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와 DMZ일대에 국내 미기록 종 처진미꾸리광이, 고등균류 1종과 뜸부기 등 천연기념물 6종, 멸종위기종 8종 등 1,000여종이 발견됐다 교육과학기술부 국립중앙과학관은 10일 국내 유용생물다양성자원의 발굴과 확보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강화도와 비무장지대(DMZ, 교동도 등) 공동조사에서 국내 미기록종인 처진미꾸리광이(식물)와 Galerina hypnorum (Schrank) Kühner(고등균류) 등 2종이 발굴되는 등 1,000여종의 희귀하고 다양한 생물다양성자원이 발견됐다고 발표하였다. 특히, 뜸부기, 저어새 등 천연기념물 6종과 가창오리, 검은머리갈매기 등 멸종위기종 6종도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귀화식물 91분류군과 남방계 나비인 물결부전나비가 최초로 확인되어 학계의 관심이 예상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과 9월 각각 4박 5일씩 강화도와 석모도, 교동도, 볼음도 등 DMZ지역을 포함하여 총 10개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 이번 조사 참여기관은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 한국사무국의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委員長 : 金暎湜, 국립중앙과학관장)네트워크의 국립중앙과학관, 국립수목원, 경희대학교자연사박물관, 문화재청 천연기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강화도 외포리와 논산 강경, 부안의 곰소항 등에는 현지에서 싱싱한 새우젓을 구입하려는 주부들로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특히 서해안 3대 젓갈시장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강화도 외포리 항구는 지난 12일까지 새우젓 축제가 열리면서 이 기간 동안 수천여명의 외지 관광객이 몰려 축제를 함께 즐겼다. 축제를 주체한 어촌계는 외포리 어시장 물량장에서 잘 숙성된 새우젓을 관광객들에게 반짝 경매를 벌이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서비스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러나 이곳에서 젓갈류를 판매하고 있는 일부 얄팍한 상인들이 부피를 늘리기 위해 새우젓에 바닷물을 섞어 젓국을 만든 뒤 싼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외포리 젓갈시장에서 새우젓을 구입했다는 한 소비자는 새우젓에서 심한 악취가 진동해 집에 도착해서 확인하는 순간 황당하게도 젓갈이 부패해 있엇다고 말했다. 강화군 내가면에 사는 김모씨도 비슷한 경험을 겪었다. 김씨는 10일전에 외포리 어시장에서 40만원을 주고 김장용 새우젓 1드럼(200kg)을 구입했다. 평소 새우젓을 좋아한다는 김씨는 친지들과 함께 나눠먹기 위해 구입한 새우젓을 자신의 집에 보관했다가 확인해보니 드럼통에 담긴 새
해병대 청룡부대 제 3167부대는 9일 새벽 3시경, 강화도 장화리에서 약 1km 떨어진 석모수로 해상에서 표류 중인 민간인을 발견해 신속히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민간인은 당시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00호 선원(김모씨, 49세)으로 육지로 튜브를 이용해 이동하던 중 거센 조류와 낮은 수온으로 인해 표류하게 됐던 것. 석모수로는 한강과 서해가 맞닿아 흐르는 곳으로 조석간만의 차가 심해 유속이 매우 빠른 곳이다. 동시에 북한과 불과 10~15km 거리에 있어 침투 및 국지도발, 귀순 등 각종 상황에 대비해 해병대 장병들이 철통 같은 경계 작전을 밤낮으로 펼치는 곳이다. 9일 새벽 3시 25분. TOD 관측병 신주원 상병(해병1046기, 21세)은 약 1,000m 앞 해상에 미상의 물체가 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소초장에게 즉시 보고했다. 곧 인근 초소에서 ‘사람 살려’ 라는 소리를 청취했다는 보고가 올라오고 부대는 ‘적일 수도 있다’는 가정 하에 전원 전투배치에 들어갔다. 한편 외포리 일대에 위치한 RIB(고속고무보트) 기동대는 상황을 전파 받은 즉시 출동 태세를 갖추고 대기하다 지시를 받자마자 관측 지점을 향해 전속력으로 항진했다. 현장에 도착한 기동대 장
지난달 19일 강화 농협조합 감사 선거관련, 선거운동중에 대의원 집에 찾아가 각 5만원씩 총 55만원의 금품을 제공한 현 감사와 대의원 등 12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강화경찰서 지능팀은 9일 강화 농협조함 감사 유모씨(50) 등 대의원 12명을 붙잡아 모두 선거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달 19일 인천 강화군 농업협동조합 감사 선거에 출마하면서 선원면 지산리 소재 대의원 고모씨 집을 찾아가 지지를 호소하며 봉투에 담긴 현금 5만원을 제공하는 등 대의원 총 11명에게 5만원씩 총 55만원의 현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음달 10일 있을 제89회 전국체육대회의 불을 밝힐 성화가 지난 19일 강화군 마니산에서 채화되어 전라남도 여수까지의 봉송길에 올랐다. 이날 성화채화는 초헌관에 안덕수 강화군수, 아헌관에 구경회 강화군의회 의장, 종헌관에 남궁 신 강화문화원장 등 제관들에 의해 천제 봉행에 이어, 서은지(강화여고, 1년)양 등 7명으로 구성된 칠선녀가 성화를 채화 했다. 19일 마니산에서 채화된 성화는 강화지역 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성화주자단 대표 신동국학생에게 최초로 인계되어 참성단을 출발 양도면→내가면→하점면→송해면을 거쳐 강화군청 앞 국도변에서 안덕수 강화군수로부터 전라남도 체전대표자에게 성화가 전달돼 강화를 출발 오는 10월 10일 전국체전 주경기장인 여수 전남경기장에 도착 일주일동안 불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를 빛내주기 위해서 전통풍물보존회와 강화초등학교 밴드부, 각 읍․면별 풍물놀이패, 초․중․고학생과 주민 3천여명이 봉송길 연도 변에 대열 하여 태극기를 흔들며 성화봉송을 축하했다.
인천국제공항이 3활주로를 개설, 운행하면서 조용한 시골동네가 때 아닌 비행기 소음으로 시달리고 있다. 정부국책사업으로 인천국제공항 공사와 국토해양부에서 항공기 교통량 증가와 안전운항을 위해 2단계 3활주로를 공항 서측(강화도 방향)에 개설하고 지난 7월초부터 운항하면서부터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정부가 새로 개설한 항로가 일본 및 미주를 운항하기 위한 항로로 지난5월 22일 고시, 7월 4일 결정 확정 발효, 그리고 사전에 예고도 없이 일방적인 항로를 개설해 항공기들이 강화군 남단 5개면(삼산면(석모도),화도면, 양도면, 불은면, 길상면) 상공을 서쪽에서 동쪽으로 통과하면서 내뿜는 소음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보고 있다. 이 지역 주민들은 국익을 위한 정부사업이지만 상대적으로 피해를 보는 피해지역과 주민들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또, 항공기 소음 저감을 위해 항로를 변경조정 하거나 항공기 고도를 높여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주민차원에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항공기가 낮게 지나는 지역은 강화군의 친환경 농업 지역이자 축산시설의 70%가 분포되어 있어 많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강화군은
강화도 윤씨 모녀 납치살해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이번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안모(26)씨 등 3명을 붙잡고 달아난 한명을 쫒고 있다. 인천강화경찰서는 용의자들이 경기도 안산에 숨어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형사대를 안산으로 급파해 11일 새벽 3시에서 6시 사이 안씨 등 2명을 검거했으며 달아난 공범 이모(24)씨는 뒤늦게 경찰에 자수해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범인들을 상대로 범행 동기 및 공범여부 등을 추궁하는 한편, 이들과 함께 윤 씨 모녀의 사건에 가담한 일행 1명에 대한 신원을 추가로 확보해 뒤를 쫓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에 붙잡힌 안 씨 등은 사건 당일인 지난달 17일 오전 윤 씨 집에 침입해 혼자 집을 지키고 있던 윤 씨를 윤씨 소유의 무쏘차량으로 납치한 뒤 학교에서 수업중인 딸 김선영(16)양을 불러내 인질로 붙잡은 뒤 은행에서 현금 1억원을 인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범인들은 윤씨 소유의 무쏘차량과 쏘나타 승용차에 각각 나눠 탄 뒤 교동도가 마주보이는 창후리 인근에서 윤씨 모녀를 목 졸라 살해하고 갈대숲에 시신을 버린 뒤 범행에 이용한 쏘나타 승용차는 범행 후 곧바로 폐차시켰다고 진술했다. 한편 윤 씨는 지난달 17일 오후 1시쯤 강
인천 강화도 윤씨 모녀 실종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강화도 해안가 외진 음식점에서 집단파티를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말썽이 일고 있다. 인천지방경찰청 소속 경찰 90여명이 21일(토요일) 오후 1시쯤 북한 예성강이 마주보이는 강화도 황청리 모 음식점에서 부침개를 안주삼아 소주와 맥주, 막걸리를 마시며 회포를 푼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마신 술값은 모두 80만원. 전액 카드로 결재했으며 이들은 술을 마신 뒤 실종자 수색작업을 전면 포기하고 철수했다. 음식점주인 김모씨는 경찰이 사전 예약도 없이 갑자기 들이닥쳐 "술과 안주를 달라고 떼를 쓰는 바람에 수십 인분의 부침개를 즉석해서 빚여 내느라 진땀을 빼야 했다"며 당시 긴장했던 상황을 털어놨다. 윤씨 모녀 실종사건 일주일이 지나도록 아무런 단서도 확보하지 못한 채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찰의 막걸리파티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한편 경찰은 실종 당시 모녀가 면식범에 의해 납치된 뒤 살해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강화도 주변을 수색했으나 뚜렷한 단서가 발견되지 않자 뒤늦게 단순 가출 쪽으로 수사방향을 바꿨다.
광우병 정부'를 규탄 한다. ‘미친소를 청와대로’라고 적힌 피켓을 든 유치원생이 시골의 한 마트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나 홀로 피켓시위를 한 이 어린 유치원생은 일요일인 8일 오전11시경 엄마와 함께 피켓을 들고 강화도 모 마트에 나타나 10여분간 침묵시위를 벌였다. 전국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72시간 릴레이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유독 잠잠했던 강화도 지역에서 어린 유치원생의 피켓시위는 농어촌에서도 수입반대 결의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최근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 인천 강화지역 주민들은 대체로 ‘무반응’에 가까웠다. 따라서 이 어린 유치원생의 나 홀로 피켓시위는 단연 관심의 대상 이었다. 이 지역 주민들은 미국산 쇠고기가 위험하다는 데에는 대략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 또 이명박 정부의 쇠고기 협상이 잘못됐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대부분 공감한다는 분위기다. 그러나 이처럼 대부분의 주민들은 반감과 문제의식을 갖고 있으면서도 적극적인 반대결의를 실천으로 표출하는 데는 꺼리고 있다. 이는 정확한 내용에 대해 이해부족과 지역정서, 개인적인 여건 등이 뒷받침되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강화경찰서 한 관
지난 4월 9일 실시한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인천서구·강화을 선거구에 친박계 무소속 예비후보자인 이경재후보의 당선을 위해 강화군의원 강모(50)씨로부터 21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받은 강화군생활체육협의회 회원 42명에 대해 인천시 강화군선거관리위원회가 1인당 25만원씩 모두 10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군 선관위에 따르면 강화군 생체협 단체의 회장인 강씨와 같은 단체 총무 심모(50)씨가 지난 2월 15일 인천서구·강화군을 선거구 이경재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이 단체 회원 42명에게 경기 김포시 양촌면 소재 모 음식점에서 5.000원짜리 갈비탕을 제공한 혐의다. 군 선관위는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결과 검찰이 모임을 주도한 강씨와 심씨를 지난달 21일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함에 따라 음식물을 제공받은 42명에 대해 공직선거법 제261조의 규정에 따라 제공받은 음식물 값의 50배에 해당하는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