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공주시는 지난 11일 유구읍 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유구읍 원스톱 문화복합타운 조성사업’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최원철 시장을 비롯해 공주시의회 의원, 주민위원회,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유구읍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에 착공한 유구읍 원스톱 문화복합타운은 유구 주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복지·행정 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어게인 행복센터와 어린이 창의마당, 유구읍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합적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오는 2027년까지 추진되는 대규모 지역활성화 계획으로 총 27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며, 문화와 건강이 꽃피는 행복한 유구를 비전으로 설정해 생활서비스 기능을 개선하고 지역공동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사업의 핵심 시설인 어게인 행복센터는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1,794.90㎡ 규모로 조성되며 아동보육실, 프로그램실, 북카페, 다목적홀, 메이커룸, 건강관리실 등 다양한 문화·여가·교육 기능을 갖춘 복합 문화복지시설로 구성된다. 어린이 창의마
[한국기자연대] 청주시는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사업 ‘영웅을 위한 행복한 집’을 통해 지역 내 4개 가구의 주거 여건을 향상시켰다고 11일 밝혔다. 광복 8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후손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추진된 이번 사업은 ㈜미가건축 등 업체와 시민단체가 청주시에 기탁된 기부금을 재원으로 진행했다. 사업 대상은 65세 이상 고령의 후손이 포함된 총 5개 가구로, 이 중 중 4개 가구에 대해서는 지난 11일 모든 공사를 마무리했다. 나머지 1개 가구는 한국해비타트와 연계돼 내년에 새 보금자리가 제공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故전치관, 故장일환, 故진공필, 故강대길 독립유공자의 후손 가구에 주거개선이 이뤄졌다. 재래식 욕실 및 주방 개선, 창호 교체, 도배·장판, 단열시공, 엘이디(LED) 조명 교체 등 실질적인 환경개선을 통해 거주자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 어르신은 “건강은 악화되고 집은 낡아 힘든 상황에서 이렇게 큰 도움을 받아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민경아 시 복지정
[한국기자연대] 청주시는 11일 청주향교 충효관에서 청주향교(전교 신원식) 주관으로 200여명의 지역 유림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로연(耆老宴)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기로연은 조선시대에 70세 이상의 원로 문신들의 경륜과 경험을 공경하고 예우하기 위해 왕이 직접 주재해 다과상 등을 베푸는 자리로, 현재는 지역 향교에서 어른을 공경하고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경로효친 사상을 기리는 전통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신병대 청주부시장, 신원식 청주향교 전교를 비롯한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청려장 수여,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청주향교 신원식 전교는 “기로연 행사를 통해 경로효친 풍습을 오늘에 재현함으로써 고유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병대 부시장은 “오늘 한자리에 모이신 어르신들이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길 바라며, 모든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국기자연대] 청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9일부터 11일까지 센터 아이소리홀에서 진행한 ‘크리스마스 음악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육아종합지원센터 문화예술체험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지역 내 어린이집 21개소, 원아 총 2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소규모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개최해 영유아의 경험 격차를 줄이고자 했다. 음악회는 크리스마스 주제에 맞춘 친숙한 곡인 ‘울면 안 돼’, ‘징글벨’ 등 캐럴과 ‘상어가족’, ‘작은 별’, ‘바나나차차’ 등을 바이올린․첼로・콘트라베이스・피아노의 아름다운 선율로 선보여 원아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음악회에 참여한 한 어린이집 원장은 “인근 어린이집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또래와 교류할 수 있어 의미있었다”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크리스마스를 위해 세심하게 준비해 준 센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권종애 센터장은 “앞으로도 소규모 어린이집이 단독으로 운영하기 어려운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공동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해 더 많은 영유아가 균등한 문화예술 경험을 누릴 수
[한국기자연대]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11일 상당구 S컨벤션에서 열린 ‘2025년 충청북도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충청북도지사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는 전국 단위로 시행하는 건강증진사업 평가로, 시・군 단위의 사업 성과를 검증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건강증진과 고현진 주무관이 추진한 독거노인 건강돌봄 모델 ‘혼자인 노년, 건강 햇빛 드리우기’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사업은 취약계층의 건강 불평등 해소를 목표로 △건강 사각지대 발굴 △사회적 교류 확대 △주민 참여형 돌봄 체계 구축 등 세 가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독거노인의 건강·정서·지역사회 참여를 유도하는 성과를 보여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방영란 상당보건소장은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통합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해 온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아 뜻깊다”며 “올해의 성과를 기반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건강증진사업 추진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기자연대] 법무부는 지난 10월 초 여수·순천 10·19사건(여순사건) 피해자들의 신속한 권리구제를 위하여 여순사건 국가배상소송의 국가 상소취하 및 포기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11월 말까지 피해자 195명에 대하여 2심 재판 중인 사건 총 12건 모두 국가의 상소를 취하했고, 피해자 339명에 대하여 1심 및 2심 판결이 선고된 사건 총 22건도 모두 국가의 상소를 포기했다. 여순사건은 정부 수립의 초기 단계에 여수에서 주둔하고 있던 국군 제14연대 일부 군인들이 국가의 ‘제주4·3사건’진압 명령을 거부하고 일으킨 사건으로 인하여, 1948년 10월 19일부터 지리산 입산 금지가 해제된 1955년 4월 1일까지 여수·순천지역을 비롯하여 전라남도, 전북특별자치도, 경상남도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혼란과 무력 충돌 및 이의 진압과정에서 다수의 민간인이 희생당한 사건이다.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이번 상소취하·포기는 한국전쟁 전후의 사회적·정치적 혼란기에 자행된 불법적인 공권력 행사를 국가 스스로 깊이 반성하고 피해자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신속히 회복하기 위한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국가 불법행
[한국기자연대] 소방청은 10일 소방청에서 소방공무원 직장연합협의회 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 중심의 정책 추진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 주재로 전국 직장연합협의회 임원 등 총 13명이 참석해, 현장 근무여건 개선, 응급환자 수용 지연 문제 해결 방안 등을 중심으로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협의회 측은 구급대원의 높은 업무 강도와 병원 응급실 수용 지연 등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최근 구급 출동 등 현장 대응의 구체적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적·행정적 개선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소방청은 관계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구급대의 부담을 줄이고 국민 안전을 높일 수 있는 개선책을 마련 중이며, 현장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근무환경을 개선해 나갈 것임을 설명했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것은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근무여건 개선과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
[한국기자연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월 11일 라마다프라자 자은도(전남 신안군 소재)에서 개최되는 전남해상풍력 1단지 준공식에 김성환 장관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전남해상풍력 1단지는 신안군 자은도 약 9km 인근 해상에 조성된 96MW 용량의 해상풍력 단지로, 2022년에 도입된 풍력발전 경쟁입찰제도에서 최초로 선정된 해상풍력 발전사업이다. 이 사업은 민간주도로 추진된 국내 최초의 해상풍력 사업이며, 군작전성 협의, 주민수용성 등 여러가지 규제와 이해관계를 민관(정부·지자체·사업자) 협력으로 풀어낸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또한, 주민참여사업으로 진행함으로써 발전 수익의 일부를 지역 주민과 공유하고, 건설 과정에서도 신안·목포 등 지역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여 해상풍력 사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지역상생의 본보기라고 할 수 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해상풍력은 탈탄소 녹색문명 전환을 위한 핵심수단으로, 전남 해상풍력 1단지 준공이 향후 국내 해상풍력 보급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12월 10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해상풍력 기반시설(인프라) 확충 및 보
[한국기자연대] 질병관리청은 12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장내기생충질환 조사사업 평가대회'를 개최하여 지자체 및 전문가와 함께 2025년 장내기생충질환 조사사업의 결과를 공유하고 성과 지속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2025년 장내기생충질환 조사사업'은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각 지역 보건소·보건의료원 및 한국건강관리협회가 협력하여 5대강 주변 장내기생충 감염 유행지역 39개 시·군·구 주민 총 25,834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이번 조사에서 장내기생충 양성률은 4.4%로 전년(4.5%) 대비 0.1%p 감소했으며, 우리나라의 대표적 장내기생충인 간흡충 양성률도 전년(2.3%) 대비 0.2%p 감소한 2.1%로 나타났다. 특히 낙동강 및 섬진강 유역 고유행지역의 간흡충 양성률이 3.9%로 전년(4.9%) 대비 1.0%p 감소하여 질병관리청이 중점을 두고 추진해온 고유행지역 집중관리 성과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2005년부터 매년 지자체와 함께 장내기생충질환 조사사업을 수행하여, 사업초기 10%에 다다랐던 유행지역 간흡충 양성률을 3% 이하로 낮추는 성과를 거두었다. 다만, 최근
[한국기자연대] 국가수호를 위해 잦은 근무지 이동과 격오지 근무를 감내해야 하는 직업군인들이 정작 자녀 출산 과정에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지원 대상에서 소외되는 불합리한 관행이 대폭 개선된다. 앞으로 배우자가 임신 중이거나 출산한 직후에는 군인의 근무지 이동을 유예하거나 보류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며, 거주기간이 짧다는 이유로 지방정부 출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도 사라질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군인가족 임신・출산 지원 강화 방안’을 마련하여 관계기관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 이번 제도개선은 국가적 난제인 저출산 위기 상황에서, 일반공무원에 비해 현저히 열악한 군인가족의 임신・출산 여건을 개선하여 군의 사기를 진작하고 실질적인 모성보호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관련 민원들의 주된 내용을 확인한 결과, 군인가족은 잦은 이사로 인해 지방정부의 거주기간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여 출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거나, 출산이 임박한 시점에 군인인 배우자가 타지로 발령받아 산모 홀로 출산을 감당하는 등 구조적인 고충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 분석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