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관절 주위에 생기는 통증 중 하나인 골프 엘보는 골프를 칠 때 오른손잡이 기준으로 왼손 안쪽 팔꿈치가 아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팔꿈치의 ‘상과(팔꿈치 안쪽과 바깥쪽에 튀어나온 뼈)에 붙어 있는 힘줄에 무리하게 힘이 가해져 염증이 생기고, 힘줄이 뼈에서 들뜨거나 힘줄 내부에 미세한 파열이 생기면서 발병한다. 팔꿈치 관절에 가장 흔한 질환으로 정확한 의학용어로는 ‘상완골 내상과염’이라고 한다. '골프엘보’라는 이름 때문에 골프선수나 골프를 즐기는 계층의 사람들에게 주로 나타날 것처럼 여겨지지만 실제로 이 질환은 30~40대 여성에게 주로 나타난다. 그 까닭은 골프엘보를 유발하는 원인이 바로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팔꿈치 관절 손상’이기 때문. 빨래, 청소, 다림질 등 집안 가사 활동을 반복적으로 하는 주부들의 경우 같은 동작을 지속적으로 하다보면 관절에 피로가 누적되는데, 이 때 관절 피로를 충분히 풀어주지 못하면 관절 손상으로 이어지게 된다. 가정주부 외에도 반복적인 움직임을 주로 취하게 되는 운동선수나 사무직 근로자에서도 많이 나타난다. 만약 팔꿈치 안쪽이 뻣뻣해지는 느낌이 들거나 통증이 있고,팔을 접었다 폈다 하기 힘들고 걸레를 짜거나 물건을
질서유지선은 경찰이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 보호하기 위하여 설치하는 통제선 즉, “Police Line"을 법령용어로 표현한 것이다. 이는 사전에 띠․줄․방책 등 일정한 물건을 준비하여 지상에 고착시키는 것에 한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이동시킬 수 있으며 사람의 대열 또는 당해 지역에 별도의 목적 또는 용도로 이미 설치되어 있는 지상물을 활용할 수 도 있는 것으로 적법하게 신고된 집회․시위가 외부인의 방해로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하거나, 불법폭력시위로 변질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제12조 제2항에서 도입하였다. 개정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법이 시행되고 경찰이 신시위문화 정착을 부르짖기 시작한지가 오래되었음에도 지금껏 질서유지선이 과연 선진사회에서의 ‘폴리스라인’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는 단언하기 어려우나 실무상 집회․시위의 진행 중 주최 측에서 진로변경 등을 원하는 경우 주최자와 관할 경찰서장 등이 교통상황 등을 고려하여 이를 타협․조정을 하고 경찰이 여경․교통․근무복위주로 하는 집회․시위관리지침으로 시행하고 있는 점 등을 볼 때 질서유지
지난 1920년 메이저리그 전통의 명문구단 보스턴 레드삭스가 전설적인 홈런타자 베이브 루스(밤비노)를 뉴욕 양키스에 헐값으로 팔아넘긴 이후 86년간이나 우승을 하지 못했다. 또 시카고 커브스는 1945년. 리글리필드에서 벌어진 월드시리즈 4차전에 ‘샘 지아니스’라는 노인이 경기장에 염소를 데리고 왔다는 이유로 문전박대 당하자 "컵스에게 저주가 내리리라"며 소리를 질렀다고 한다. 이후 컵스는 정말로 한번도 월드시리즈 문턱에 가지 못하고 만년 하위에 허덕였다. 이를 두고 미국언론들은“밤비노의 저주 또는“염소의 저주”라고 말하고 있다. 요즘 우리정치인들의 행태를 보면 마치“밤비노의 저주”,“염소의 저주”등과 같은 속설들을 떠오르게 하고 있다. 총선이 2주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공천갈등에 묻혀 쟁점이나 공약경쟁이 사라지고 일부 후보자들은 ‘충성경쟁’으로 올인 하고 있어 스스로 권위를 땅바닥에 떨어트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자신의 지역구를 돌며 지역주민들이 무엇을 바라는지 또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꼼꼼히 챙기고 분석해서 정책에 반영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 지역구는 내팽개치고 특정인의 마음(朴 心)을 얻기 위해 구애전쟁을 벌이고 있어 참으로 한심하고 통탄할일
충남 태안앞바다에서 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한지 100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사고원인을 놓고 갖가지 의혹이 난무하고 있다. 사고당일 삼성중공업 크레인 예인선의 행적을 추적해봤다. 이 사건은 2007년 12월 7일 오전 7시경 대통령선거를 불과 12일 남겨놓고 삼성중공업 소속의 크레인 예인선단이 기름을 싣고 정박 중이던 현대오일뱅크의 용선인 ‘허베이 스피리트호’를 들이받아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만 2,547킬로리터의 기름이 유출됐으며 태안반도의 연안생태계는 완전히 파괴되었고 바다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도 죽어가고 있다. 사고 당시의 현지 상황을 잘 아는 태안의 어민들은 예인선단이 고의로 유조선을 들이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주장에 공감하며 의혹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의혹은 예인선단이 12월 6일 오후 2시 50분 인천항을 출항하면서부터 시작된다. 기상청은 이날 새벽 5시에 “서해 중부 해상에 물결이 높으니 해상 교통에 유의하라”는 발표를 했으며, 오후 10시 40분에 발표된 기상예보를 통해서도 “7일 새벽 3시를 기점으로 서해 중부 먼 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될 것”을 예고했다. 이날 바다에는 초속 10~14m의 강풍과 3~4m의 파도
지난 여름, 문화방송의 ‘불만제로’라는 소비자 보호 프로그램에서 반값 아이스크림 문제를 다룬 일이 있다. 언제부터인가 대형 마트는 막론하고 작은 슈퍼마켓에서조차 거의 모든 빙과류가 50% 할인 판매되고 있다는 것이다. 상품 가격이 반으로 할인된다면야 소비자 입장에서 좋은 것이 아니겠냐마는, 제작진이 추적한 바에 따르면 반값 아이스크림은 바로 빙과제조업체 간의 담합에 따른 교묘한 상술의 결과였다. 빙과제조업체들은 먼저 소매상에 뒷돈을 지급하는 등의 수단을 통해 빙과를 반값에 팔도록 종용한다. 그럼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일시적으로 빙과의 가격이 할인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문제는 그 다음이다. 일단 소비가 급증하면 미리 담합한 빙과업체들이 일제히 상품 가격을 인상하는 것이다. 만약 정가가 1000원인 아이스크림이 있다면 처음에는 소매상에서 500원으로 할인 판매하고 그에 따라 소비는 급격히 상승한다. 그러다 업체에서 아이스크림 정가를 2000원으로 인상하면 실제 판매가는 2000원의 반값인 1000원이 된다. 그러면 가격은 애초의 1000원에서 변동이 없지만 소비자에게는 마치 상품 가격이 50% 할인된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왜 빙과류를 할인 판매하
시민을 불안에 떨게 했던 인천 강화도 총기 탈취사건의 범인 조(35세)씨의 범행동기가 우발적 사고라는 경찰의 수사결과 발표에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17일 오전 10시 조씨가 코란도승용차로 해병대 연대 소속 이재혁병장과 고 박영철상병을 차로 들이 받은 인천 강화군 초지리 해병대 초소인근 도로와 총기를 숨긴 경기 화성군 소재 조씨 작업장 등 5곳에서 현장검증이 열렸다. 검은 모자를 눌러 쓰고 흰마스크를 착용한 조씨는 초췌한 모습으로 태연하게 범행을 재현은 경찰의 발표와는 달리 치밀한 계획을 엿볼 수 가 있었다 군 호송차에서 내린 조씨는 코란도승용차에 옮겨 탄뒤 박상병 등을 차량으로 들이 받는 장면과 차에서 내려 총기를 겨눈 이병장과 격투하는 과정에서 개머리판으로 머리를 맞자 이병장을 흉기로 찌르고 땅에 떨어진 총기를 주워 차량 조수석에 싣는 범행 장면을 되풀이했다 또 박상병을 흉기로 찔러 쓰러 뜨린 뒤 탄통을 빼앗아 차량에 싣고 도주하는 장면도 재연했다 조씨는 박상병의 쓰러진 위치 등을 묻는 군 수사관들의 질문에 몸짓을 섞여가며 비교적 차분히 대답했으나 간혹 죄의식 때문인지 얼굴을 들지 못했다 이날 현장검증을 지켜본 30여명의 주민들은 탄식과 고함이 이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가정환경의 중요성은 새삼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최근 청소년 범죄를 저지른 대부분의 학생들의 성장과정을 보면, 편부모나 이혼가정, 결손가정 등 정상적 모습의 가정이 아닌 결핍과 과잉, 그리고 어딘가 불안정한 형태의 환경을 기반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지극히 정상적 구조의 가정이라 하더라도 폭행과 욕설이 난무하는 가정폭력, 알코올중독, 이혼과 별거 등의 정서적 혼란을 목도하게 되는 청소년들은 가치관의 상실로 이어지게 되어 가정 및 학교, 사회로의 부정적 인식을 갖게 된다. 때문에 이런 환경속의 청소년들은 가출이나 단순 음주, 흡연에서 나아가 학교폭력, 상습 강․절도, 인터넷을 통한 각종 모방범죄로 이어지게 되는데 그들은 자연스럽게 이러한 자신들의 일탈행위를 정당화하려 한다. 물론 청소년들의 이런 비행, 범죄행위는 무엇보다 가정에 책임이 크다고 본다. 어른들은 부모로서, 법적 보호자로서 청소년들이 바르게 세상을 배우게 하는 책임이 있으며, 사회는 미성년자들이 올바른 가치 정립을 갖게 할 의무를 갖는다. 자신의 의지와는 다르게 가정이 해체되거나, 피치 못할 이유로 아이들로 하여금 경제적․정서적 부담을
광주과기원 정성호 교수의 연구성과가 한국학술진흥재단이 주도한 올해의 우수성과 51선에 선정됐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원장직무대행 문승현)에 따르면 기전공학과 정성호(45, 사진) 교수의 연구성과가 한국학술진흥재단이 선정한 “2007년 한국학술진흥재단 우수성과” 51선에 뽑혔다. 정교수의 연구성과는 「마이크로 홈 구조를 가진 초소형 마이크로 냉각장치 개발」에 관한 연구이다. 정 교수는 이 연구에서 기존의 가공 기술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폭이 좁고 깊이가 깊은 홈 구조를 금속판에 제조하기 위한 초정밀 레이저 가공기술을 개발했다. 또 이 기술을 이용해 초소형 냉각장치인 마이크로 히트파이프를 제조하는데 성공했다. 이 장치는 노트북 컴퓨터, 휴대폰 등과 같은 휴대용 전자 기기의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소형 냉각장치의 일종이다. 한국학술진흥재단은 지난해 재단이 지원한 연구성과 6,500여건을 대상으로 “2007년 한국학술진흥재단 우수성과” 51선을 선정하고 7일(금)부터 재단 본관(서울 서초구 헌릉로)과 홈페이지(www.krf.or.kr)를 통해 우수성과를 전시한다. 또 13일 11시에는 재단 대강당에서 선정자를 초청해 우수성과 인증식을
내가 근무하는 인천중부경찰서는 인천지역에서 홀몸노인이 많은 지역에 속한다. 우리사회의 인구노령화와 핵가족화 현상으로 홀몸노인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늘어나는 홀몸노인에 대한 사회적 보호대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도심지역뿐만 아니라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농•어촌 시•도의 노령화가 급속히 진행되어 2020년쯤에는 노년인구가 14%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는 2000년에 7%를 넘어섰던 점을 고려할 때 세계 최고수준으로 노인, 특히 홀몸노인에 대한 특별한 관심이 필요할 때다. 이에 맞춰 우리경찰은 인권존중을 바탕으로 홀몸노인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민원인을 찾아가는 최상의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독거노인 안전확인 서비스」제도를 도입 시행하고 있다. 이것은 멀리 떨어져 연로한 부모님을 자주 찾아 뵙지 못하는 자녀 등을 대신하여 경찰관이 독거노인을 방문, 안전확인 등 필요한 조치를 한 제도로써 자녀•친인척이 신청 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으로 장기간 전화를 받지 않고 연락이 두절되거나 질병 등으로 건강이 염려되고 기타 노령
이제 휴대폰은 모든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생활의 필수품이 되어 우리에게 편리함을 가져다 주었지만 운전 중에 통화를 하기 위해 사용하다보면 자칫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무기가 될 수 있음을 알아야한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운전자 1007명으로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75.6%가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이중 핸즈프리를 이용한다는 응답자는 28.9%에 그쳐 사실상 우리나라 운전자의 절반가량이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현행법을 어기고 있는 셈이다. 운전 중에 휴대폰 사용시 행동 반응시간이 음주상태의 운전자보다 30%가량이 늦으며 아무런 장애도 없는 운전자에 비해 50%나 늦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갑작스럽게 위험한 물체를 발견하고 정지할 경우 음주운전의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콜농도 0.100%이상일때 보다 더 공주거리가 길어진다고 결과가 나왔다.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이 큰 교통사고의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는 사실을 운전자들이 여전히 깊은 인식을 갖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왜냐하면 많은 운전자들이 대수롭지 않게 차량을 운행하면서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