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백형태 기자] 겨울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인천 지역 의료기관이 독거노인을 위한 긴급 난방비 지원에 나섰다. 인천나은병원(병원장 하헌영)은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위해 인천 서구 내 독거노인 가구에 난방비 300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난방비 전달식은 병원에서 진행됐으며,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관계자와 사랑의열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지원금은 서구 내 독거노인 가구에 전달돼 난방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단순한 성금 전달을 넘어, 급증하는 고령화와 만성질환, 1인 가구 확대에 따른 지역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논의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향후 시행될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해 서구청과 책임의료기관인 나은병원이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퇴원 이후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병원과 지자체가 연계체계를 구축해, 퇴원환자가 지역 통합돌봄체계로 신속히 연결되고 의료·돌봄 서비스를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하헌영 병원장은 “혹한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의
[한국기자연대 백형태 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구는 10일 강남시장을 시작으로 관내 6개 전통시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상인들을 격려한다 이날 첫 방문지인 강남시장을 찾은 서구청장은 고물가와 소비 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시장 곳곳을 직접 돌며 명절 성수품 물가를 꼼꼼히 점검하고, 준비한 장바구니에 다과류 등을 직접 구매하며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방문은 '제333차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및 '명절 물가안정 캠페인'을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구는 시장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등 안전 점검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건전한 소비문화 조성을 독려하며 안전하고 풍성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 구는 이번 방문을 시장으로 11일 신거북·거북시장, 12일 가좌시장, 13일 인천축산물시장과 정서진중앙시장을 차례로 방문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서구에는 가좌, 강남, 거북, 신거북, 정서진중앙, 축산물시장 등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전통시장이 많다"라며 "설 명절을 맞아 넉넉한 인심과 정이 넘치는 우
[한국기자연대 백형태 기자] 대한민국 전통무용과 민속문화예술이 단절의 위기에 놓인 가운데, 사단법인 전통민속문화재단 김순연 이사장, 김광수 이사, 이회자 부회장과 회원들이 무보수 재능기부로 계승의 최전선을 지키며 문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단법인 전통민속문화재단에 따르면 재단 임원진들은 전통무용과 민속문화예술의 보전과 전승을 위해 자발적으로 재능기부에 나서 후학 양성을 위한 교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외부 지원이나 보상 없이 오직 전통을 잇겠다는 사명감으로 시작된 움직임이다. 특히 임원진들은 개인적인 생업과 일상을 잠시 뒤로한 채 전통민속문화예술 전수를 위한 교육 공간을 직접 마련하고, 강의와 실기 지도를 병행하며 전통 계승의 현장을 지키고 있다. 교육장은 단순한 강의 공간을 넘어, 세대 간 예술 정신과 기예가 전해지는 살아 있는 전승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교육 현장에서는 재단 회원들의 열정적인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회원들은 퇴근 후 늦은 시간까지 연습에 참여하거나 주말 시간을 반납한 채 수업에 몰입하며 전통 동작 하나하나를 몸에 새기고 있다. 반복되는 동작 연습 속에서도 자세와 호흡, 장단의 미묘한 차이를 익히기 위해 서로 조언을 나누고 스
[한국기자연대 백형태 기자] 기록되지 않은 문화는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몸과 기억 속에 남는다. 신굿과 신점으로 이어져 온 한국 토속신앙 역시 문헌보다 삶으로, 글보다 수행으로 전해져 왔다. 이 전통의 한가운데에서 수십 년간 신과 인간, 과거와 현재를 잇는 무속인이 있다. 사단법인 전통민속문화재단 백경 이화자 부회장(무연사,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각골로 41 4층 )이다. 이화자 부회장은 신굿과 신점, 진오기굿 등 한국 토속신앙 의례 전반을 수행해 온 전승 주체다. 특히 작두 의례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의 무속 수행은 자극적 장면이나 개인적 기예로 소비되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신굿의 전통적 구조와 윤리, 수행자의 책임을 온전히 보여주는 현장 중심의 실천으로 평가받는다. 본지는 이화자 선생의 굿 현장을 찾아, 그가 강렬히 추구하는 메시지를 직접 확인했다. ◇‘작두’는 기예가 아니라 책임이다. 작두 위에 오르는 장면은 종종 극적인 이미지로 소비된다. 그러나 무속에서 작두는 본래 볏짚이나 풀을 자르던 생활 도구로, 신과 인간의 경계를 상징하는 의례적 매개물이다. 이화자 부회장의 작두 의례는 위험을 견디는 능력을 과시하는 장면이 아니다. 신의
[한국기자연대 백형태 기자]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1월 15일부터 22일까지 ‘2026 변화의 문턱에서 함께 희망으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한 2026년 새해 첫 방문인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단순한 의례가 아닌, 구정 방향을 직접 설명하고 주민 요구에 즉각 답하는 현장 행정의 시험대였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검암경서·연희동을 시작으로 5개 권역을 순회, 행정복지센터와 복지회관 등에서 1,000여 명의 주민과 대면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2026년 서구 구정운영 방향을 직접 설명하고, 생활 불편·지역 현안에 대한 추진 경과와 향후 일정을 상세히 공유했다. 특히 주민 관심이 집중된 현안들에 대해 구체적 해법을 제시했다. 신개념 실내체육관 건립 촉구에 대해서는 추진 경과와 향후 일정을 공개하며 불확실성을 해소했고 루원시티 인근 공원 조성·보도육교 설치 요구에는 시설 보완공사 완료 즉시 LH 루원사업단과 협의해 신속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검단구 개청 이후 필수 인프라 부족 우려에 대해선, 인천시가 자치구 조정교부금 비율을 20%에서 22.3%로 상향하기로 한 점을 설명하며, 검단구 기반시설·조직체계 구축을 위한 행정 절차를 서구가
[한국기자연대 백형태 기자] 연일 이어진 강추위 속에 한강 하구 ‘조강(祖江)’이 얼어붙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앞 조강 수면 위로 유빙이 형성되며, 겨울에만 허락되는 이례적 장관이 펼쳐지고 있다. ‘모든 강의 시작’이라는 뜻을 지닌 조강은 예로부터 생명의 근원과 역사의 흐름을 상징해온 공간이다. 2026년 1월, 혹한의 기온 속에서 떠다니는 유빙은 고요한 강 위에 묵직한 시간의 무게를 더하며 애기봉만의 겨울 풍경을 완성하고 있다. 얼어붙은 강 위를 따라 천천히 흘러가는 유빙 너머로 펼쳐진 분단의 풍경은 이 계절이 아니면 쉽게 마주할 수 없는 장면이다. 자연과 역사, 분단의 현실이 한 화면에 겹쳐지며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지닌 상징성을 다시 한 번 드러낸다. 특히 조강의 유빙은 기온, 수위, 바람 등 여러 조건이 맞아야만 형성되는 희귀한 자연 현상으로, 관찰 가능한 기간이 짧다. 이 때문에 겨울철 애기봉을 찾는 방문객들에게는 ‘놓치면 다시 보기 어려운 장면’으로 주목받고 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관계자는 “조강의 유빙은 혹한의 시간만이 남긴 자연의 기록”이라며 “지금 이 순간에만 가능한 풍경을 통해 애기봉의 또 다른 얼굴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기자연대 백형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정부의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발맞춰 지방정부 주도의 ‘맞춤형 일자리 정책’에 본격 착수했다. 단순 고용 지원을 넘어, 지역 산업 구조에 맞춘 일자리 모델을 직접 설계·집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국비 47억원과 시비 12억원 등 총 59억원을 투입해 △지역혁신 프로젝트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 △업종별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 등 3개 프로젝트, 13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자체가 지역·산업 여건에 맞는 일자리 모델을 기획하고, 선정된 수행기관이 실행하는 방식으로, 인천테크노파크·인천상공회의소·인천경영자총협회 등 5개 기관이 참여한다. 청년·중장년·외국인 근로자까지 포괄하는 전 주기 고용 안정화 전략이 특징이다. ‘지역혁신 프로젝트’는 뿌리산업과 제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뿌리기업 컨설팅 △외국인근로자센터 △청년 사내매칭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정부의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발맞춰 지방정부 주도의 ‘맞춤형 일자리 정책’에 본격 착수했다. 단순 고용 지원을 넘어, 지역 산업 구조에 맞춘 일자리 모델을 직접 설계·집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국비 47억원과 시비 1
[한국기자연대 백형태 기자]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성실한 납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방세 성실납세자' 100명을 선정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방세 성실납세자'는 연수구에 주소 또는 사업장을 둔 개인이나 단체, 법인 납세자를 대상으로 하며, 2026년 1월 1일 기준 직전 10년 동안 지방세를 체납한 사실이 없고, 연간 2건 이상의 지방세를 기한 내 납부한 납세자다. 구는 선정 요건을 충족한 대상자 1만 6,938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전산 추첨을 거쳐 100명을 납세자로 선정했다. 성실납세자로 선정된 납세자는 오는 3월 1일부터 1년 동안 구금고 은행(신한은행)의 금리 및 수수료 우대, 연수구 공영주차장 주차 요금 면제, 인천신용보증재단 보증료 경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사업자의 경우 지방세 세무조사가 2년간 유예되며, 일시적인 경영의 어려움으로 징수유예를 신청하는 경우 납세담보가 면제된다. 이재호 구청장은 "건전한 납세 문화를 만들기 위해 성실납세자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모범적인 납세 의식으로 지방세를 성실히 내주신 모든 납세자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국기자연대 백형태 기자] 인천시가 추진한 교통정책과 ‘천원정책’이 시민들로부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민 생활과 직결된 정책일수록 만족도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인천시 정책 방향에 힘이 실렸다. 시(시장 유정복)는 2025년 주요 추진사업을 대상으로 시민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교통 분야 정책과 천원 문화·주거·복지 정책이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인천시 누리집을 통해 진행됐으며 총 1만2865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인천시민은 89%, 타지역 거주자는 11%였고, 응답자는 30대(35%)와 40대(30%)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설문은 인천시 10대 주요 사업을 대상으로 5점 만점 별점 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정책은 횟수 제한 없는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인 ‘인천 i-패스·광역 i-패스’로 4.49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교통비 부담 완화라는 직접적 체감 효과가 시민들의 선택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이어 ▲1500원으로 인천 전 섬을 이용할 수 있는 ‘아이(i) 바다패스’(4.42점) ▲1000원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천원 문화티켓’(4.42점) ▲하루 임대료 1,000원의 ‘
[한국기자연대 백형태 기자 ] 병오년 새해. 안산의 삼거리 한켠, 사람들이 오가며 방향을 바꾸는 자리에서 무연사(巫緣師) 백경(白鏡) 이화자 선생을 다시 만났다. 길이 갈라지는 곳이지만, 이곳은 서두르지 않는 공간이었다. 굿당이라기보다 사유의 자리라 불러야 할 공간이다.요란한 북소리도, 화려한 장식도 없었다. 대신 오래 질문해 온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침묵과 단정한 말이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이화자 선생의 굿은 해답을 약속하지 않는다. 그의 굿은 삶을 대신 결정하지 않고, 삶을 정면으로 묻게 만든다. 그래서 그의 굿은 편안하지 않다. 그러나 이화자 선생의 철학은 오래 남는다. 이에 본지는 말보다 침묵속에서 형성된 이화자 선생의 강렬한 내면 세계를 들여다본다. ◇많은 사람들이 굿을 하면 운명이 바뀐다고 생각하는데. - 사람들이 말하는 ‘운명’이라는 건 대부분 자기 삶을 설명하기 어려울 때 붙이는 이름입니다. 굿이 운명을 대신 고쳐준다고 믿는 순간, 사람은 자기 삶에서 한 발 물러서게 됩니다. 굿은 운명을 바꿔주는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지금까지 내가 어떤 선택을 해왔는지, 왜 같은 일이 반복되었는지를 차분히 바라보게 만드는 자리입니다. - 그 질문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