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불법 대출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5일 지난 6월 2일부터 10월 5일까지 불특정 다수에게 불법 대출광고를 목적으로 휴대전화 스팸문자 36만여건을 전송한 이모씨(39세)를 적발하여 13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모씨는 서울시 강서구 ○○동에 사무실을 임대하여 놓고 정모씨 등 직원 3명을 고용하여 불법대출 상담을 하도록 하였으며, 대출 고객 모집을 위해 “A캐피탈입니다. 고객님은 최저금리로 당일 1,000만원 이상 대출이 가능하십니다.” 등의 대출광고를 문자 발송사이트를 통해 하루에 3천여건, 4개월 동안 총 36만건의 휴대전화 불법스팸을 전송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등록 대부중개업자 이모씨는 대출 중개가 성사되면 대출을 받은 사람으로부터 대출금액의 5~8% 정도의 수수료를 요구하여 330명으로부터 2,500만원 상당의 대출 중개 불법 수수료를 챙겼다. 미등록 대부중개업자들은 서민들이 시중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가 어렵다는 점을 악용하여 A캐피탈, A금융 등 금융기관을 사칭할 뿐 아니라, 대출금액의 5~16%를 수수료로 요구하기 때문에, 휴대전화 대출광고 문자메시지에 각별한 주의가 요
뉴질랜드 남방 약 천4백마일 해상에서 한국 선박이 침몰 중인 가운데 한국인 선원 1명이 구조되고 1명이 숨진 것이 확인됐다 13일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한국인 선원 8명 가운데 1명은 구조되고 1명은 숨졌으며 나머지 6명은 실종된 상태다“며 ”사고 선박에는 한국인 8명을 포함해 모두 42명이 승선해 있으며 지금까지 구조된 사람은 한국인 1명을 포함해 모두 21명이라“고 말했다 현재 사망자는 모두 4명이며 실종자는 18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인근의 백령도와 강화도에까지 불똥이 튀면서 이 지역 주민들은 요즘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4월초, 구제역으로 시작해서 목함지뢰까지 연이은 악재로 홍역을 치렀던 강화도 지역 상인들은 또다시 마른하늘의 날벼락에 속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여기에 전쟁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공포분위기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강화도는 연평도 포격사건 이후 열흘이 넘게 관광객의 발길이 끊겨있다. 강화도의 대표적 관광지 마니산주차장은 평소 300여대 이상의 차량으로 붐볐으나 최근에는 외지인의 차량을 구경하기조차 힘들다. 휴일이면 강화도의 관문인 48번국도 강화대교와 김포 대명포구로 연결되는 초지대교 또한 관광객들이 몰고 나온 차량행렬이 줄을 잇지만 지난 주말에는 평일보다도 차량 통행이 뜸했다. 지난 주말인 4일 외포리 활어횟집 타운과 인근의 황청리 포구 갯벌장어 마을 상인들에 따르면 평소의 주말과 휴일에는 하루매출이 200여만 원 이상 이었으나 주말인 이날은 그보다 10%에도 못 미쳤으며, 그마저도 공친 가게가 속출했다. 이는 북한군의 추가도발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정부당국자의 자극적인 발언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가뜩이나 위축돼 있
지난달 23일 북한군의 연평도 기습 포격으로 숨진 故 김치백ㆍ배복철씨의 장례식이 인천광역시 주관으로 유가족들의 오열속에 6일 오전 인천 남동구 소재 길병원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송영길 인천시장을 비롯 한나라당 원희룡 사무총장·황우여·이윤성 홍영표 국회의원ㆍ민주당 문병호 인천시당 위원장 등 민주당 관계자와 인천시의회 김기신 의장 등 12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들의 마지막 길을 지켜보고 오열하는 유족들을 위로했다.
인천 시설관리공단 보디빌딩 선수단 격려금 및 전별금, 훈련비 내역이 투명하지 못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K모 감독이 각종 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에게 사례금 명목으로 수백만원을 받아 챙기기는 등 전지훈련 시 선수들에게 지급되는 훈련비, 식비 등 각출하고 남은 차액을 착복하였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2일 A씨에 따르면 “전국체전에서 등위입상을 한 선수들에게 체육회에서 지급되는 격려금인 전별금을 선수들에게 지급하지 않는 등 해외전지 훈련시 시설공단에서 선수단 예산으로 전지훈련비를 2.500만원 이상을 지급하였으나 K감독은 전지훈련시마다 선수들에게 정확히 지급해야 할 훈련비를 명확하게 사용하지 않고 훈련비, 식비 등을 각출하고 차액을 착복하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단에서 선수단 국내 강화훈련 예산으로 600만원 이상을 지출하였으나 훈련시 마다 K감독은 닭고기 10kg정도와 고구마 10kg정도 이외 선수들을 위하여 사용치 않았다는 것이다 또 그는 “K감독이 각종대회 입상시 자신의 로비자금 명목으로 K모 선수에게 사주하여 입상한 선수들에게 감독이 입상시키려고 애썼으니 그 대가로 일정금액의 사례금을 주어야 한다고 강요하여 A선수에게 150만원을 받아 내고,
LH(한국토지주택공사)본사 지방이전과 관련해 유력후보지역으로 알려졌던 전북이 배제되고 사실상 경남 진주로 확정됨에 따라 전북도민들이 한나라당에"뒤통수를 맞았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북도민들은 정부가 당초 LH본사 전북 이전이 확정된 것처럼 공론화 해놓고 느닷없이 경남 진주시로 우회 확정한 것은"200만 전북도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인정할 수 없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어 향후 그 결과에 따라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들은 집권여당이 힘으로 진주 밀어주기를 노골화 하고 있다며"정치권의 농간"을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서와 함께'진주 일괄이전 3대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3대 의혹에는 먼저 북한의 연평도 도발로 정국이 어수선 가운데 전쟁 위기설까지 흘러나오는 틈을 노린 이른바'연평도 물타기 의혹'이다. 이런 분위기를 틈타 슬그머니'진주 일괄이전 확정설'을 흘리면서 여론의 추위를 지켜본 뒤 어수선한 정국 분위기에 편승해 어물쩍 거리다가 특정지역에 넘겨주려는'비겁한 꼼수'라는 것. 전북 도민들이 반발하는 데는 김무성 원내대표가 지난달30일 진주 혁신도시 추진위 관계자들에게 LH 본사 이전은 내부적으로 진주시로 결정됐다며'걱정하지 말라'는 김 원
인천시 부평구가 전국을 떠들썩 하게 했던 북구 세무비리 사건이후 연이은 일부 공무원들의 비위행위가 이어지고 있어 강력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게다가 음주운전, 근무태만 등 비위공무원들에 대한 송방망이 징계와 전출, 전입에 대한 인사행태에 대해 일부 공무원들의 비난과 불만이 속출하고 있어 인사권자인 단체장에 대한 불신이 고조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비위공무원들의 징계현황을 보면 감봉(3월) 3명, 견책 3명, 훈계 60명 등 68명으로 현재 부평구 공무원 정원수(888명)의 13%로 비위행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특히 구 기자단의 자료 요청에 대해 무슨 이유인지 관련부서인 감사실은 비위사실 여부에 대한 단순한 징계현황(감봉, 견책, 훈게)만 공표하고 있어 제식구 감싸기에 급급하고 있다는 시민들의 지적과 함께 기자단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와관련 홍보실 관계자는 기자단의 항의에 대해 “관련부서에 정보공개청구를 해도 비위사실 여부는 공개치 않고 있다”고 밝히고 있어 비위공무원들에 대한 일부 공무원들의 전형적인 타성에 젖어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대해 시민 김모(42, 남)씨는 “일부 공무원들은 비위행위는 어제 오늘이 아니라”면서 “어떤 공무원은 근무시간에 집에
경찰은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난 성범죄자 여만철에 대한 공개수배 했다. 부산경찰청은 30일 전자발찌의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절단하고 달아난 여만철(40)을 공개수배하고 현상금 500만원을 내걸고 수배전단을 배포했다. 여씨는 미성년자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지난 7월27일 만기출소 후 지난 11월28일 오후 8시께 부산진구의 한 여관에서 전자발찌를 절단 후 도주했다. 경찰에 따르면 여씨는 지난 28일 오후 8시30분께 부산진구 부전동 한 여관에서 신형 전자발찌를 끊기 2시간30여분 전인 이날 오후 6시께 부산 해운대구 한 모텔에서 초등학교 3학년 A(10)군을 성폭행했다는 것이다 여씨는 A군을 게임방 등에서 3차례 정도 만나 알고 지냈으며 A군을 성폭행한 후 이를 알게 된 A군의 아버지가 전화로 경찰에 자수를 권유하자 부산진구 부전동의 한 여관에서 전자발찌를 떼어내고 도주했다. 여만철은 지난 99년에도 초등학생 남아를 성폭행하는 등 총 3번의 아동 성폭행 전력이 있다. 한편 경찰은 현재 해운대경찰서와 부산진경찰서 소속 10개 형사팀, 50명으로 수사전담팀을 편성하고 전국 경찰에도 공조수사 요청을 취하는 등 여만철 검거에 나섰다.
송영길 인천시장의 절제되지 않은 연평도 포격 현장에서 ‘폭탄주’ 발언을 두고 정치권의 볼썽사나운 정치공방이 이어지고 있어 국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 송 시장은 앞서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 군이 북측의 통보를 무시해 북측이 자극받아 우리 군 포진지를 집중 사격한 것”이라며 책임을 정부측으로 돌리자, "송 시장은 북한 공격논리를 대변하느냐"는 항의가 빗발치자 해당 글을 삭제했다. 이번 공방은 지난 24일 송 시장이 연평도 민가 포격현장을 찾아 피해를 입은 가게에서 검게 그을린 소주병을 보고 ‘어’ 이게 진짜 폭탄주라는 적절치 못한 언행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그러나 송 시장은 이에 대해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사태 수습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피해 지역 책임자를 말꼬투리를 잡아 비난하기에 열중할 때가 아니라고 본다”고 해명하고 나서자, 대한민국어버이연합과 납북자가족모임, 자유북한운동연합 등은 인천시청을 찾아 송 시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서는 등 보수단체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또한 민주당 홈페이지에는 송 시장을 비난하는 글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 네티즌은 “송영길시장의 개념없는 사상에 어이가 없다. 국가적 위기를 농담으로 할 수 있는지 그 의도를 묻지
불법 복제시설을 갖춰 놓고 수십만점의 디브이드, 음악 CD 등을 상습적으로 판매해온 일당이 적발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2010 서울클린 100일 프로젝트’ 일환으로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와 합동단속에서 상습적으로 불법복제물을 판매해 온 9명을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고. 서울지역 불법복제물 주요 판매거점 200여 개소와 용산지역을 중심으로 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307건 519,434점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품목별 적발 수량 ‘서울 클린 100일 프로젝트’는 상·하반기인 1차(4월 20일~6월 8일)와 2차(10월 1일~11월 20일)로 나뉘어 단속을 실시하였다 이번 단속은 지난해 ‘서울클린 100일 프로젝트’에 대비하여 건수는 44%가 감소하였으나, 적발 수량은 143%가 증가한 수치이다. 이와 같은 현상은 불법복제물 판매 노점이 감소한 반면 대형 제작업자가 적발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품목별로는 디브이디 85,055점, 음악 시디(CD) 426,664점, 카세트테이프 3,969점, 게임 시디 2점, 출판물 2,189점, 브이시디(VCD) 173점, 기타 1,382점이 적발되어 음악 시디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