보치아 등 장애인 생활체육 종목과 한궁, 투호, 2인 3각, 공 넘기기 등 6개 종목에서 선수단들의 뜨거운 호응속에 열띤 경쟁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승부를 넘어, 즐거운 신체 활동을 통해 재활 의지를 다지고 서로 소통하며 활력을 나눴다. 특히 다양한 종목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화합을 이루는 모습은 이번 대회가 장애인 체육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이라는 본연의 취지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장애인 댄스팀과 실버댄스팀의 공연이 어우러진 화
[한국기자연대] 광주시는 다가오는 겨울철 폭설과 결빙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19일 탄벌동 적사장에서 방세환 시장 주관으로 ‘2025~2026년 겨울철 제설 대책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방 시장은 관계자로부터 제설 대책 준비 상황을 보고받고 제설제 보관 상태, 제설 차량 및 살포기, 삽날, 굴삭기, 이동식 염수분사장치 등 주요 제설 장비의 가동 상태를 일일이 확인하며 강설 시 즉각적인 투입이 가능한지 집중 점검했다. 이어 제설용 모래주머니를 직접 제작하며 근무자의 작업 환경을 살피고 안전 수칙 준수 여부도 확인했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자율방재단도 참여해 보유 중인 제설 차량과 보도용 제설 장비의 실제 가동 상황을 시연하며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방 시장은 “겨울철 제설 작업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며 “눈과 빙판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작업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2026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제설 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행정안전부 제설제 비축 기준(1만2천625톤)을 상회하는 1만3
[한국기자연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21일 간부회의에서 “국가예산 확보 결과에 따라 내년 도정사업의 규모·속도·완성도가 결정된다”며 “정부안에서 과소·미반영된 70대 중점사업들을 국회단계에서 최대한 반영시켜 10조원 목표 달성을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특히, “예결위원회, 기획재정부 등 관계자 면담에 간절함을 가지고 적극 나서라”며“전북자치도가 가진 지역 잠재력과 균형발전 논리의 강점을 부각하고,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주력하라”고 주문했다. 의회 심의를 앞둔 2026년 예산안에 관해서는 “재정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이지만, 주요 현안 추진의 동력을 잃어서는 안 된다”며,“2026년은 도정이 지향해온 큰 축들이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는 해로, 그 어느 때보다도 세심하고 절실하게 예산 심의에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새만금 국제공항 취소소송과 관련해서는“집행정지와 항소심 대응에 전력을 다해 도민 숙원사업이 지체되는 일이 없게 대응하라”며 “성공적인 범도민 운동과 여론 결집으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의 사회적 합의를 분명히하고 도민의 단단한 지지를 동력삼아 소송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한국기자연대] 부안군의회는 21일 제367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동의안 및 조례안 등 33개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김형대 의원이 대표발의한 '부안군 국도30호선(보안~진서) 개량사업 조기 추진 촉구 건의안'을 참석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은 국도 30호선(보안~진서) 개량사업의 지연으로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이 계속 위협받는 현실을 고려하여 국도30호선(보안~진서) 구간 도로를 신속히 개선하고,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행정추진을 촉구했다. 앞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의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해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정책과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반복민원 근본 개선 및 협업체계 관리 △군민 갈등 대응․매뉴얼 마련 △예산 이월․불용 문제 △수소도시 투자 대비 실익 불투명 등을 얘기하며 시정․개선 의견을 제시하는 등 변화를 이끌기 위한 감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부안군의회는 24일부터 25일까지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이어 11월 27일부터 12월 8일까지
[한국기자연대] 완주군이 지난 20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5년 가족친화 우수기관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성평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포상은 가족친화제도를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관을 선정해 수여하는 것으로, ‘가족친화 인증기업·기관’ 가운데 실행 공적이 탁월한 기관에게 주어진다. ‘가족친화인증 의무기관’인 완주군은 2017년 최초 인증을 받은 이후 현재 가족친화인증 재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며, 오는 12월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군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녀 출산 복지포인트 지원, 수유시설 및 산모휴게실 운영, 35세 이상 직원 종합건강검진비 지원 등 직원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장관상 수상으로 군의 가족친화정책이 ‘2025년 가족친화 우수사례집’에 수록되며, 한국건강가정진흥원 홈페이지에도 12월 중 게시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수상으로 완주군이 전국 최고 수준의 가족친화 운영기관임을 인정받았다”며 “직원의 행복이 군민의 행복으로 이어진다는 신념 아래, 앞으로도 일·가정 양립 지원을
[한국기자연대] 장수군은 20일 군청 회의실에서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 의료기관 5개소와 ‘장수군 의료·돌봄 통합지원 의료서비스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내년 4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앞서 복합적인 돌봄이 필요한 군민들을 위해 재택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민·관 협력이 강화된 ‘장수형 의료·돌봄 통합지원사업’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훈식 장수군수, 김문철 장수군의사협회장, 김성남 장수군한의사협회장을 비롯한 지역 양·한방 의료기관 5개소 관계자,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는 김문철내과의원, 동아가정의원, 박승민내과의원, 소망한의원, 송한의원 등 5개 의료기관이 참여했으며 참여 기관들은 의료·돌봄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원 체계를 한층 공고히 하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운영과 방문진료사업 등 지역 실정에 맞는 재택의료 모델을 적용해 군민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데
[한국기자연대] 군포시는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여 11월 19일 대야동행정복지센터에서 농촌지도자 군포시연합회 임․회원 30여 명과 함께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시장은 “어렸을 때부터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라는 말을 들으며 자랐다”며 “비록 우리 시는 농업이 중심 산업은 아니지만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농업인이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농업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농업인의 사기진작과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워크숍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모든 노력이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에서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언제든 논의하며 더 행복한 군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장에 참석한 농촌지도자 군포시연합회장은 “농업인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시에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며 “농사 현장에서 필요한 건의사항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동시장실에서는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 예산 편성 ▲농업전문지도사 배치
[한국기자연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앞으로 과밀억제권역 지방정부 공동대응의 핵심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과밀억제권역 자치단체 공동대응협의회 정기회의에서 대표회장인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는 소멸위기지역인 봉화군과 협력해 봉화군에서 ‘청량산 수원캠핑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수원시와 봉화군의 상생협력 사례처럼 수도권이 성장해야 비수도권도 살 수 있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또 “정부가 5극 3특을 구상하고 있는데, ‘5극’에 수도권을 넣은 것은 수도권을 경제 수도로 만들겠다는 메시지”라며 “경제 수도로서 수도권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자”고 제안했다. 이재준 시장의 환영사로 시작한 이날 회의는 고양연구원 임지열 실장의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규제 완화를 통한 비수도권 상생 방안 연구용역’ 결과 발표, 김도영 수원시 정책실장의 ‘도농 간 생활 인프라 상생협력-수원과 봉화의 도전 사례’ 발표, 협의회 운영성과 보고, 2026년도 추진계획 보고 등으로 이어졌다. 이날 회의에는 수원시를 비롯한 과밀억제권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