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보급 등 공무원 수십여 명이 강원도 정선 카지노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벌이다 적발됐다. 감사원은 4일 강원도 정선의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해 온 공무원 수십 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감사원 관계자는 “60차례 이상 출입하며 도박을 한 공무원 등 최근 카지노 도박을 한 차관보급을 포함해 수십명의 공무원을 적발했다“면서 ”이들 공무원들의 도박자금 출처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적발된 중앙부처의 차관보급인 A공무원의 경우 지난해 정선 카지노를 180차례에 걸쳐 출입하는 등 B 공무원은 도박자금으로 수십억 원을 탕진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감사원은 이번 도박 공무원 적발에 정선 카지노의 경우 실명확인 절차를 걸쳐야 하기 때문에 출입명단과 공직자 명단을 비교해 상습 도박 공무원을 찾아낼 수 있었다는 것이다 . 한편 감사원은 이들이 직무와 관련하여 기업 등으로부터 돈을 받아 도박 자금으로 썼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청소년들의 욕설, 비속어 등의 사용이 크게 늘어나면서 폭력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여성가족부가 4일 국무회의 관계기관(여성가족부,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 합동으로‘청소년 언어사용 실태 및 건전화 방안’ 실태조사에서 지적됐다 청소년 언어사용 실태를 살펴보면 청소년의 73.4%가 매일 욕설을 사용하며, 친구 간 대화 시 5%·문자사용 시 7% 정도가 욕설·유행어 등 부적절한 언어에 해당하는 등 불건전 언어 사용이 일상화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욕설의 사용 동기로는 50% 정도가 ‘습관’이라고 응답하면서도, 욕설의 의미를 아는 청소년은 27%에 불과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욕설 사용과 디지털미디어(인터넷, 온라인게임, 휴대전화, TV)와의 상관관계에 있어서는 디지털미디어 이용 시 청소년의 56%(온라인게임 52.2%, 인터넷 44.6%, 휴대전화 33.8%, TV 10.6%)가 욕설을 경험하고, 디지털미디어로부터 신조어나 욕설, 폭력적 언어를 모방하는 사례가 많아 디지털미디어가 청소년의 언어생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민주적인 가족관계나 독서 등 건전한 취미활동은 청소년의
인천시 강화군에서 한우 150여 마리를 키우던 50대 축산농민이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주의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평생 소(牛)밖에 모르고 살았던 시골 농부의 자살소식은 가뜩이나 실의에 빠져있는 축산농민들의 마음을 더욱 얼어붙게 만들었다. 강화 지역에 2차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지난 18일, 강화군 내가면 고천리 A씨(남 50)가 바닷가 제방에서 숨져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숨진 채 발견된 제방에서 약 3km 떨러진 내가저수지 인근 한우농장에서 수년째 한우 약 150여 마리를 길러온 영세축산농민이다. A씨는 숨지기 몇 일전 한우 수십여 마리를 외부로 출하한 이후 강화지역에 2차 구제역이 발생되자 "자신 때문에 발생했다"며 심한 죄책감에 시달려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씨의 농장은 대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구제역 시료검사 결과 구제역이 아닌 음성으로 판명돼 주의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따라서 지난달 29일 경북 안동에서 처음 발생한 구제역으로 전국에서 44만여 마리의 소와 돼지 등이 살처분 되면서 축산농민들은 최근 죄인취급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지역에서는 모 축산농가에서 구제역을 퍼트렸다는 등
여성들이 일상생활에서 성폭력 피해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가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2,2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2010년 전국 성폭력 실태조사』결과에서 나타났다. 성인여성의 피해실태를 살펴보면, 지난 1년간 우리나라 성인여성 1천명당 5.1명이 “강간” 또는 “강간미수”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1년간의 경험이 아닌 평생 경험으로 보면, 우리나라 성인여성 1천명당 42.1명이 “강간” 또는 “강간미수”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여성 1천명당 지난 1년간 “심각한 성추행(성기접촉, 애무 등의 강제 추행)”은 20.6명, “가벼운 성추행(고의로 상대방의 신체 일부를 건드리거나 일부러 몸을 밀착시키는 행위)”은 32.8명으로 조사되었다. 성희롱 피해는 지난 1년간 24.2명, 음란전화·문자·메일 피해는 271.1명, 성기노출 목격 피해는 27.5명, 스토킹 9.8명으로 응답되었다. 피해자의 주요특성을 살펴보면, 모든 성폭력 유형에서 피해자의 연령이 19세~35세인 경우 피해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취업상태인 여성과 미혼 여성의 성폭력 피해율이 높게 나타났다. 19세~35세
경기도 일산시 일산동구 식사동 625-2 소재 고양교통이 운행 중 안전사고에 대해 승객에게 떠넘기는 등 치료를 거부하고 있어 관련당국의 강력한 조사가 요구되고 있다 24일 A씨(70, 남)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2시30분경 일산병원에서 고양교통(1121호) 버스를 타고 목적지인 롯데백화점에 하차하려던 중 버스가 좌회전 정차하는 과정에 바닥에 넘어지면서 통증이 수반되어 일산소재 A 병원에서 치료(2주)를 받고 있지만 버스회사에서 운전기사 잘못이 없다며 보험접수를 거절하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교양교통은 여러번 해본 솜씨라며 마치 자해 한 것처럼 겁박하고 나서, 이에 격분한 A씨는 관련관청인 고양시청에 항의와 함께 강력 반발하고 있어 말썽을 빚고 있다 이에대해 교양교통 관계자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승객이 다쳤지만 운전자의 잘못은 없다”면서 “경찰의 조사를 바탕으로 A씨의 치료에 대해 보험접수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승객의 안전은 뒷전인 일부 버스회사들의 인명경시 풍조가 여전히 만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와관련 시민 K씨는 "승객의 부상은 아랑곳 없이 노인을 상대로 자해운운하며 개인의 명예마저 실추시키는 버스회사의 행태에 대해 분노를
최근 9개월간 전자상거래 소비자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업체는 (주)인터파크아이엔티와 (주)신세계온라인사업부(신세계몰)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22일 최근 9개월간(2010년 1월 ∼ 9월) 접수된 전자상거래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사건 1,601건을 분석한 결과, 거래건수 100만 건당 접수건수는 통신판매중개업자(오픈마켓)의 경우 (주)인터파크아이엔티(6.53건), 통신판매업자는 (주)신세계온라인사업부(신세계몰, 5.22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절대 건수로는 (주)이베이지마켓이 230건으로 가장 많았고, (주)이베이옥션 160건, (주)SK텔레콤 11번가 116건 등의 순이었다. 피해구제 접수 상위 10개 업체의 접수건(747건)으로 분석한 피해유형으로는, 제품의 품질·A/S 문제로 교환 및 환급을 요구하는 사례가 336건(45.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계약해지 후 환급이 지연되는 등 계약해제·해지 관련 피해 151건(20.2%), 사업자의 계약불이행 112건(15.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09년에 비해 계약불이행이 111.3% 증가한 반면, 계약해제 및 해지는 38.4%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의류, 악세사
원기회복이란 말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 바로 장어다, 그중에서도 쫄깃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이 일품인 갯벌장어는 한번 먹어본 사람은 그 맛에 절대 잊을 수 없는 매력에 빠져든다. 불판위에서 노릇노릇 익어가는 소금구이도 천하일품이지만 특히 갯벌장어를 푹 고아서 만든 장어엑기스는 생각만 해도 힘을 불끈 솟아나게 만드는 마법을 부린다. 그래서 맛과 건강을 한꺼번에 챙길 수 있는 장어엑기스가 요즘 장어 마니아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에게까지 인기몰이를 하면서 최근 강화도 특산품으로 굳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따라서 미식가들이 가장 선호한다는 사계절 보양음식 강화도 갯벌장어 엑기스 먹고 지난 한 해 동안 방전되어 있는 스테미너를 가득 충전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강화도를 여행하다 보면 흔하게 볼 수 있는 간판 중의 하나가 바로 갯벌장어 소금구이 전문점이다. 강화도 갯벌장어는 양식으로 키운 일반 민물장어를 강화도의 갯벌 양식장에 풀어놓고 자연 상태에서 3개월 정도 자라게 해 자연산으로 체질을 바꾼 장어를 말한다. 강화도에는 크고 작은 갯벌장어 양식장이 여러 군데 있는데 그중에서도 미식가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특별한 양식장이 있다. 국내최초로 친환경 노지장어
연평도 사격훈련이후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우리 군이 21일 예정된 서부전선 최전방 ‘애기봉’의 성탄 트리 모양 등탑 점등식을 가져 고비가 될 전망이다 애기봉 등탑 점등은 이달 초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점등 의사를 밝혀와 7년 만에 재개된 것으로 점등은 지난 2004년 6월 군사분계선(MDL) 지역의 선전활동을 중지하기로 한 2차 남북장성급 군사회담 합의에 따라 중단됐었다. 애기봉 지역은 해병 2사단 소속 청룡부대가 관할하며, 북한과의 거리는 3㎞에 불과해 애기봉 등탑을 점화하면 개성시에서 불빛을 볼 수있다. 이와관련 북한군은 이미 애기봉 전방의 부대에서 평시보다 많은 병력이 나와 정찰을 강화하고 있고 우리 군부대에서도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북한군이 애기봉 등탑의 타격을 계획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한편 노동신문은 21일 성탄절 트리 점등과 관련하여 "대형 전광판에 의한 심리모략전이 새로운 무장 충돌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망동"이라는 가운데 북한국 최고사령부는 보도를 통해 "한계 없는 혁명 무력의 2차, 3차 강력한 위력 대응 타격으로 미국과 남조선 호전광들의 본거지 청산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젖소 종자를 공급하는 종축장이 있는 고양시까지 구제역이 확산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구제역이 발생한 곳은 고양시 중산동과 성석동 한우 농가 2곳으로 지난주 경기도 양주시와 연천군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파주시를 거쳐 고양시까지 번진 것이다. 특히 주변 농가에서 의심 신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인구 이동이 가장 많은 서울 인근지역에 구제역이 확산 되면서 전국으로 확산될 우려가 매우 높아 방역당국은 초긴장에 쌓여 있다. 한편 구제역이 계속 번지면서 매몰 대상 가축이 26만 마리에 육박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경북 지역을 강타한 구제역이 경기도 연천과 양주까지 발생하면서 올 구제역 피해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일부 농가에서 의심신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소와 돼지 등 22만 마리 가까이 매몰 처분되는 등 지난 2002년 16만 마리를 훌쩍 뛰어 넘는 수치로 가축농가의 겉잡을 수없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매몰된 가축은 15만2,000마리, 경기 지역 1만7,000마리로, 모두 16만 9,000마리가 매몰됐다. 여기에 올 초 경기 포천과 인천 강화지역의 피해까지 더하면 20만 마리를 훌쩍 넘는 수치이다. 이에 정부는 경북지역 외에 경기 양주, 연천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가축질병 위기경보 수준을 15일자로 ‘주의’단계에서 ‘경계’단계로 한 단계 높여 발령했다 그리고 정부는 축산 농가 지원에 대해서 매몰처리된 가축은 시가로 보상하고 축산 농가 생활안정을 위해 보상금의 50%를 미리 지급키로 했다. 또한 가축을 사육하지 못하는 기간 동안에는 생계안정자금을 지원하고 농가가 가축을 다시 입식할 경우 가축 시세의 100%를 융자금으로 지원하는 한편, 정책자금은 상환일을 연기하고 학자금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그러나 대형마트 등은 구