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운영하고 있는 지방세 인터넷납부 제도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세 인터넷납부는 납세자가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신용카드 또는 계좌이체 방식으로 지방세를 납부하는 것으로 올해 8월말까지 납부건수가 27만6,238건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6만348건보다 무려 72%가 증가한 수치이다. 이로써 8월말 현재 울산시 및 구·군 지방세 징수액 7273억원 중 인터넷 납부 통로인 울산사이버지방세청과 가상계좌를 통해 거둔 지방세는 1892억원으로 지방세징수액의 약 26% 수준이다. 이처럼 인터넷납부 호응도가 높은 이유는 울산시가 3년 전부터 운영중인 ‘울산사이버지방세청’ 홈페이지가 시민들 사이에 어느 정도 정착을 하였고, 신용카드 납부 확대시행과 구·군별 가상계좌 도입 등 납세편의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때문인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지방세 인터넷납부는 울산사이버지방세청 홈페이지(etax.ulsan.go.kr) 또는 전국지방세 신고·납부시스템인 위택스 홈페이지(wetax.go.kr)를 이용하면 되고 회원가입을 하면 지방세 신고·납부, 체납·압류조회, 과오납환부신청, 전자고지 신청 등 다양한
소방발전협의회 성명서 10일 대법원 2부는 대구상수도 사업본부 유족 A씨외 294명이 대구시를 상대로 초과근무수당 미지급금 청구소송에서 “근무명령에 의하여 실제로 초과근무한 시간에 대하여 수당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초과근무수당 관련법령에서 예산의 범위 내에서 초과근무 수당을 지급하라는 규정은 법리를 오해한 것이며 실제 근무한 초과근무한 시간에 대해서는 수당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었다. 즉 일반직 공무원의 경우는 정확한 다음 년도의 시간외수당의 계산이 산출되지 않는다. 전년도의 비교와 부처별 각 소관별 계상율에 따라 시간외근무을 예상하여 예산을 산출한다. 따라서 산출된 예산의 범위내에서 시간외근무수당이 지급되는 것은 합당하지만 소방공무원의 경우는 시간외근무시간이 고정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정확한 시간외근무 시간이 산출되고 따라서 산출된 시간외근무에 대한 수당의 예산편성이 이루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고 임의적으로 이를 삭감하여 예산을 편성해 놓고 예산의 범위내에서 수당을 지급한다는 논리는 합당하지 않다는 판결이다. 소방공무원은 고정적으로 월평균 190여 시간의 시간외근무가 발생하고 전국평균 110여 시간에 대하여 시간외수당을 지급받지
인천광역시인재개발원이 매년 실시하던 장기교육생(10개월 과정, 교육기간 2.23~12.24)에 대한 해외연수비를 삭감하고 국내훈련으로 대처키로 했다 이번 해외연수비 삭감은 행정안전부의 해외연수자제 방침에 따라 이번에 열리는 제176회 시의회 임시회에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상정하여 전액 삭감키로 했다 해외연수비는 핵심중견간부양성과정 50명, 외국어정예과정(영어, 중국어, 일본어) 50명 등 총 100명의 해외연수비 1억 9천2백만원(10개 군·구 예산 2억 1천만원 포함 총 4억원)이다 국내훈련은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송도컨벤시아 등을 활용하여 연찬회, 세미나 등을 실시하고, 외국어정예과정의 경우 미국문화원, 중국문화원, 일본문화원에 위탁하여 경비를 최소화하기로 하였다. 한편, IMF 외환위기 당시에도 모든 공무원교육기관이 장기교육과정의 해외연수를 실시하지 않은 사례가 있었다.
공권력의 상징인 경찰관이 서 있을 곳은 어디인가? 요즘 경찰관들은 매일 밤만 되면 술에 흥건히 취한 취객들에게 화풀이 대상이 된 지 오래이다. 대한민국 치안의 최일선에 있는 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은 밤만 되면 취객들에게 욕을 듣거나 미처 대처할 겨를도 없이 불시에 폭행을 당하는 것이 다반사이고, 심지어 여자 경찰관의 경우는 성적수치심을 느낄 정도의 욕을 듣는 등 그 정도가 더 심하다. 이명박 정부 들어 공권력 확립을 위해 경찰관을 대상으로 한 모욕, 공무집행방해 사범에 대하여 엄격하게 처벌하고 있으며, 또한 경찰청에서는 이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우, 손해배상을 청구하도록 일선에 지침을 내린 일이 있다. 그러나 물론 이러한 제도와 강력한 처벌도 필요하겠지만, 우선 우리 국민과 경찰관의 서로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국민은 경찰관들이 자기의 생명, 신체, 재산을 지켜 주는 존재이며, 경찰관들도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경찰관은 이에 부응하여 법질서를 준수하고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는 등 서로의 인권을 존중하는 인식의 변화가 필요할 것이다. 국민이 경찰관을 적대시하고 있는 이때에, 하루빨리 국민과 경찰관이 서로를 마주할 때 함께 웃을
인천광역시 부평구 갈산2동 주민센터 앞뜰에 67개의 화분에 심은 토란 중 5개의 화분에서 토란꽃이 피어 화제가 되고 있다. 100년 만에 한번 핀다는 토란꽃은 갈산2동 주민자치위원들과 희망근로자가 힘을 모아 정성껏 가꿔 2주 전부터 피고 지며 계속 꽃대가 올라오고 있어 지역 주민들은 행운을 맞이할 기대감으로 부풀어 있다. 토란은 열대아시가가 원산지로 흙속에 알같이 둥근 뿌리를 만든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으며, 여간해서는 꽃이 피지 않는다. 어쩌다 한번 꽃을 피우면 이 꽃을 보는 사람에게 행운이 찾아온다는 속설이 있어 꽃말도 ‘그대에게 소중한 행운을’이다. 부평구에서는 지난 해에도 부평5동 주민센터에서 앞뜰에 심어진 토란 100여 본에서 행운의 토란꽃이 핀 적이 있으며, 올 해에는 갈산2동에서 토란꽃을 보게 되었다. 행운의 토란꽃을 피운 갈산2동은 금년도에 전국 주민자치박람회 본선 진출을 앞두고 있어 주민자치위원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은 좋은 징후라며 상당히 고무돼 있다. 수줍은 듯 어렵게 찾아 온 토란꽃이 부평구 나아가 인천에 행운을 가져다주길 기대해 본다. (자료제공 : 갈산2동 최유정 509-8433)
관내 주변 도로를 순찰하다 보면 자동차 번호판에 물을 묻힌 휴지를 던지거나, 청테잎 또는 흰색테잎으로 번호 중 일부를 가리는 방법, 번호판을 줄등으로 묶는 방법, 번호판 꺾기 등 다양한 행태의 ‘차량 번호판 식별곤란’ 행위를 접하게 된다. 이는 자동차관리법 제10조5항(누구든지 등록번호판을 가리거나 알아보기 곤란하게 하여서는 아니되며, 그러한 자동차를 운행하여서도 아니된다)에 의해 벌금 100만원에 처해질 수도 있는 범죄다. 구체적 사례로 ‘번호판각도개조’, ‘번호판 미부착·미봉인 후 운행’, ‘번호판 훼손 후 운행’, ‘번호판 식별불가’ 가 있다. 이는 같은 법에 따라 과태료가 각각 100만원이하, 30만원, 10만원, 5만원씩 차등 적용된다. 나아가 이러한 불법행위들은 대부분 불법 주·정차차량이 감시카메라 법망을 피하거나, 과속(속도위반) 및 신호위반 등 상습적인 교통법규 위반을 피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다. 더 심각한 점은 이러한 불법행위에 대하여 운전자가 ‘범죄’라는 죄의식 없이 불법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강도, 살인이나 폭행만이 범죄는 아니다. 이러한 특별법에 규정된 내용도 반드시 준수하여야 한다. 왜냐하면 이러한 번호판 식별을 곤란하게 하
페름기 말(약 2억 5100만 년 전)에 약 96%의 생물체가 멸종했다. 어떻게 지구상 96% 생물체가 멸종했을까? 멸종의 원인은 분명하지 않지만 운석/혜성의 충돌, 오존층의 붕괴, 화산활동, 유황가스로 가득 찬 바다의 물 때문에 생물체가 멸종했을 것이라고 다양한 추측이 있다. 네이쳐 2007년에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페름기 말 생물체가 멸종한 원인을 그 당시 화산활동에 의한 이산화탄소와 메탄의 증가로 기온이 약 6도 가량 높아졌고 이로 인해 대기와 해양의 산소부족과, 맹독성의 황화수소가스 발생을 야기했으며 이는 생물체 대멸종을 초래했다고 당시의 원인을 추론했다. 현재 대기 중에 산소는 21%를 차지한다. 하지만 석탄기(3억 년 전) 동안 산소는 30% 이상이었으며 생물체의 멸종이 일어난 페름기 말에는 13%로 떨어졌다. 육상의 경우 화산활동에 의해 발생한 이산화탄소의 증가에 따른 온난화 때문에 늪지대가 말라 늪지대에 저장돼있던 탄소가 산소와 결합함에 따라 이산화탄소는 더욱더 증가하게 되고 반대로 산소는 더욱더 줄어들었다. 해양의 경우 육상과 마찬가지로 산소가 줄어들어 생물체가 살 수 있는 영역이 점점 좁아진다. 또한 온난화로 인해 더워진 해수는 차가운 해
국공립대학들이 연구비를 부당하게 집행함에 따라 강력한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 아울러 문제많은 대학들은 스스로 연구비집행계획을 투명하게 수립해 준수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공직사회의 부패방지 정책을 전담하는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3월과 4월 두 달 동안 ‘국공립대학 연구비 집행 실태’를 조사한 결과 관행적인 연구비 부당집행과 낭비요인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태파악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연구비 관리기관인 한국과학재단과 한국학술진흥재단이 ‘07년 발주한 연구용역과제 수행 대학 중 주요 10개 국공립대학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구보조원 인건비를 부당 청구한 경우와 개인적인 여행 경비를 출장비로 청구,수령한 사례가 주로 많았다. 또 자신의 개인카드로 기자재를 이미 구입했다고 산학협력단에 통보하고 구입금액을 납품업체가 아닌 교수 자신의 통장으로 이체받은 경우, 연구용 기자재를 구입 후에 대학자산으로 관리하지 않고 개인용도로 쓰는 경우도 있었다. 연구비 사용전반에서 관행적인 부당 집행과 낭비요인이 상존해 있는 셈이다. ◇부당지급 백태 유형별로 자세히 보면 우선 인건비의 부당집행 사례를 들 수 있다. 수도권의 한 대학은 사기업체에
보험소비자연맹은 4일 성명서를 내고 보험업계가 ‘자필미서명’ 계약에 대해서도 보험금을 지급하기로 보험사 사장단이 결의한 바 있음에도 여전히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보험사가 자필미서명 계약임을 알고도 계약을 성립시켜 놓고 보험사고가 발생하면 계약무효라고 주장하고, 소비자가 무효라고 보험료를 돌려달라면 보장해준다고 둘러대며 반환을 거부하고 있다며, 보험사는 이익을 위해서는 원칙도 기준도 없이 상황에 따라 변하다 자가당착 모순에 빠졌다고 밝혔다. 게다가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다른 보험계약이 피보험자의 자필서명 누락으로, 상법상 원인무효(731조)로 대법원이 지난 96년 11월 확정판결 이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자, 보험감독원(현 금융감독원)이 서면동의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보험금지급을 거절하거나 계약을 무효로 하는 등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되지 않도록 지시, 이에 보험사 사장단이‘자필서명이 없더라도 계약상의 책임을 진다’고 결의 발표(96.12.6)하여 보험금을 지급하다가 최근에는 또다시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보험사와 사례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례로 계약자 이(여)씨는 현대해상에 남편 남모씨(50세)를 피보험자로 하여 지난 200
문득 '아이는 단칸 셋방에 갇혀죽고, 에미는 치솟는 전세 값에 떨어져 죽고, 날마다, 날마다 죽음이로세. 누군 공부 못해 죽고, 대학 못가서 죽고, 취직 못해 죽고, 장가 못가 죽고, 시도 때도 없이 죽음이로세. 농민은 농가부채에 눌려 죽고, 노동잔 가스와 납에 중독돼 죽고, 날마다, 날마다 죽음이로세. 누군 밤새 일하다 죽고, 밤새 놀다가 죽고,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져버리고, 시도 때도 없이 죽음이로세. 최루탄 쇠파이프에 머리 깨져 죽고, 내 땅에선 미국 놈한테 매 맞아 죽고, 날마다, 날마다 죽음이로세 아이고 ...... '안치완의 ‘아이고’라는 노래가사 말이 현실을 비유하듯 떠오른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에도 완전 봉쇄되어 열리지 않던 서울광장이 국민장이 열렸던 바로 다음날 아침부터 경찰은 또다시 광장에 머물던 시민들을 몰아내고 전경버스로 서울광장을 봉쇄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국민장 영결식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서울광장을 열어주더니 22시간 만에 다시금 경찰력을 이용하여 봉쇄되고 만 것이다. 시민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없다는 점에서 순간 가슴이 답답했다. 추모사를 하겠다는 전직 대통령을 막는가하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상징색인 노랑색 물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